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올여름 ‘알짜+공짜’ 선수 9인

기사작성 : 2017-06-06 20:22

- 2017년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알짜배기' 9인을 모았다
- 이적료 없이 지금 당장 데려올 수 있는 자원들
- 유럽 챔피언도 있다!

본문


[포포투=Michael Yokhin]

시즌만큼 뜨거운 이적시장이 이제 문을 연다. 시장의 최고 별미는 역시 공짜 물건이다.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알짜배기’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클럽들은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한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자유계약 선수 아홉 명을 소개한다. 고액 연봉과 그럴듯한 부가 제안만 있으면 모래알에서 진주를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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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틴 에이세릭 (프랑스, MF, 25세)

2017년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자유이적 선수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 니스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공격포인트 대부분 결정적 순간에 나와 역사적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끌었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니스 팬들은 대단히 슬퍼할 수밖에 없다.

현재 사우샘프턴을 지도하는 클로드 푸엘 감독이 니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에는 크게 중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모나코 유소년을 담당하는 프랑수아 치콜리니는 에이세릭을 “동시대 최고의 재능”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재능에 비해 노력이 부족해 보이는 플레이스타일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푸엘 감독을 대체한 루시앙 파브르 시대가 열리자 에리세릭이 만개했지만, 아쉽게도 니스와 계약 연장 협상이 물 건너간 상태였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지금 에이세릭은 대폭 인상된 연봉 제안을 받는 중이다. 현재 스토크 시티와 본머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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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막심 추포-모팅 (카메룬, FW, 28세)

재능을 타고난 스타일은 아니지만, 다양한 쓰임새와 풍부한 운동량, 단단한 체격이 장점이다. 어느 리그에서든지 중위권 클럽이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스트라이커는 물론 2선 공격수,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모두 뛸 수 있다.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드리블이 탁월하고 공중볼 다툼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독일 태생인 추포-모팅은 현재 카메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마인츠와 샬케에서는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 4월 무릎을 다쳐 2016-17시즌을 접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스토크와 사우샘프턴이 영입하려고 했지만, 이적료가 맞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자가 되었으니 클럽들로서는 부상 리스크를 감수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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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시드 게잘 (알제리, MF, 25세)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영입을 고려했지만, 2017년 들어 리옹에서 벤치로 밀린 탓에 재시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다. 기복이 있는 타입으로 브루노 게네시오 감독과 궁합이 잘 맞았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지금 밀란과 이적 협상 중으로 알려진다.

리옹 유소년 출신이다. 2015년 12월 게네시오 감독이 유소년에서 1군으로 승격하면서 게잘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서 빛을 발했다. 프랑스 태생이지만 알제리 국가대표팀에서 뛴다. 본인의 우상인 아리언 로번처럼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커트인 플레이에 능하다. 2016년 맹활약하면서 리버풀, 에버턴, 토트넘, 웨스트햄 등의 관심을 받았다. 리옹의 장-미셸 올라스 회장이 계약 연장을 약속했지만, 이후 경기력이 떨어져 결국 계약이 만료되었다. 4-3-3 시스템을 구사하는 팀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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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겔 벨로주 (포르투갈, MF, 31세)

한때 스포르팅 리스본이 배출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 강력한 중거리슛 능력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스포르팅 시절에는 주앙 무티뉴보다 낫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 클럽 경력에서는 이렇다 할 실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디나모 키예프에서 낭비되었다.

2016-17시즌을 보냈던 제노아에서도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자유계약 신분이라면 벨로주는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기본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춘 데다 날카로운 프리킥에 의한 득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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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이크 은도예 (세네갈, MF, 31세)

나이가 큰 걸림돌이다. 2015년까지 프랑스 하부 리그에서 활동하던 은도예는 대기만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2년 전, 리그앙의 앙제에 합류하면서 비로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리그앙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은도예는 파트리크 비에이라를 연상하게 한다. 강력한 몸싸움과 뛰어난 공중볼 다툼 능력으로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동시에 템포를 조절할 줄 알아 수비진부터 플레이를 만들어갈 줄 안다. 리그앙에서 활약이 이어지면서 볼을 다루는 기술까지 향상되어 탁월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1년 전, 크리스털 팰리스와 웨스트 브로미치가 관심을 보였다. 현재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클럽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거친 플레이스타일이 특징인 프리미어리그에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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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엘 클리시 (프랑스, DF, 31세)

프리미어리그 안에서 클리시에 관한 설명은 불필요하다. 아스널에서 6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2년을 보냈다. 펩 과르디올라의 마음을 온전히 잡지 못했다고 해도 클리시가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할 수 있는 레프트백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맨시티의 티키 베기리스타인 이사는 “우리 클럽에서 가엘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다. 그의 앞길을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파블로 사발레타가 금방 웨스트햄과 계약한 것처럼 자유계약 신분인 클리시도 무적 상태가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 알려진 바로는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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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드르 벨레노프 (러시아, GK, 30세)

자국(러시아) 외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고, 선수 경력도 그다지 화려하지 않다. 쿠반 크라스노다르에서 주로 뛰었으며 안지, 우파를 거쳤다. 여러 이유로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했기에 저평가된 골키퍼라고 할 수 있다.

실력을 의심할 수는 없다. 눈길을 사로잡는 슈퍼세이브를 갖고 있지 않아도 안정적인 방어를 제공한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아드는 크로스를 잘 처리하며 문전에서 순발력도 좋다. 수비진을 잘 이끌고 페널티킥 방어 능력도 뛰어나다. 올여름 러시아에서 열리는 FIFA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벨레노프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최고의 백업 골키퍼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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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레들리 (웨일스, MF, 30세)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타입은 아니어도 새로 승격한 팀에는 대단히 유용한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 팰리스에서는 요한 카바예와 제임스 맥아더, 루카 밀리보예비치에 밀려 주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영국 축구에서 잔뼈가 굵었다고 해도 이제 막 서른 살이 되었을 뿐이다. 풍부한 경험으로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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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페 (포르투갈, DF, 34세)

브라질 태생 포르투갈 국가대표 페페는 이제 34세의 노장이 되었다. 2016-17시즌을 끝으로 10년간 정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은 부상과 라파엘 바란의 성장이 겹치면서 출전 기회를 넉넉히 받지 못했다.

빅매치 경험이 워낙 풍부해서 34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 클럽들은 큰 매력을 느낄 만하다. 유로2016에서도 최고 기량을 선보였고, 프랑스를 상대했던 결승전에서는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전적인 플레이스타일도 프리미어리그와 잘 맞는다. 떨어진 스피드는 경험으로 상쇄할 수 있다.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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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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