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존] 통계로 정리하는 프리미어리그 26R

기사작성 : 2015-02-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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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리그 1, 2위간 승점 차이가 5점으로 줄었다. 첼시는 2006년 이후 9년만에 승격팀과의 홈경기에서 승점을 떨어트렸다.
 
/'/대들보/'/ 야야 투레가 돌아온 맨시티는 뉴캐슬을 마음껏 두들기며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나란히 승리하며 3, 4위권 싸움에 드리운 안개가 더욱 짙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스완지 시티에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지난 주말(2월21~22일)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중 4경기를 꼽아 <포포투 스탯존(FourFourTwo StatsZone)>으로 뒤돌아봤다. 축구에서도 통계와 기록을 뒤져보면 의외의 재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 첼시 1-1 번리
첼시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13분 만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최근 6경기에서 그는 4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골잡이(?)로 거듭나고 있다. 도움은 /'/당연하게도/'/ 에당 아자르였다. 하지만 후반 35분 번리의 레프트백 벤 미가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1-1로 마무리되었다. 올 시즌 첼시의 두 번째 코너킥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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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이 논란을 일으키긴 했지만 번리의 노력은 칭찬받을 만했다. 우선 이날 경기에서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출범(1992) 이래 첼시를 상대로 첫 승점을 따냈다. 번리의 애슐리 반즈는 90분간 혼자 유효 슈팅을 4개나 기록했다. 첼시의 팀 전체 유효슈팅 숫자(5개)보다 1개 부족한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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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승격팀을 상대로 16경기를 치렀다. 통산 전적은 14승2무로서 이번 번리전이 승점을 떨어트린 두 번째 경기가 되었다. 첫 번째 /'/1무/'/는 2006년 12월 레딩과의 홈경기(2-2)였다.
 
# 맨체스터 시티 5-0 뉴캐슬
뉴캐슬의 퓌르논 아니타는 킥오프 40초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1992~) 역대 최단 시간 경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 부문 1위는 2013년 2월 레딩의 조비 맥카너프로 경기 시작 36초이다. 맨시티는 전반 21분만에 3-0으로 앞섰는데, 2010년 4월 번리전에서 전반 7분만에 3-0을 만든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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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2연속 득점에 힘입어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 리그 8호 골을 넣은 실바는 1분 44초만에 9호 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래 실바의 한 시즌 개인 최다 리그 득점(9골) 신기록이다. 이날 실바는 도움도 기록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1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남겼다. 뉴캐슬을 상대한 5경기에서 실바는 4골을 뽑아내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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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 크룰은 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했던 9경기에서 무실점 방어가 한 번도 없었을 뿐 아니라 매 경기 최소 2골 이상을 실점했다. 팀으로 봐도 뉴캐슬은 맨시티 상대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 스완지 시티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반 28분 안데르 에레라가 선제골을 터트려 맨유가 한 골 앞서가기 시작했다. 에레라는 선발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스완지는 기성용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성용의 홈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올 시즌 맨유 상대 2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후반 들어 베페팀비 고미가 지난해 11월 아스널전 이후 약 3개월만에 리그 득점을 올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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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공격을 책임졌던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나란히 득점에 실패했다. 루니는 2015년 들어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리그 기준). 출전시간으로 따지면 무려 560분만에 나온 유효슈팅이었다. 판 페르시는 이날 하루 7개의 슈팅을 때려 올 시즌 들어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맨유 선수가 되었다. 7개 중 유효슈팅은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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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가 홈구장에서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은 것은 1982년 1월 이후 33년만이었다. 맨유를 상대로 시즌 더블(홈, 원정을 모두 승리)을 기록한 것은 스완지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 사우스햄튼 0-2 리버풀
경기 내용에서는 사우스햄튼이 볼 점유율 60:40으로 앞섰다. 리버풀은 전반 45분간 슈팅을 1개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유일했던 필리페 쿠티뉴의 슈팅이 멋진 궤적을 그리며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갈라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라힘 스털링이 추가골을 터트려 쉽지 않은 상대를 원정에서 잡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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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리버풀(45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7점)과의 승점 차이는 2점이 되었다. 지난해 말 박싱데이(12월26일) 당시 승점차 10점 중 8점을 줄인 결과이다. 2015년만 따지면 리버풀은 승점 1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브렌단 로저스의 하반기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뒤 로저스 감독은 1월부터 5월 사이에 치른 경기에서 지금까지 4패밖에 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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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이 홈에서 2골 이상 실점을 허용한 리그 경기는 이번이 시즌 세 번째였다. 최근 리그 홈 8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은 2승2무4패를 기록하며 홈 징크스에 빠져있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해 12월 맨유 원정 이후 지금까지 리그 원정 경기에서 실점이 없다.

# 2014-15 프리미어리그 순위 (26라운드 기준)
1.첼시(60), 2.맨시티(55), 3.아스널(48), 4.맨유(47), 5.사우스햄튼(46), 6.리버풀(45), 7.토트넘(44), 8.웨스트햄(39), 9.스완지(37), 10.스토크(36), 11.뉴캐슬(32), 12.에버턴(28), 13.크리스탈팰리스(27), 14.웨스트브로미치(27), 15.헐시티(26), 16.선덜랜드(25), 17.QPR(22), 18.번리(22), 19.애스턴빌라(22), 20.레스터(18)
**순위 설명: 1~4위(UEFA챔피언스리그), 5위(UEFA유로파리그), 18~20위(강등)
 
정리=홍재민, 이미지=포포투 스탯존,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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