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wiki] 세상은 넓고 부자 구단주는 많다

기사작성 : 2017-07-28 13:26

-돈이면 다 되는 세상?!
-이게 다 부자 구단주들 때문이다!
-부자 구단주 9명을 소개한다.

본문


[포포투=정다워]

돈돈돈. 지금 세계 축구는 자본이 지배한다. 돈 있으면 살 수 없는 게 없는 것 같은 세상이다. 심지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파리생제르맹도 잠재적인 최고의 스타 네이마르를 쇼핑리스트에 넣는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존재감 없던 팀이 자본을 만나 별들의 전쟁에 낄 수준에 이른다. 이를테면 라이프치히 같은. 결국 축구에서도 돈이 힘이다. <포포투>가 막강한 자본을 축구에 투자해 성과를 낸 구단주’님’들을 소개한다.

Responsive image

#아만시오 오르테가(데포르티보라코루나)
1936년생
기업인
재산: 713억 달러(약 79조 7600억 원)


패션브랜드 자라를 만든 딘디텍스 그룹의 창립자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그리고 제프 베조스에 이어 재산 순위 4위에 올라 있는 스페인 거부다. 1975년 와이프와 함께 만든 옷가게 자라를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지금은 전 세계 88개국 약 2100개의 매장을 거느리는 엄청난 기업이 됐다.

오르테가는 데포르티보의 오랜 팬이다. 약 2만 5000명의 구단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데포르티보는 한 명의 구단주에게 3% 이상의 지분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르테가가 팀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 이미 기업에서도 은퇴한 상황이라 소박하게 여가를 즐기며 여생을 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Responsive image

#카를로스 슬림 엘루(클럽파추카, 클럽레온)
1940년생
기업인
재산: 545억 달러(약 61조 500억 원)


멕시코 최대 통신사인 텔멕스텔레콤의 회장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에 이어 부자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한때는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엄청난 멕시코 부자다. 우리나라의 삼성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삼성과 업무 협약을 맺어 삼성 일가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이건희 삼성전화 회장(151억 달러)보다는 재산이 세 배 이상 많다.

카를로스는 멕시코 명문 클럽파추카, 클럽레온를 소유하고 있다. 파추카는 2016년 우승을 차지했고, 레온도 2013년과 2014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자신의 축구팀과 통신회사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수완까지 발휘하고 있다.

Responsive image

#셰이크 만수르(맨체스터시티)
1970년생
UAE 부총리
재산: 380억 달러(약 42조 6100억 원), 추정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일반인들조차 알 만큼 유명한 인물이 됐다. 한국에서는 부자 대명사로 통한다. 다만 만수르는 뚜렷한 기업 활동을 하는 건 아니어서 포브스 재산 순위에서 빠졌다. 추정치가 약 42조 원에 달한다. 만수르 일가 재산은 6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말 그대로 ‘리얼부’를 과시하는 구단주다.

만수르가 오기 전까지 맨시티는 그저 그런 팀이었다. 1968년 리그 우승을 한 게 마지막 흔적이었다. 같이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세계를 호령하는 사이, 맨시티는 1,2부를 오갔다. 만수르와 함께 맨시티는 도약하기 시작했다. 2008년 부임 후 네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품에 안았다.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며 명문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만수르가 설립한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를 시작을 뉴욕시티, 멜버른시티, 요코하마 마리노스 등을 인수하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연고로 하는 클럽 아틀레티코까지 손에 넣었다. 북중미와 오세아니아, 아시아에 이어 남미까지 진출했다.

Responsive image

#조지 소로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1930년생
헤지펀드 투자자
재산: 252억 달러(약 28조 2600억 원)


세계를 움직이는 투자계의 거물. 2017년 현재 부자 순위 29위에 올라 있는 헝가리계 미국인이다. 2012년 맨유 주식 311만 주를 확보해 화제가 됐다. 당시 전체 주식의 7.85%에 해당하는 큰 규모였다.그만큼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글레이저 가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주주인데다 세계적인 거부라는 배경도 글레이저 가문을 까다롭게 만들었다. 소로스는 원래 축구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앞선 1995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D.C유나이티드가 창단할 때 후원했던 과거가 있다.

Responsive image

#디트리히 마테쉬츠(RB라이프치히, 레드불 잘츠부르크, 뉴욕레드불스 등)
1944년생
레드불사(社) 창립자
재산: 134억 달러(약 14조 9800억 원)


야근, 혹은 밤새 공부하는 척 할 때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를 개발해 대박을 쳤다. 원래 치약회사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다 우연히 음료를 만들어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경제지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그는 세계에서 86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이다.

돈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는 그는 자신이 가진 자본을 스포츠에 과감하게 투입한다. 우리가 잘 아는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뉴욕 등의 축구팀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관심이 많다. 실제로 그는 레이싱광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불 레이싱,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등의 레이싱팀도 소유하고 있다.

마테쉬츠의 과감한 행보 속에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중이다. 특히 라이프치히의 행보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2010년까지만 해도 약 2000명의 관중과 함께 4부 리그에서 생활했던 팀이 불과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말도 안 되는 성과를 냈다. 안정적인 자본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망주들을 영입해 미래를 꾸린 노력이 열매를 맺는 시기다.

Responsive image

#필립 앤슈츠(LA갤럭시)
1939년생
기업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설립자
재산: 125억 달러(약 13조 9800억 원)


미국 태생으로 철도, 부동산, 투자 사업을 통해 조만장자에 오른 입지전적인 사업가다. 전 세계 재산 순위 96위에 올라 있다. 가진 힘에 비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성향 때문이다. 실제로 1979년 이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적이 단 세 번에 불과하다. 2015년 MLS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화제가 될 정도였다.

그는 미국 스포츠, 특히 축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MLS를 설립한 동시에 LA갤럭시, 시카고파이어, 산호세어스퀘이즈,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즈(현 뉴욕레드불스) 등을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앤슈츠가 만든 엔터네인먼트 기업 AEG가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해 LA레이커스(농구), LA킹즈(아이스하키) 등을 소유하고 있다.

Responsive image

#로만 아브라모비치(첼시)
1966년생
기업인, 정치인
재산: 91억 달러(약 10조 1700억 원)


설명이 필요 없는 석유 재벌. 1990년대 정유 유통전문회사를 설립했는데, 이후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큰 돈을 만졌다. 세계 부자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만이 첼시를 인수한 건 2003년의 일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거리가 있는 팀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고 성적이 3위(1998-99시즌)였다. 1954-55시즌 이후 1부 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로만의 등장과 함께 첼시는 달라졌다. 2003-04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섭게 성장했다. 다음,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에는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FA컵, 리그컵 등 국내 대회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Responsive image

스탠 크랑키(아스널)
1947년생
기업인
재산: 75억 달러(약 8조 3800억 원)


돈을 잘 안 쓰는 이미지이지만 아스널 구단주도 돈 좀 버는 사람이다. 미국 기업인으로 부동산을 통해 재벌이 된 사람이다. 지금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NBA의 덴버너겟츠, NHL의 콜로라도애벌랜치, MLS의 콜로라도맘모스 등 여러 종목 팀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미국 최대 스포츠인 NFL LA램즈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미국에선 꽤나 박수 받는 인물이지만 영국에서의 사정은 다르다. 아스널 팬들은 크랑키를 싫어한다. 돈 버는 일에만 집중하고 리그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한 가지 더, 크랑키가 아르센 벵거 감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비판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팬들은 경기장 안팍에서 ‘Kroenke OUT’ 구호를 외치며 항의한다. SNS를 통해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 오죽하면 아스널의 두 번째 대주주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10억 파운드에 아스널을 인수하겠다고 나설 정도였다.

Responsive image

조 루이스(토트넘홋스퍼)
1937년생
기업인
재산: 56억 달러(약 6조 2600억 원)


런던엔 부자가 많다. 루이스는 영국에서 돈이 여섯 번째로 많은 거부다. 평범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 가족의 요리 사업을 도왔고, 이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통신 판매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 루이스는 전 세계 15개국에 200개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타비스탁 그룹의 최대 투자자다.

루이스는 다니엘 리비와 함께 투자회사인 ENIC을 설립했다. 이 기업이 바로 토트넘의 최대주주다. 뿐만 아니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슬라비아프라하(체코), AEK아테네(그리스), FC바젤(스위스) 등 유럽 여러 팀들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루이스는 토트넘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다. 레비에게 전권을 주고 팀 운영을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구단 매각설로 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토트넘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진=Gettyimages
writer

by 정다워

잡다하게, 다양하게, 버라이어티하게. 다 같은 말임. @weoda
트렌드
포포투 트렌드

[youtube] MLS올스타vs레알레프리캠 - 현장감 최고!

포포투 트렌드

[youtube] 요베티치, 환상 시저스킥 작렬 영상

Responsive image

2017년 08월호


[단독인터뷰] 앙투안 그리즈만이 직접 말했다 “내 미래는…”
[LIVING IN CR7]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날두 잡학사전
[특별기획] 세리에A 천하무적 시절: 말디니, 델피에로, 바지오, 토티, 호나우두, 부폰, 바티스투타
[2017 TRANSFER] 음바페, 모라타, 루안, 인시녜, 벨로티 外
[KR인터뷰] 황희찬, 조나탄, 이근호

[브로마이드(40x57cm)] 기성용, 손흥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면)
주식회사 볕
03175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한글회관 302호
구독문의 : 02-302-1442    카톡 : fourfourtwokr
대표이사 홍재민,임진성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서울종로-0716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
포포투코리아 웹사이트 제작 디자인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