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told] 바르셀로나의 쿠티뉴 활용법 3가지

기사작성 : 2018-01-09 16:26

- 쿠티뉴가 캄프 누를 밟는다
- 바르셀로나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

본문


[포포투=박경희]

바르셀로나가 돈다발을 풀었다. 무려 1억 4200만 파운드를 주고 캄프 누로 데려온 선수는 필리페 쿠티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로 순항 중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클럽이 새로운 스타를 영입하는 일은 새삼스럽지도 않다. 그래도 궁금하다. 쿠티뉴를 영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Responsive image
# 탁월한 공격 재능
탈 압박, 드리블, 패스, 찬스 메이킹. 쿠티뉴의 장점들이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뛴 브라질 선수 가운데 역사상 가장 많은 도움(35개)을 기록했다. 패스 길을 알고 적재적소에 공을 팀원에게 전달하는 능력은 최고다.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의 공격 본능을 살리고 메시가 도맡은 역할을 나눌 선수가 필요했다. 쿠티뉴가 바로 바르셀로나에 힘을 보태줄 자원이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 큰 발전을 이뤘다. 2017-18 프리미어리그 절반을 소화한 필리페 쿠티뉴는 14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3골 7도움, 2015-16 시즌 26경기 8골 5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과 비교된다. 지금이 전성기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18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한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공격진에 볼을 운반하는 라키티치와 이니에스타는 각각 3도움, 0도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페인의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쿠티뉴는 이니에스타를 대체해 바르셀로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이적을 긍정적으로 봤다. 쿠티뉴가 미드필더에 활기를 불어줄 선수라고 바르셀로나는 믿고 있다.

Responsive image
# 놀라운 킥력
쿠티뉴는 중거리 슛에 일가견이 있다. 2012-13 시즌 프리미어리그부터 페널티 박스 밖에서 쿠티뉴는 그 누구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 총 19골. 먼 거리에서 쿠티뉴가 공을 잡았다 하면 팬들의 기대감도 상승한다.

캐논 슈터가 바르셀로나 득점력을 올릴 수 있다. 메시의 16골 모두 페널티 박스 내 득점이었고, 11골을 넣은 수아레스 역시 중거리 골은 하나도 없다. 쿠티뉴 영입으로 메시, 수아레스를 막으려 밀집 수비를 펼치는 상대 선수들이 박스 밖으로 나와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물론 바르셀로나에서도 리버풀 시절처럼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쿠티뉴는 총 7번 중 2번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는 메시와 수아레스, 라키티치 등 뛰어난 키커들이 있다. 쿠티뉴의 가세로 다양한 세트피스를 연구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 셈이다.

Responsive image
# 전술 운영의 유연함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합류로 발베르데 감독은 행복한 고민을 할 것이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번 시즌 4-4-2 시스템을 중심으로 바르셀로나를 운영했다. 오스만 뎀벨레의 이른 부상이 전술적으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최근까지 메시-수아레스 투 톱을 놓고 이니에스타와 파울리뉴를 좌우 미드필더로 두는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이니에스타와 파울리뉴 자리에 쿠티뉴가 들어가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이제 4-3-3뿐만 아니라 4-4-2 다이아몬드 시스템도 빛을 볼 수 있다. 메시-수아레스-뎀벨레 스리톱에 쿠티뉴를 미드필더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쿠티뉴의 성향을 반영한 전술이다. 마치 모리뉴 감독이 최근 FA컵 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포그바를 메찰라로 써서 공격에 효과를 본 것처럼 말이다.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도 가능하다.

4-4-2 다이아몬드에서는 메시-수아레스 바로 아래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패스, 공간 창출, 드리블 등 쿠티뉴의 장점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다. 파울리뉴, 이니에스타, 라키티치는 공격적인 역할을 쿠티뉴에게 맡기고, 부스케츠와 함께 수비를 도울 수 있다. 수비의 안정감이 생기면 2017년 라리가 최다 패스 성공률(90.24%)을 기록한 부스케츠가 빌드업을 더 편안하게 할 시간이 생긴다. <미러>는 “쿠티뉴가 가세한 바르셀로나의 4-4-2 다이아몬드는 상대 중원을 집어삼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공수 모두 도움 주는 쿠티뉴, 제 몫을 다한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 쯤은 문제도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riter

by 박경희

그냥 그러려니 영화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he.eeeee
Responsive image

2018년 07월호


[2018.WORLD.CUP]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을 손에 넣을까?
[2018.WORLD.CUP] 제시 린가드, "결승전에서 내가 골 넣으면..."
[2018.WORLD.CUP] 벨기에가 정말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2018.WORLD.CUP] 대충 알고 정확히 모르는 축구 상식 27가지
[INTERVIEW] 제시 린가드, 피르미누, 마츠 후멜스, 치치 감독, 니헬 데용, 가브리엘 제수스

[브로마이드(40X57cm)] 기성용, 이승우, 손흥민, 대표팀 23인
주식회사 볕
03175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한글회관 302호
구독문의 : 02-302-1442    카톡 : fourfourtwokr
대표이사 홍재민,임진성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서울종로-0716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
포포투코리아 웹사이트 제작 디자인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