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told] U-23 지휘봉 잡은 김학범, 경험이 가장 큰 무기

기사작성 : 2018-02-28 18:20

-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
- 경험이 가장 큰 무기다
- 앞으로 그의 행보는 어떨까?

본문


[포포투=박찬기]

공석이던 U-23 대표팀 사령탑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김학범 감독이었다. 2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U-23 대표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선임소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 경험 많은 김학범 감독이 U-23 대표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서 대표팀은 4위에 머물렀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인 김봉길 감독은 부임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후임으로 많은 지도자가 물망에 올랐다.

여러 과정을 거쳤다. 감독으로서 경력과 성적 위주로 후보자를 추렸다. 이후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분석관들의 도움을 받아 공격 전개부터 수비 전환, 체력 관리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김판곤 위원장이 공언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임을 위함이었다. 치열한 검증 끝에 김학범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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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입지전적 인물이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과 강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맡아 연령별 선수들을 지도한 이력도 있다. 성적도 준수했다. 성남을 이끌고 2006시즌 K리그 챔피언에 오른 적이 있다. 2007시즌도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14년엔 서울을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장, 단기 대회에 강점이 있으신 분"이라면서 "23세 이하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다.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대표팀을 이끌어 갈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어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김판곤 위원장은 "이미 김학범 감독과 이야기를 마친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올림픽까지 함께 갈 계획이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새롭게 평가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의 철학도 선임 결정에 한몫했다. 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김학범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놓여있던 광주를 맡아 경쟁력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전방에서부터 시작된 압박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이는 김판곤 위원장의 철학과도 부합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김학범 감독이 강등권 구단을 이끌던 시절 경기를 봤다. 전력이 약할수록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게 보통이지만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봤다. 축구협회가 앞으로 이런 철학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김학범 감독의 강한 성격이 문제였다. 그로 인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주변 인물들을 통해 알아봤다.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와 인터뷰도 했다. 카리스마라고 표현을 하더라. 속으로는 유연한 감독이라고 표현했다"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칼자루는 김학범 감독에게 쥐어졌다. 분위기 쇄신이 최우선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어 갈 U-23 대표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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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FILE]

이름 : 김학범
출생 : 1960년 3월 1일
경력 : 성남FC(2005-08, 2014-16), 강원FC(2012-13), 광주FC(2017)
주요 성적 : 2006 K리그 우승, 2007 K리그 정규리그 1위, 2014 FA컵 우승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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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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