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파주] 이재성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

기사작성 : 2015-03-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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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파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 웨인 루니.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의 느낌이 이랬을까. 월드클래스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만으로도 벅차오를 것 같은 그 기분은 직접 경험한 사람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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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앞에 정확히 패스를 배달하는 기성용, 관중의 환호와 함께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손흥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나란히 뛰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설렘을 안길 터이다. A매치 데뷔전을 앞둔 이재성(23, 전북현대)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늘 상상하던 일이 이뤄졌다. 기대가 크다.” 24일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처음으로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 입소한 이재성의 벅찬 소감이다.
 
리그 26경기(4골 3도움), AFC챔피언스리그 7경기(1골) 등 2014시즌 전북 기록을 살피면 여느 중견 주전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는 프로 입단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대학 무대에서의 높은 평판과는 별개로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프로 데뷔 1년 만에 국가대표팀 발탁이 놀라운 이유다. 지금 파주NFC에서 이재성이 함께 훈련하는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등은 모두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이재성이 이들과 훈련할 줄 누가 예상했을까?
 
지난해 12월 국내파 위주의 대표팀 제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재성은 <포포투>에 “내로라하는 좋은 선수가 다 모였기 때문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해외파까지 모두 참가한 이번 소집 첫 훈련을 마친 소감은 “계속 설레는 순간”이다. 말하면서도 얼굴에 “나 지금 무지하게 기쁘다”라고 써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이 워낙 ‘웃는 상’인 탓에 표정만으로는 그의 기분을 완벽하게 읽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즐거움 안에는 꼭 성공하고 말리라는 독기도 분명히 숨겨졌으리라 추측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팀에서 주전을 꿰찬 이유에 대해 “여유? 그런 거 없다. 악착같이 뛰어서 주전 목표를 이뤘다”고 말한 것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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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국가대표는 선택받은 자들만 오는 무대다. (경쟁 포지션에 있는)형들을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저랑 싸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며, 전북에서처럼 대표팀 내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겠다는 각오로 가득했다.
 
이는 패기 어린 젊은 선수의 과욕일까? 단순히 공을 차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넘어 박지성마냥 많이 뛰고, 공도 잘 뺏고, 골 욕심도 내는 팔방미인이라서 그의 A매치 데뷔전이 기다려지고, 또 기대된다.
 
글=윤진만,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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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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