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EPL 신입생, 누가누가 잘하고 있나

기사작성 : 2017-11-03 19:09

- '미친' 이적시장의 주인공들은 각자 소속팀에서 안녕하신가?
- 2017-18시즌 EPL를 누비는 신입생 10인을 모았다

본문


[포포투=Alex Keble]

여름 이적시장이 활활 타올랐다. 11라운드를 맞이하는 지금,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이적 주인공들의 중간 평가가 궁금해진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2017-18시즌 10라운드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입생 10인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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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해리 맥과이어 (레스터, 1700만 파운드)

시즌 초반부터 고전하는 레스터의 유일한 위안거리다. 최후 수비진에서 묵묵히 팀을 지탱하고 있다. 레스터의 유니폼을 입고 뛴 첫 두 경기에서 맥과이어는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부진한 출발 속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레스터는 수비수들의 발이 느려서 고생했다. 웨스 모건에게는 젊은 중앙수비수 파트너가 필요했는데, 그 고민을 맥과이어가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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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잭 코크 (번리, 1000만 파운드)

지난 라운드에서 번리는 뉴캐슬전을 1-0으로 잡았다. 경기 후, 번리의 션 다이시는 “경기를 읽는 능력과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의 이해력이 뛰어나다”라며 중앙 미드필더인 잭 코크를 칭찬했다. 볼을 가진 상황의 움직임과 수비 공헌 능력을 지닌 코크는 가장 저평가된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손꼽힌다. 그의 플레이는 태클이나 인터셉트 통계로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안정적 패스 연결을 바탕으로 경기 템포를 능숙하게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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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히살리송 (왓퍼드, 1150만 파운드)

스토크와 첼시전에서 볼 수 있었던 실수들은 히살리송이 아직 가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 겨우 스무 살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미래는 흥미진진한 기대를 던진다. 낯선 환경에서도 히살리송은 리그 9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니 기본 자질은 충분해 보인다. 어린 선수답게 무리한 드리블 욕심과 문전 긴장감을 보완해야 한다. 하지만 직선적이고 빠른 플레이스타일로 왓퍼드 스쿼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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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리오 레미나 (사우샘프턴, 1800만 파운드)

쉽게 찾기 어려운 타입이다. 조용하면서도 치명적인 패스 능력의 주인공이다. 올 시즌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사우샘프턴에서 유일하게 칭찬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강한 태클과 빠른 대응력을 앞세워 세인트메리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유벤투스 출신으로 아직 24세밖에 되지 않아 발전 가능성이 크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믿음직한 미드필더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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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빈손 산체스 (토트넘, 4200만 파운드)

네덜란드를 거쳤다고 해서 프리미어리그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난 시즌 빈센트 얀센을 보면 알 수 있다. 다행히 다빈손 산체스는 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있다. 21세라는 어린 나이, 거액 이적료, 프리시즌 불참을 생각하면 엄청난 활약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백3 전술에 어울리는 힘과 빠르기를 갖췄다. 에릭 다이어에게 없는 ‘넓은 활동 영역’까지 있다. 아직 토트넘의 주인공이라고 하기는 힘들어도 향후 팀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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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멜루 루카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500만 파운드)

최근 조제 모리뉴는 “로멜루는 공격수의 완성도 측면에서 범접하기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칭찬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루카쿠의 득점과 도움 기록은 10개로서 르로이 사네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경기당 공중 볼 획득도 3.8개에 달한다. 크로스와 패스도 좋고, 패스 정확도와 도움 능력까지 지녔다. 완성도 면에서는 해리 케인보다 높을지 모른다. 통계로 잡히지 않는 공헌이 루카쿠의 진가를 높인다. 요즘 이어지고 있는 슬럼프도 곧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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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아드 콜라시나치 (아스널, 자유계약)

투쟁적인 수비수를 갈망하는 아스널 팬들에게 상쾌함을 주고 있다. 레스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던 개막전에서부터 콜라시나치는 자신의 장기인 공격적 플레이를 살려 팀에 공헌했다.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해왔고, 지난 라운드 스완지전에서 이적 이래 최고 플레이를 선보였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골과 도움을 연달아 기록하면서 경기를 뒤집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독려할 수 있는 타입의 선수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것은 꽤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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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스칼 그로스 (브라이턴, 300만 파운드)

독일의 잉골슈타트에서 승격팀 브라이턴으로 이적해온 그로스야말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이턴의 4-4-1-1 포메이션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글렌 머레이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수비 뒤에 생긴 공간으로 파고 들어가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임무까지 해낸다.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2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고 있다. 도움 5개 중 4개가 외곽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아간 헤딩 득점 크로스였다는 사실이 그의 능력을 말한다. 세트피스 득점이 간절한 브라이턴의 크리스 휴턴으로서는 소중한 영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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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3690만 파운드)

지난 시즌 로마에서 살라는 득점과 도움을 합쳐 29개를 기록했다. 리버풀에 와서 활약한다고 해서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직선적인 플레이와 스프린트 능력이 위르겐 클롭의 전술과 사이도 마네의 플레이스타일에 안성맞춤이다. 첼시를 거친 덕분에 프리미어리그에 딱히 적응할 필요도 없었다.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출전한 16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살라가 있는 덕분에 필리페 쿠티뉴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는 장점도 생겼다. 수비적으로 나서는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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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데르송 (맨체스터 시티, 3500만 파운드)

흔들리던 맨시티의 골문에 드디어 안정감이 내려앉았다. 2016년 3월에야 벤피카에서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으면서도 이미 유럽 최정상급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좌우에서 날아오는 코너킥을 잡아 전방으로 뿌리는 볼 배급이 일품이다. 팀이 과격할 정도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덕분에 에데르송이 위험한 지역에서 백패스를 받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지만, 대부분 안정적으로 볼을 처리해내고 있어 펩 과르디올라가 추구하는 리듬을 잘 따라가고 있다. 사이도 마네의 돌파를 막으려고 몸을 날리는 장면에서는 용기까지 볼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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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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