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raw] 2018 러시아월드컵 조편성 브리핑

기사작성 : 2017-12-02 03:47

- 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완료
- 대한민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배정
- A조부터 H조까지 총 8개 조를 간략하게 정리한다

본문


[포포투=홍재민/정다워]

2018 러시아월드컵의 조 편성이 완료되었다. 눈치 없는 포트2 스페인이 B조에서 이베리아 대혈투를 벌이게 생겼고, G조에서는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을 벌이게 된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와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8개 조의 판세를 간략히 훑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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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러시아(65), 사우디아라비아(63), 이집트(31), 우루과이(21)
남미 강호 우루과이가 가장 돋보인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의 개인 득점력을 나머지 3개 팀이 막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수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 중심을 잡는다. 오스카 타바레스(71)는 2006년부터 우루과이를 이끌고 있어 이번 대회 최장수 감독이기도 하다. 나머지 한 장을 러시아와 이집트가 경쟁하게 될 공산이 크다. 러시아는 개최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이집트에서는 올 시즌 대폭발 중인 모하메드 살라의 두 어깨 위에 국가적 기대감이 얹힌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포기할 필요는 없다.

[A조] 꼭 봐야 할 빅매치: 러시아 vs 이집트 (06.20. 03:00)
조 2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FIFA랭킹에서는 러시아가 뒤처지지만 홈 팬들의 응원은 많은 것을 바꿔놓을 수 있다.

[A조] 한줄평: 수아레스가 이번만큼은 제대로 대회를 끝마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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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포르투갈(3), 스페인(6), 모로코(40), 이란(32)
최근 유로 3개 대회 챔피언들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같은 조에 들어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된다. 황금세대가 끝났다고는 해도 스페인에는 여전히 세르히오 라모스, 다비드 실바, 이스코, 알바로 모라타, 다비드 데헤아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스페인이 포르투갈에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아프리카 강호 모로코와 끈적끈적한 이란까지 들어가 4개 팀 모두 안심할 수 없는 매치업이 이어질 것 같다.

[B조] 꼭 봐야 할 빅매치: 포르투갈 vs 스페인 (06.16. 03:00)
두 팀 모두 4강 이상을 목표로 하는 팀이어서 컨디션 조절 상태로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스페인은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에서 KO 펀치를 맞았던 교훈을 잊지 않는다.

[B조] 한줄평: 이베리아반도 이웃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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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프랑스(9), 호주(39), 페루(11), 덴마크(12)
젊은 황금세대가 출현한 프랑스는 유로2016 준우승으로 예열을 마쳤다. 디디에 데샹 감독 아래서 레블뤼는 당당히 월드컵 우승을 외친다. 폴 포그바, 킬리앙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안소니 마시알, 은골로 캉테 등 스쿼드가 눈부시다. FIFA랭킹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도 실제 화력에서는 프랑스가 군계일학이다. 페루와 덴마크가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루에는 파올로 게레로가 리더 역할을 한다. 두 팀 모두 지역예선에서 마지막 고비를 통과하며 러시아에 닿았는데 그 일을 해냈던 선수들이다. 호주는 레전드 팀 케이힐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라는 데에 의미를 두자.

[C조] 꼭 봐야 할 빅매치: 덴마크 vs 프랑스 (06.26. 23:00)
조 2위 자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될 것 같다. 덴마크가 프랑스(16강행 확정 상태?)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느냐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결정되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

[C조] 한줄평: 프랑스의 경기력만으로도 안구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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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아르헨티나(4), 아이슬란드(22), 크로아티아(17), 나이지리아(50)
호날두와 함께 리오넬 메시도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과 코파아메리카에서 얻은 준우승 징크스를 러시아에서 풀 수 있을지 궁금하다. 메시가 펠레,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월드컵 트로피가 반드시 필요하다. 두 번째 자리에는 크로아티아가 앉을 것 같다. ‘천재’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이반 라키티치, 이반 페리시치, 마리오 만주키치 등 크로아티아는 기술과 힘을 겸비한 강팀이다. 여기에 동화의 주인공 아이슬란드가 도전한다. 사실 유럽 예선에서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까지 제쳤을 정도로 전력이 절정에 달해있다. 길피 시구르드손의 리더십이 돋보인다. 나이지리아는 옛 영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D조] 꼭 봐야 할 빅매치: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 (06.22. 03:00)
남미와 유럽의 기술이 충돌하는 한판이다. 두 팀 모두 꼭 이겨야 할 2경기인 탓에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여기서 크로아티아가 패하면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 나쁜’ 아이슬란드와 혈전을 벌어야 한다.

[D조] 한줄평: 메시의 모든 순간을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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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 브라질(2), 스위스(8), 코스타리카(26), 세르비아(37)
브라질의 적수는 없어 보인다. 브라질은 개최국 러시아 외에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공수 밸런스가 환상적이다. 네이마르, 쿠티뉴, 가브리엘 제수스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들이 많다. 다니 아우베스와 마르셀루,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등이 버티는 수비도 안정적이다. 치치 감독의 지도 아래 조직력까지 완성됐다. 대신 2위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절대 약자가 없다. 스위스, 코스타리카, 그리고 세르비아의 전력이 비슷하다. 누가 16강에 가도 이상하지 않다. 다른 의미에서 죽음의 조로 볼 수 있다.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조] 꼭 봐야 할 빅매치: 브라질 vs 스위스 (06.18. 03:00)
브라질의 첫 번째 상대는 스위스다. 1차전인 만큼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앞서 소개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의 화려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매치업이다.

[E조] 한줄평: 브라질은 16강으로 간다. 나머지는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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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독일(1), 멕시코(16), 스웨덴(18), 대한민국(59)
1강 2중 1약. 월드컵의 영원한 우승후보 독일을 견제할 팀이 보이지 않는다. 무난한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이 예상된다. 멕시코와 스웨덴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멕시코는 1994년부터 지난 대회까지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16강 DNA로 무장한 팀이다. 조 편성 결과 7회 연속 기록 도전도 가능해 보인다. 스웨덴은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잡은 저력 있는 팀이다. 수비 조직이 단단하다. 월드컵에서는 수비가 강한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마련이다. 한국은 의심의 여지 없는 언더독이다. 세 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자칫하면 승점 자판기가 될지도 모른다. 수비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F조] 꼭 봐야 할 빅매치: 멕시코 vs 스웨덴 (06.28. 01:00)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큰 두 팀이 마지막에 격돌한다. 이 경기의 승자가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멕시코는 공격에, 스웨덴은 수비에 강점이 있어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된다.

[F조] 한줄평: 너무 쉬운 조편성으로 방심이 최대 적. 독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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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 벨기에(5), 파나마(56), 튀니지(27), 잉글랜드(15)
벨기에와 잉글랜드, 유럽의 두 강자가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벨기에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케빈 더브라위너, 티보 쿠르투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헌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잉글랜드파다. 심지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게 분명하다. 나머지 파나마와 튀니지에게는 유럽 강호 두 팀의 컨디션 끌어올리기 작업에 희생될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참가에 의의를 둬야 할지도.

[G조] 꼭 봐야 할 빅매치: 잉글랜드 vs 벨기에 (06.29. 02:00)
G조에서 가장 강한 두 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싸운다.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선수들의 향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G조] 한줄평: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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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폴란드(7), 세네갈(23), 콜롬비아(13), 일본(55)
H조야말로 진정한 죽음의 조.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대륙 대표들이 모두 모였다. 절대 강자나 약자가 없다. 폴란드는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하고 포트1 팀 중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대부분이 만나고 싶어 하는 팀이기도 했다. 세네갈이나 콜롬비아의 전력이 폴란드에 비해 크게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엇비슷하다. 두 팀은 아프리카와 남미의 강호다. 일본이 다소 약팀에 속하지만,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다. 네 팀 모두가 16강 진출을 꿈꿀 수 있는 대진이다. 이번 대회에서 포트1에 속한 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비운의 주인공은 폴란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H조] 꼭 봐야 할 빅매치: 폴란드 vs 콜롬비아 (06.25. 03:00)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라다멜 팔카오의 맞대결이 흥미로운 대결이다.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두 스트라이커를 한 경기에서 보는 것만으로 관심이 간다.

[H조] 한줄평: 폴란드:ㅋㅋㅋ, 세네갈:ㅋㅋㅋ, 콜롬비아:ㅋㅋㅋ, 일본:ㅋㅋㅋ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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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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