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2017-18 EPL 과소평가 선수 10인

기사작성 : 2017-12-06 11:42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숨겨진 주인공들
-실력과 공헌도에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과소평가 10인을 소개한다

본문


[포포투=Alex keble]

돈 많은 프리미어리그에는 스타가 넘쳐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반대로 실력과 공헌도에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월드 No.1 풋볼매거진 <포포투>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받는 10인을 소개한다.

#1. 애런 램지 (아스널/MF/26세/웨일스)

잦은 부상은 램지의 재능을 망각하게 한다. 그는 언제나 할 일 이상을 해내는 선수라는 점도 사람들은 자주 잊는다. 지금까지 램지의 한 시즌 최다 선발 수는 29경기였다. 부상을 털어낸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기록과 벌써 동일하다. 램지의 최대 장점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동시에 해낸다는 사실이다. 올 시즌 도움 6개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램지 덕분에 그라니트 샤카가 제구실을 할 수 있다.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제야 소속팀에서 재현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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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윌프레드 은디디 (레스터/MF/20세/나이지리아)

2017년 1월 이적시장에서 레스터는 이적료 1500만 파운드를 들여 벨기에 겡크의 윌프레드 은디디를 영입했다. 레스터는 그를 은골로 캉테의 후임으로 삼았다. 플레이스타일 면에서는 다르지만, 합류 이후 리그 32경기 중 31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을 정도로 공헌도가 높다. 20세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놀라운 적응력이라고 해야 한다. 선발 출전 경기에서 은디디의 태클 성공은 127개로 동일 기간 리그에서 가장 많다.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일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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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임스 타르코프스키 (번리/DF/25세/잉글랜드)

지난 시즌 타르코프스키의 선발 출전 수는 4회에 그쳤다. 하지만 마이클 킨이 떠난 올 시즌 번리의 수비가 든든함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바로 타르코프스키의 성장이다. 각종 수비 관련 기록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슛 블로킹에서 리그 1위다. 수비 클리어링에서는 브라이턴의 셰인 더피에 이은 2위를 달린다. 공중볼 획득에서도 리그 10위권일 정도로 투쟁적이다. 번리의 실점 수가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이유가 따로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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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티븐 데이비스 (사우샘프턴/MF/32세/북아일랜드)

사우샘프턴은 느린 출발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중이다.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의 축구가 슬슬 자리를 잡아가는 듯한 모습이다. 점유 축구의 중심은 스티븐 데이비스다. 중원에서 볼을 점유하는 플레이가 우아할 뿐 아니라 패스 줄기를 찾는 능력도 일품이다. 사우샘프턴에서만 6년째 뛰면서 데이비스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났다. 마리오 레미나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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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키코 페메니아 (왓퍼드/RB/26세/스페인)

올 시즌 왓퍼드의 베스트XI 전원이 칭찬받아 마땅하다. 개중에서도 페메니아는 군계일학이다. 마르코 실바 감독의 전술 철학을 풀백 포지션에서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팀 공격의 숫자 싸움을 돕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양쪽 B팀에서 모두 뛴 드문 경력을 지녔지만, 정작 본인은 “내 마음을 망가트린 경험”이라고 표현한다. 지난 시즌 알라베스에서 보여준 경기력 덕분에 프리미어리그에 입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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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조 고메스 (리버풀/DF/20세/잉글랜드)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리버풀은 3실점만 허용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전 대패를 제외하고는 수비가 단단하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조 고메스가 돌아왔다는 점이다. 돋보이진 않아도 고메즈의 경기력은 매우 단단하다. 데얀 로브렌의 최근 기량 저하를 생각하면 리버풀로서는 고메스의 존재가 더 고마울 수도 있다. 조만간 합류가 예상되는 버질 판다이크와 좋은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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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던 픽포드 (에버턴/GK/23세/잉글랜드)

엄청난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에버턴의 수문장이 ‘과소평가’ 명단에 어울릴까? 답은 ‘그렇다’이다. 그가 아니었더라면 에버턴의 실점 수는 더 늘어났을지도 모른다. 올 시즌 세이브 부문에서 픽포드는 46개로 리그 5위에 랭크되어있다. 펀칭 클리어링(15개)은 리그 2위이며 실점을 초래하는 치명적 수비 실책은 하나도 없다. 주중 열린 웨스트햄전에서도 픽포드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아드는 크로스를 수없이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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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한 카바예 (크리스털 팰리스/MF/31세/프랑스)

처참한 시즌 출발 속에서도 카바예의 미드필드 플레이만큼은 폄하할 수 없었다. 패스와 태클 능력을 겸비한 카바예의 존재야말로 팰리스가 전환점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새로 부임한 로이 호지슨 감독은 카바예를 중심으로 전술을 재구성했다. 그 판단은 매우 현명해 보인다. 올 시즌 팰리스에서 패스, 키패스, 크로스, 태클 시도 1위가 모두 카바예다. 공수 양면에서 이렇게 공헌하는 미드필더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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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나선 호그 (허더즈필드/MF/28세/잉글랜드)

승격팀 허더즈필드의 일등공신은 단연 애런 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옆에 있는 호그는 좀처럼 주목을 받지 못한다. 5년 전 애스턴 빌라에서 쌓았던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올 시즌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현재 호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인터셉트(2.4개)를 기록 중이다. 수비 공헌 면에서는 크리스토퍼 쉰들러의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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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흐메드 헤가지 (웨스트 브로미치/DF/26세/이집트)

이집트산 ‘통곡의 벽’이다. 지난 여름 이집트 최고 명문 알아흘리에서 임대 이적해오자마자 팀 수비의 기둥으로 우뚝섰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일찌감치 헤가지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고, 레스터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웨스트 브로미치는 500만 파운드의 완전 영입 권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올 시즌 두 경기에서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었고, 경기당 수비 클리어링이 팀 최다인 7.1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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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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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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