[FFT세리에A] 이탈리아 세리에A를 지배하는 허리

기사작성 : 2013-11-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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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탈리아)] 리차드 휘틀(Richard Whittle)= AS로마는 올 시즌 개막 10연승으로 세리에A 신기록 작성에 성공했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개막 연승 기록은 1960-6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에서 토트넘홋스퍼가 세웠던 11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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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허리: 최전방 골잡이를 대체
 
한국시간 1일 새벽 열렸던 키에보와의 홈경기에서 로마는 마르코 보리엘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개막 10연승).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로마는 10전 10승 24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내용 면에서도 인상 깊었다. 나폴리를 2-0으로 꺾었던 8라운드가 좋은 예였다. 경기 초반 보리엘로가 부상 당한 프란체스코 토티를 대신할 때까지 로마는 일명 /'/제로톱/'/을 가동했다. 최전방 중앙에 위치했던 토티는 빌드업을 위해 아래까지 내려왔다. 그러는 동안 제르비뉴와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좌우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었다.
 
제르비뉴까지 부상 당하는 변수가 생겼다. 아뎀 랴이치가 왼쪽 측면으로 교체 투입되었고, 이후 보리엘로가 중앙 영역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구실을 해냈다. 보리엘로는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다. 키에보전 결승골도 헤딩슛의 결과였다.
 
하지만 로마는 전형적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 케빈 스트루트만과 미랄렘 퍄니치처럼 미드필드 지역에서 어렵지 않게 슈팅 시도 가능 지역으로 침투할 수 있는 미드필더들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토리노 원정경기(11라운드)에서도 선제골의 주인공은 스트루트만이었다.
 
그러나 후반 18분 토리노의 알레시오 체르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로마의 수문장 모르간 데 산티스가 리그 출전 774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는 순간이었다. 결과적으로 체르치의 골은 지알로로시(AS로마 애칭)의 위대한 개막 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다.
 
사실 이날 토리노 원정에서 로마는 운이 없었다. 동점골 허용 이후에도 로마는 높은 볼 점유율과 빠른 패스 연결로 경기를 주도했다. 퍄니치와 랴이치가 얼마나 화려한 발놀림으로 토리노 수비진을 공략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덧붙일 필요도 없었다. 로마의 공세 앞에서 토리노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
 
물론 로마의 수비는 단단했다. 다니엘레 데 로시가 장악한 미드필드 플레이도 더할 나위 없이 멋졌다. 토티와 함께 데 로시의 미드필드 플레이야말로 로마의 올 시즌 환상적인 시즌 출발의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를 각각 상대했던 경기에서도 데 로시는 출중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 나폴리의 허리: 카예혼의 적응
 
지난 주말 나폴리는 홈경기장 산 파올로에서 카타니아를 2-1로 꺾었다. 경기 내용도 매우 좋았다. 올 1월 이후 아름다운 산 파올로에서의 무패 기록도 이어졌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불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2-0 상태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폴리는 전반 15분 호세 마리아 카예혼의 멋진 선제골로 앞서갔다. 23미터 거리에서 때린 슈팅은 날카롭게 감기며 카타니아의 골문을 갈랐다. 카예혼은 지난 주중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레알마드리드에서 이적해온 그가 드디어 세리에A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다. 마렉 함식의 시즌 6호 골로 리드를 두 골로 벌렸다.
 
그리곤 베니테스 감독이 화를 낸 장면이 이어졌다.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나폴리는 카타니아의 루카스 카스트로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원정팀이 기세를 높이는 방아쇠였다. 베니테스 감독은 나폴리의 경기 내용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위권 경쟁에도 불구하고 그는 나폴리의 경기력이 75%밖에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 유벤투스의 허리: 피를로의 존재감
 
지난 주말, 확실한 경기 운영에 관해서는 적어도 유벤투스가 나폴리에 앞섰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스쿠데토 획득을 위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노라고 자신하고 있다. 주장 UEFA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대비한 로테이션 기용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파르마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파비오 콰글리아렐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폴 포그바가 가볍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콘테 감독으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안드레아 피를로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거둔 원정 승리였기 때문이다.
 
피를로의 존재감이 재차 입증된 경기이기도 했다. 선발 출전한 카를로스 테베스와 세바스티안 지오빈코가 전방에서 덩치 큰 수비수들에게 막혀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피를로가 투입되자 유벤투스의 공격력은 균형을 찾았고, 그 덕분에 포그바가 전방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콰글리아렐라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시도한 슈팅의 리바운드를 포그바가 따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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