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ransfer] ‘미친’ 이적시장 대미를 장식할 5인

기사작성 : 2017-08-24 11:41

- 2017년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일주일 후로 다가왔다
- 막판에 터질 '잭팟' 후보 다섯 명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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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홍재민]

2017년의 ‘미친’ 여름 이적시장도 이제 서서히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의 네이마르 영입 건으로 선수들 몸값이 치솟고 있다. TV중계권 수입이 두둑한 잉글랜드 클럽들까지 나서서 돈다발을 뿌려대는 중이다.

이적시장 마감은 한국시각 9월 1일 오전 7시다. 이적을 원하는 구단은 그 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이적시스템 및 해당 리그 사무국에 해당 선수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에 벌어질 수 있는 이적 핫이슈 다섯 명을 정리한다.

#1.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 to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에 네이마르를 빼앗긴 바르셀로나가 필사적이다. 마음이 이미 콩밭에 간 쿠티뉴는 이적요청서를 제출하고 방을 뺄 준비를 마쳤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에 “팔지 않는다”라고 공식 발표를 올려 버티고 있다. 두 번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1억3600만 파운드로 다시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성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앞서 말했듯이 쿠티뉴의 마음이 이미 훌쩍 떠났기 때문이다. 의리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선수가 될 기회를 거절할 선수는 드물다. 쿠티뉴는 간절하게 이적을 원한다. 리버풀은 재빠르게 ‘절대 불가’(라고 쓰고 ‘가격을 더 올려’라고 읽는다) 복선을 깔아 팬 비난에 대비했으니 이제 이적료를 최대한 챙겨야 한다. 대체자도 사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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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스만 뎀벨레 (도르트문트 to 바르셀로나?)

쿠티뉴와 같은 상황. 바르셀로나으로 가고 싶어 안달이다. 새 시즌이 시작된 지금까지 아예 팀에 합류하지 않고 프랑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도르트문트의 한스-요아킴 와츠키 단장은 “성사 가능성은 50% 이하다.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지만, 일 년밖에 되지 않아서 보낼 순 없다”라고 밝혔다. 무단이탈에 따라 구단 측에서는 내부 징계를 내렸다.

유럽 현지에서는 ‘도르트문트가 1억190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했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당장 팔았을 금액이지만, PSG의 네이마르 몸값을 본 판매자의 기대치는 이미 성층권을 뚫고 나갔다. 리버풀보다는 도르트문트 쪽이 더 유리하다. 뎀벨레가 20세밖에 되지 않아 더 기다릴 수 있다. 한 시즌 내내 사보타지를 감행할 만큼 뎀벨레가 완성된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점도 도르트문트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기다리면 가격은 오른다. 택시 미터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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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렉시스 산체스 (아스널 to 맨시티?)

지난 시즌부터 산체스는 경기 중 유난히 짜증을 내는 모습이 잦았다. 2007-08시즌 토트넘에서 짜증의 만리장성을 쌓았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보는 듯하다. 불가리아 슈퍼스타는 그 덕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 산체스도 그런 결과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그의 아스널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아스널에서 실컷 즐긴 ‘대장 놀이’에 싫증이 날 때가 되었으니 이적이 거의 확실시된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시티가 7000만 파운드를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치고는 후한 금액이다. 그런데 산체스의 대체자를 데려오기에는 부족한 금액이어서 아스널의 고심이 크다. 나폴리의 로렌초 인시녜나 드리스 메르텐스가 후보로 거론되고는 있으나 이쪽도 ‘네이마르 마약’에 취했기 때문에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기가 어렵다. 아스널은 전통의 장기를 발휘해볼 만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낚아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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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아스널 to 리버풀? 첼시? 맨유?)

모든 이목이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쏠려있지만,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의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스타 선배들의 전철을 밟을 확률이 높다. 더 센 팀이 돈을 더 많이 준다는데 누가 싫다고 하겠는가. 그는 분명히 자기가 빅터 모제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마루앙 펠라이니보다 가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할 것이다. 세 명 모두 옥슬레이드-챔벌레인보다 연봉이 높다.

아스널로서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놓치면 곤란하다. 계약 기간이 1년 이내로 줄어들어 거의 공짜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시점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아스널과 작별할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기도 하다. 선수 측은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겠다는 뜻인 것으로 전해진다.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의 잔류 고민이 겹친 아스널은 지금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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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드레아 벨로티 (토리노 to 첼시? 모나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6골로 대폭발한 벨로티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핫이슈다. 첼시가 안간힘을 쓰는데, 토리노가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토리노 측은 바이아웃 금액(9100만 파운드) 일시불 조건으로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증된 23세 골잡이가 요즘 얼마에 거래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물론 첼시는 ‘라카제트 몸값 정도면 되잖아?’라고 주장한다.

첼시가 열심히 차린 밥상 위에 갑자기 모나코가 끼어들어 숟가락을 놓으려고 한다. 킬리앙 음바페의 거취가 파리생제르맹 쪽으로 굳어지자 모나코가 벨로티를 대체자로 삼으려고 한다는 소문이다. 음바페의 몸값으로 받은 돈이 있으니 모나코는 벨로티의 바이아웃 금액을 가볍게 맞출 수 있다. 한 푼이라도 싸게 영입하기 위해서 애쓴 첼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로멜루 루카쿠를 맨유에 빼앗긴 터라 지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호랑이 눈’이 첼시의 스카우트 담당자를 부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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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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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재민_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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