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꼭 FIFA랭킹 10위 안에 들고 싶다!

기사작성 : 2012-12-05 02:45

태그 클린스만 

본문


위르겐 클린스만


1990월드컵에서는 선수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미국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을 평정할 욕심은 없는지?
우리의 단기 목표는 월드컵 예선 통과다. 그것이 최우선 과제다. 장기 목표는 세계 강호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언젠가는 꼭 FIFA랭킹 10위 안에 들고 싶다. 솔직히 말해서 월드컵 우승을 넘보는 것은 무리다. 그래도 최대한 근접해보겠다는 욕심은 있다. 지난 2월 강적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서 희망을 봤다.


미국대표팀을 맡은 지 1년 가까이 됐다. 즐겁게 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꽤 괜찮다. 하나라도 더 배워서 보다 높은 단계로 성장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아 일할 맛이 난다. 감독으로서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려고 애쓰고 있다. 그래서 즐겁다.


독일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엔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인가?
선수들의 특징에 맞는 스타일을 개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최고의 팀을 상대하려면 결국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스페인, 아르헨티나와 나머지 다른 팀들의 차이는 결국 스피드다. 얼마나 민첩하게 공을 차고, 신속히 생각하며, 즉각적으로 반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로 뛸 때 어느 감독으로부터 가장 많은 가르침을 받았는가?
훌륭한 지도자를 많이 만났다. 베르티 포그츠, 아르센 벵거, 아리에 한, 세자르 루이스 메노티,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이들 모두에게서 큰 가르침을 받았다. 옛 스승들과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메노티 감독, 런던의 벵거 감독과는 자주 통화한다.


클럽에서의 일상이 그립지는 않나?
전혀. 추억에 잠길 시간도 없다. 후보자까지 모두 합해 약 45명에 이르는 선수들을 살피자면 딴생각 할 겨를이 없다. 감독으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재미는 바로 선수들과 늘 경기장에 서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라면 클럽 지도자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대표선수들이 세계 각지의 클럽에서 활동하는데 어떻게 그리 많은 명단을 관리할 수 있는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멕시코… 선수들이 어디에 있든 차출이 가능하다. 문자메시지, 이메일, 스카이프 등등 선수들과의 소통 수단은 다양하다. 참으로 편한 세상이다.


랜던 도노번의 경우처럼 대표팀 멤버가 유럽으로 단기 임대를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선수에게는 더더욱. 그런 기회를 발판으로 더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다.


미국 축구는 얼마큼 발전했는가?
단기간에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동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다. 불과 15년 전만해도 축구 전용 구장이 전무했고, 훈련장조차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19팀으로 구성된 프로리그가 있다. 훌륭한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경기장도 갖췄다. 실로 놀라운 성장세다.


미국에서 축구가 농구, 야구, 미식축구만큼의 인기를 누릴 수 있다고 보는가?
비교 대상이 잘못된 것 아닌가. 축구는 세계 공통의 스포츠라는 점에서 다른 종목들과 분명히 구분된다. 수많은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고 본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MLS를 유럽 빅리그와 비교한다면?
MLS는 아직 제 색깔이 없다. 지금은 그것을 찾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MLS 선수들의 장점은 전반적으로 피지컬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테크닉은 떨어진다. 좀 더 유연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시야를 확장하면 원정 이동 거리가 멀기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1경기를 치르기 위해 6시간이나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 게 MLS의 현실
이다.


잉글랜드에서 활동할 계획은 없는가?
축구의 세계에선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그러니 훗날의 일을 계획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당장 2014월드컵조차 예상할 수가 없지 않나.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그게 최선이다. 원대한 잠재력을 가진 미국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행복하다.
writer

by 관리자

트렌드
포포투 트렌드

[영상] 잉글랜드 전율시킨 슈퍼 쏜! 슈퍼 골!

포포투 트렌드

[영상] 내한공연 전 흔한 맨시티팬 근황

Responsive image

2020년 8월호


[COVER] MORE THAN A HERO, MORE THAN A GAME
임영웅이 쓰는 영웅들의 이야기
[SPECIAL] 세계가 사랑하는 그 이름 브라질
히바우두, 베베투&호마리우, 호비뉴, 피르미누, 호베르투 카를로스, 마르타
[INTERVIEWS] 야프 스탐, 주니오, 팔로세비치, 이정협&이동준,
[READ] PHEONIX THE SNAGMU: 군팀 상무는 무엇으로 사는가+김태완 감독 인터뷰

[브로마이드(40x57cm)] 임영웅(2면), 리오넬 메시, 프란체스코 토티
주식회사 볕
07806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2로 35(이너매스마곡2), 821호
구독문의 : 02-302-1442    카톡 : fourfourtwokr
대표이사 김도영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9-서울강서-2752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
포포투코리아 웹사이트 제작 디자인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