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2017-18 클럽별 베스트 & 워스트 ①

기사작성 : 2018-05-15 21:09

-2017-18시즌 최고의 선수와 최악의 선수를 모았다
-20개 클럽을 알차게 정리했다!

태그  

본문


[포포투=Seb Stafford-Bloor]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팀 성적과 별개로 선수마다 웃고 우는 사연은 다양했다. 팀별 베스트&워스트 선수들을 정리했다.

Responsive image
1. 아스널
베스트: 나초 몬레알

한동안 아스널 중앙 수비는 재난 구역이었다. 그러나 몬레알에게는 면죄부를 줘야 한다. 그는 패배를 극도로 싫어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벵거가 4-4-2 포메이션을 포기한 뒤 몬레알은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적응력을 보여줘야 했다. 지난 1년간 레프트백과 윙백을 오가며 활약했고, 최근에는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뛰어난 실력에 노련미를 겸비해 가능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명성을 높여준 몇 안 되는 선수다.

워스트: 시코드란 무스타피
2017-18시즌 잉글랜드 팬들은 의아했다. 아스널에서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는데 독일 대표로는 꾸준히 차출됐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수비가 약화된 이유로 주변 환경을 꼽는 경우가 있다. 더 정확히는 믿을 만한 미드필더의 부재로 안정감이 떨어졌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변명에 불과하다.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이나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에서 아스널 수비 문제를 단적으로 드러낸 존재가 있다. 바로 무스타피다. 그가 기복을 겪으면서 팀 수비가 전체적으로 불안해졌다.

Responsive image
2. 본머스
베스트: 조슈아 킹

루이스 쿡도 훌륭한 실력을 보였고, 나단 아케 또한 수비 약점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보였다. 그러나 진짜 점수는 최전방 공격수 조슈아 킹에게 줘야 한다. 이들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득점력으로만 평가하는 건 아니다. 기록도 8골에 불과하다. 대신 본머스에 부족했던 직선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동료들을 도왔다. 그라운드에 킹이 없으면 본머스는 어딘가 부족한 팀으로 보인다.

워스트: 아스미르 베고비치
정말 정말 실망스러웠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머스 팬들을 가장 흥분시킨 건 베고비치가 입단한 순간이었다. 아르투르 보루츠에게 없는 능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고비치는 볼 간수가 가능한 선수였다. 수비를 더 단단히 구축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첼시에서 너무 오랜 시간 벤치를 지킨 게 독이 됐다. 빅클럽에서 백업 골키퍼로 지내는 일은 실패할 염려가 없는 시나리오 같지만, 베고비치에겐 좋지 않았다. 과거에는 신뢰할 만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자신감이 결여된 불안정한 골키퍼가 됐다.

Responsive image
3. 브라이턴
베스트: 파스칼 그로스

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계약이었다. 단 300만 파운드에 잉골슈타트에서 본머스로 이적했다. 물론 셰인 더피와 루이스 덩크가 경기 전반에 걸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로스의 창의성과 균형감이 강등 전쟁 당시 팀 내에서 ‘차이’를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그가 넣은 결승골로 브라이턴은 잔류에 성공했다.

워스트: 안토니 녹카트
나쁘지 않았지만 실망스러웠다. 녹카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번시즌 브라이턴의 돌파구가 되어줄 것 같았다. 장점부터 언급하자면 풍부한 잠재력을 가졌다. 그러나 너무 쉽게 넘어지는 경향이 있다. 아주 작은 접촉에도 얼굴을 붙잡고 쓰러지는 행동이 자주 나온다. 과한 액션은 실제 경기력을 떨어뜨린다. 부끄러움은 팬들의 몫이었다.

Responsive image
4. 번리
베스트: 닉 포프

번리의 여러 공신들 중에서도 포프는 첫손에 꼽을 만하다. 번리의 주전 골키퍼는 톰 히튼이지만, 두 선수 중 누가 더 나은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시즌 내내 후보 선수였지만, FA컵을 포함해 몇 차례 출전 기회를 얻을 때마다 뛰어난 선방 활약을 보였다. 지난해 8월에는 닉 포프가 누구인지 아무도 몰랐다. 그러나 다가오는 6월에 그는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전망이다. 얼마나 대단한 성장인가!

워스트: 조르주-케빈 은쿠두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근황이 구금해 구글을 검색해보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케빈 은쿠두가 어떻게 토트넘 선수가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정리하면 그의 에이전트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은쿠두의 프리미어리그 전망은 어둡다.

Responsive image
5. 첼시
베스트: 은골로 캉테

뛰어난 미드필더들에 대해 ‘완벽하다’고 설명하는 건 진부하다. 어쩔 수 없다. 캉테는 정말 균형감이 좋다. 공격적인 기여도는 지난 시즌보다 좀 약해졌다. 하반기 모라타의 침묵과 측면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것도 그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원에서 볼을 다시 찾아오고 배급하는 능력만큼은 최고다. 첼시의 대체불가 선수였다.

워스트: 알바로 모라타
모라타는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다음 시즌 반등에 성공할지는 모르겠다. 종종 근본적으로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 선수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는 장점을 갖고 있다. 판단력이 좋고 헤딩 기술도 뛰어나다. 그러나 마른 체형에 ‘유리 멘탈’이라는 약점이 장점을 희석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클럽 사상 최고액으로 영입한 건 무모했다. 모라타에겐 처참한 시즌이었다.

Responsive image
6. 크리스탈 팰리스
베스트: 윌프리드 자하

모든 영역에서 최고였다. 시즌 초반 팰리스의 부진 원인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그 시기가 자하의 부상 공백과 겹치는 건 우연이 아니다. 팰리스의 부활에 자하가 등장한 것도 자연스럽다. 그가 골을 넣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팀 플레이의 모든 면에 기여한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공격과 수비에 걸쳐 팰리스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다.

워스트: 웨인 헤네시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 팰리스 팬들은 오랫동안 그에게 실망감을 느꼈다. 가장 급히 보강에 나서야 할 포지션이라고 입을 모을 것이다. 로이 호지슨 체제가 계속된다면 팀의 발전은 곧 골피퍼 교체에서 시작될 것이다.

Responsive image
7. 에버턴
베스트: 조단 픽포드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선수였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몇 차례 좋은 활약을 보였고 시무스 콜먼의 복귀도 반가웠다. 그러나 시즌 내내 꾸준했던 선수는 픽포드밖에 없었다. 에버턴 선수들은 대부분 무력했지만 픽포드의 경기력만큼은 예외였다.

워스트: 모건 슈네이더린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무래도 맨유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렸던 모양이다. 회복 불능에 가깝다. 그보다 더 나쁜 건 구디슨 파크에서의 태도다. 선수들 대부분 저마다의 약점과 실패를 안고 있지만, 최소한 회복하겠다는 오기가 있었다. 슈네이더린은 아니었다. 재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나이들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적응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가 되었어야 했다. 기대와 달리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Responsive image
8. 허더즈필드
베스트: 크리스토퍼 쉰들러

생존 경쟁이 불가피했던 팀 특성상 한 선수에게 공을 돌리긴 어렵다. 애런 무이의 활약상도 주목할 만했지만, 허더즈필드가 강등을 면할 수 있었던 건 수비진에서 분전한 덕이었다. 쉰들러를 조명해야 하는 이유다. 쉰들러는 수비 조직의 중추다. 팀 잔류의 수훈갑으로 꼽아도 손색없다. 리그를 치르는 동안 딱 한 번 결장했다(출전 정지 징계). 최근 맨시티와 첼시를 상대로도 강한 수비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대단히 특별하다거나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기보다 수비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워스트: 없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그너 감독은 예상보다 대담했다. 그러나 큰 실수는 없었다. 대니 윌리엄스는 2016-17시즌에 비해 활약상이 미미했고 톰 인스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비난하지 않았다.

Responsive image
9. 레스터시티
베스트: 제이미 바디

바디에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성층권을 뚫고 나갈 것 같았던 득점 기세는 이번 시즌 잠잠해졌다. 그렇지만 결정력에서 꾸준한 발전을 보였고, 득점 지역도 눈에 띄게 확장됐다. 속도는 여전히 치명적이다. 오프드사이드 트랩을 뚫고 역습을 완성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상대를 위협한다. 시즌 통산 23골을 기록했다.

워스트: 켈레치 이헤아나초
웨스 모건은 이해할 수 있다. 과거의 공도 있고 나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헤아나초는 엄청난 실망감을 줬다. 토트넘과의 최종전에서 봤듯 능력이 부족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득점 기록은 3골에 불과하다. 맨시티 소속이었던 전적을 고려하면 믿기 힘든 숫자다. 적응 문제가 컸다.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Responsive image
10. 리버풀
베스트: 모하메드 살라

살라가 수아레스를 완벽하게 대체했다. 둘은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주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비슷하다. 살라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 경신이 그 증거다. 상대 수비 진영에서 균열을 내는 움직임으로 팀의 도약을 이끌었다. 그 덕에 리버풀은 과거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살라에 가려진 면이 있지만, 피르미누와 마네도 활약도 최고였다. 최고의 시너지를 낸 공격 파트너들이었다.

워스트: 버질 반 다이크를 제외한 센터백 전부
살라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그가 없었다면 리버풀은 빅4에 들지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무력한 수비진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반다이크가 위안이었다.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반다이크 덕에 발전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데얀 로브렌과 요엘 마티프는 부상과 기복으로 불안하다. 빅 경기에서 몇 차례 두드러졌다. 키예프에서의 결과가 어떠하든, 클롭은 수비 불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 2편에 계속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포투DB
writer

by 편집팀

남들보다 442배 '열일'합니다 @fourfourtwokorea
Responsive image

2018년 07월호


[2018.WORLD.CUP]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을 손에 넣을까?
[2018.WORLD.CUP] 제시 린가드, "결승전에서 내가 골 넣으면..."
[2018.WORLD.CUP] 벨기에가 정말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2018.WORLD.CUP] 대충 알고 정확히 모르는 축구 상식 27가지
[INTERVIEW] 제시 린가드, 피르미누, 마츠 후멜스, 치치 감독, 니헬 데용, 가브리엘 제수스

[브로마이드(40X57cm)] 기성용, 이승우, 손흥민, 대표팀 23인
주식회사 볕
03175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7 한글회관 302호
구독문의 : 02-302-1442    카톡 : fourfourtwokr
대표이사 홍재민,임진성 사업자등록번호 : 758-88-00295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7-서울종로-0716호
Copyright © BYUTT.COM All rights reserved.
포포투코리아 웹사이트 제작 디자인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