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올 시즌 EPL 최고 공격수는 누구?

기사작성 : 2018-04-09 17:04

- 통계로 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효율 공격수
- 에당 아자르는 순위표 중 어느 자리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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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Huw Davies]

요즘 통계가 유행이다. 에이전트, 팬, 언론 모두 통계를 들이밀어 공격수를 평가한다. 물론 정성 평가도 있다. 골의 의미, 팀 내 존재감, 기여도 등이다.

궁극적 질문은 하나다. 그래서, 득점과 직접 연관이 가장 많은 공격수는 누구인가? <포포투>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득점과 도움의 기록 주기를 조사했다.

# 이집트 괴물 vs 아르헨티나 괴물
우선 올 시즌 최고로 ‘핫’한 모하메드 살라로 시작하자. 2017-18시즌 살라는 21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역대 최다 득점 경기 수 기록이다. 리그 종료까지 6경기가 남았으니 해당 기록은 경신될 가능성이 높다. 살라는 출전 65분마다 득점 또는 도움을 1개씩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득점과 도움 합계가 38개나 된다. 지금 추세라면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가 세웠던 43개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살라를 바짝 쫓는 공격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올 시즌 아구에로는 72분당 득점 또는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아구에로의 평균값이 80분(72분, 105분, 91분, 75분, 67분)에 달한다. 이 정도의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기량이라고 해야 한다. 올 시즌 리그 판세를 보여주듯이 해당 부문 상위 10걸 중에 맨시티 소속 선수가 다섯 명이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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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더 브라위너는 득점 및 도움 합계가 22개로 소요시간은 약 120분으로 나타났다. 동료들의 기록과 비교하면 ‘형편없어’ 보일지 모른다! 10위에 오른 다비드 실바도 재미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젊은 스타들(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 가브리엘 제수스)들이 돋보이는 가운데서도 베테랑인 실바가 110분마다 득점 또는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차 도움’까지 통계로 수집한다면 실바의 공헌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리그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안소니 마시알이 96분마다 득점 또는 도움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멜루 루카쿠는 191분, 제시 린가드는 123분, 마커스 래시퍼드와 폴 포그바의 기록은 약 135분이었다. 리버풀은 살라의 괴력(65분) 뒤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가 114분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로 날아가기 전까지 필리페 쿠티뉴는 86분마다 득점에 관여했었다. (누군지 잘 기억이 안 나신다고요?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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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는 단연 해리 케인이다. 매 시즌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이미지 탓에 ‘10분마다 한 골씩?’이라는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다. 기록을 살펴보니 케인은 70분마다 득점 또는 도움을 공헌하고 있다. 하지만 동료들의 기록은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138분에서 162분으로 늘었다. 득점보다 도움 쪽으로 플레이 성향을 바꾸는 중인 델리 알리도 지난 시즌 122분에서 150분으로 늘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즐겁게 해주는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다. 올 시즌 122분마다 득점 또는 도움을 기록하면서 케인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시즌(104분)보다 약간 떨어졌어도 충분히 칭찬할 만하다.

# 당신, 실망이야

올 시즌 알렉시스 산체스만큼 실망스러운 스타도 드물다. 1월 이적 직후 부진한 산체스를 놓고 리오 퍼디낸드는 “자신의 옛 그림자에 가려있는 것 같다”라고 논평했다. 올 시즌을 시작했던 아스널에서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던 산체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옮겨온 맨유에서 첫 6시간 동안 달랑 1골에 그쳐 비난을 받았다. 스완지전 득점까지 합쳐 산체스의 시즌 기록은 163분으로 나타났다. 맨유 이적 후만 따지면 기록이 200분을 훌쩍 넘어간다. 맨유에서 155분, 아스널에서 90분을 각각 기록 중인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비교하면 맨유 팬들은 손해 보는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득점 및 도움 주기에서는 플레이메이커보다 스트라이커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지난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78분 기록(5골 12도움)은 정말 엄청났다. 올 시즌의 기록인 374분이 오히려 현실적일지 모른다.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의 기록도 현저히 떨어져 180분이나 되었다. 이름값과 팀 내 존재감을 따지면 실망스럽다. 맨유의 후안 마타도 238분으로 저조했다. 참고적으로 마타는 2015-16시즌보다는 나아졌다. 당시 그는 24시간 동안 오픈플레이에서 득점이나 도움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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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장 흥미로운 선수를 소개한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전체를 통틀어 ‘최고’ 소리를 들어도 족할 에당 아자르다. 올 시즌 첼시에서 그는 수비 가담 없이 공격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기록이 140분밖에 되지 않는다. 아자르는 2012-13시즌부터 지금까지 6시즌 중 4시즌에 리그 20골 고지를 밟았고, 올 시즌도 리그에서 14골을 넣고 있다. 그런데 득점 및 도움 주기가 가장 짧게 나타났던 기록은 2012-13시즌의 132분이었다. 올 시즌 기록은 140분이다. 애런 램지나 포그바처럼 기본 위치가 뒤에 있다면 모를까, 오직 최전방에서 공격만 하는 스타플레이어치고는 공격 공헌이 사실 너무 적다. 물론 숫자가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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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w Da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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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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