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EPL 겨울 이적 성공사례 12인

기사작성 : 2018-01-04 10:55

- 값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 프리미어리그 ‘저비용 고효율’의 아이콘들을 소개한다

본문


[포포투=Greg Lea]

누가 겨울 이적시장에 대어만 노리는가? 저렴해도 속이 꽉 찬 준척들을 낚아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여기 추운 겨울에 와서 제몫보다 배의 성과를 이뤄낸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있다. 지금 당장 투자할 거액이 없다면 앞서갔던 12명 사례를 참조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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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토프 뒤가리 (버밍엄 시티, 임대, 2003)
2003년 1월, 뒤가리는 보르도에서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나는 여기의 모든 것에 행복하다. 로베르 피레스, 패트릭 비에이라, 로랑 블랑, 파비앙 바르테즈와 이야기를 나눴더니 다들 빨리 사인하라고 말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버밍엄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클럽 역대 최고액 임대 영입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뒤가리는 1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강등권에서 버밍엄을 구출했다. 이후 완전 이적했는데, 그 시점부터 2005년 은퇴할 때까지는 단 한 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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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켈 아르테타 (에버턴, 임대, 2005)
많은 임대는 부상 위기 탈출과 스쿼드 약점 해소의 대비책이다. 2005년 1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에버턴으로 간 미켈 아르테타의 이적은 달랐다. 마치 장기 계약을 염두해 둔 것처럼 느껴졌다. 에버턴의 절대적 플레이메이커가 된 아르테타는 팀을 리그 4위권에 올려 놓았다. 이후 에버턴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첫 시즌 그는 에버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11년 아스널로 이적할 때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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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아스널, 300만 파운드, 2006)
문제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아데바요르의 실력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2006년 AS 모나코에서 300만 파운드로 북런던에 도착한 그는 각종 문제와 별개로 그라운드 위에서는 훌륭했다.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6경기 24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3년 후, 이적료 2500만 파운드를 아스널에 안겨주며 맨체스터 시티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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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50만 파운드, 2006)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 전성기 멤버 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되었다. 550만 파운드로 AS 모나코에서 온 에브라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700만 파운드로 이적한 네마냐 비디치다. 힘든 적응기를 끝낸 후,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가치를 증명했다. 둘은 2014년 각각 유벤투스와 인테르나치오날레로 떠날 때까지 맨유에서 합계 679경기를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3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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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리스토퍼 삼바 (블랙번, 40만 파운드, 2007)
2013년 1월 삼바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은 나쁜 선택이었다. 블랙번은 달랐다. 단단했던 그의 어린 시절을 단돈 40만 파운드로 누렸다. 2007년 블랙번에 합류한 삼바는 마크 휴즈 감독의 수비 중심이 되었다. 2012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시즌을 보내는 동안,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2년 사무엘 에투와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있는 안지로 이적했다. 2013년 1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료 1200만 파운드에 팔았다가 그해 여름 같은 금액을 주고 되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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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슐리 영 (애스턴 빌라, 800만 파운드, 2007)
2006년 애스턴 빌라는 왓퍼드의 애슐리 영을 800만 파운드에 데려왔다. 마틴 오닐 감독은 영의 실력이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4년 동안 영은 빌라 파크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2011년 맨유로 이적하면서 몸값 16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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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브레데 한겔란트 (풀럼, 250만 파운드, 2008)
한때 한겔란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중앙수비수로 평가받으며 첼시, 맨유 등의 빅클럽 이적설이 나돌았다. 2008년 풀럼은 코펜하겐으로부터 단 250만 파운드에 한겔란트를 영입했는데, 풀럼 역대 최고 계약으로 손꼽힌다. 로이 호지슨 아래서 한겔란트는 6년간 271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에는 팀을 UEFA유로파리그 결승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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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루이스 수아레스 (리버풀, 2270만 파운드, 2011)
2270만 파운드는 상당히 큰 금액이다. 그러나 수아레즈의 가치는 그보다 훨씬 더 컸다. 수아레스의 이적 확정으로부터 불과 몇 시간 뒤, 3500만 파운드짜리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이 가세했다. 수아레스의 미래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 했다. 기우였다. 수아레스는 폭발적 득점력을 발휘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2013-14시즌에만 31골을 몰아치며 리버풀의 리그 우승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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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게리 케이힐 (첼시, 700만 파운드, 2012)
2012년 1월, 첼시의 케이힐 영입은 최근 거래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2011-12시즌 케이힐은 첼시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모리뉴 2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입맞췄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케이힐은 ‘절대 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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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리야드 마흐레즈 (레스터 시티, 40만 파운드, 2014)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기적같은 우승에서 가장 빛난 주인공은 단연 마흐레즈였다. 승격 첫 시즌 레스터는 높은 수준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듬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맹활약한 마흐레즈는 1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역사적인 시즌을 이끌었다.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쥔 마흐레즈의 레스터 이적료는 단돈 40만 파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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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델리 알리 (토트넘, 500만 파운드, 2015)
2015년 2월 2일, MK돈스의 알리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였다. 2014-15시즌 잔여 경기를 MK돈스에서 치른 뒤, 알리는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했다. 이후 알리는 폭풍 질주하며 단번에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이미 주전이다. 이적 3년이 채 안되는 현재 알리의 평가액은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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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데머레이 그레이 (레스터 시티, 375만 파운드, 2016)
레스터 시티는 2016년 1월 챔피언십 최고 유망주 그레이를 단돈 375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기존 계약서 내용의 허점을 파고 든 결과였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인 그레이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인내심을 가졌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과 함께 하며 실망했던 그는 클로드 퓌엘 감독 아래에서 더 많은 1군 선발 기회를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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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g Lea

Twitter @GregLea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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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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