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road] 장도 오른 신태용호 #16강 #진짜월드컵 #간절함

기사작성 : 2018-06-03 15:23

- 신태용호 오스트리아 사전 캠프로 출국
- 진짜 월드컵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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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배진경(인천공항)]

한국 축구가 ‘통쾌한 반란’을 위한 여정의 첫 걸음을 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8러시월드컵 사전캠프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이날 공항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김판곤 부회장(국가대표팀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 등 임원진과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 등이 나와 선수단을 격려하고 배웅했다. 선수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전을 다짐했다. 출국장 풍경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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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AIN 16강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목표를 묻는 질문에 “16강, 그 이상”이라고 답했다. 쉽지 않은 일이다. 기성용도 “팬들의 기대치가 낮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목표를 낮게 잡을 순 없다. 신 감독도 “16강 이상 가야만 국민들이 좋아하실 것”이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16강에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대 한국 축구는 월드컵마다 한 단계씩 진보했다. 2002년에는 아시아 전인미답의 4강 신화를 썼고 2006년에는 한국 축구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승리를 챙겼다. 2010년에는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꿈도 이뤘다. 그러나 2014년 월드컵에서 아픔을 겪었다.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만 무승부를 기록하고 알제리, 벨기에에 연패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신태용호의 ‘반란’은 4년 전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성용은 “(지금)대표팀을 불안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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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날의 검
신태용호는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두 경기를 통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23인을 추렸다. 당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권창훈(디종FCO)과 이근호(강원FC)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김진수(전북현대)와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권경원(텐진 콴잔)이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도 실험만 한다’는 비난 여론이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실험’을 두고 “양날의 검”이라고 말했다.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명단 발표 전)떨어지는 3명에게도 공평한 경쟁 과정이 필요했다. 경기에 출전시키지도 않고 탈락시켰다면 또 다른 얘기들이 나왔을 것이다.” 오스트리아에서부터는 말 그대로 월드컵 체제다. 신 감독은 “이젠 실험보다 진짜 월드컵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기성용도 “주장으로서 탈락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착잡하다”면서 “탈락한 선수들과 부상당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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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함
한국 축구는 세계 무대에서 약체로 평가된다. 객관적 지표인 FIFA랭킹에서도 F조 최하위다. 스웨덴(23위), 멕시코(15위), 독일(1위) 모두 한국(61위)보다 월등히 높다. 정상적인 전력으로는 힘든 싸움이다. 전력 외에 한 발 더 뛰려는 정신력과 투지가 필요하다.

온두라스, 보스니아전을 치른 후에도 대표팀을 향해 비슷한 요청이 쏟아졌다. 신태용 감독은 ‘투지 부족’이라는 지적에 대해 “밖에서 보시는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 23명이 확정됐다.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선수들이 잘 안다. 간절함이 나올 수 있게끔 선수들에게 주문하겠다”고 분위기를 다잡았다.

기성용은 “우리가 어떤 결과를 갖고 올지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할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동료들에게는 “월드컵이 한국 축구, 나아가 장기적으로 후배들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무대인지 생각하고 뛰었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마음가짐을 요청했다.

오스트리아로 출발한 신태용호는 11일까지 현지에서 본선에 대비한 본격 훈련을 진행한다. 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11일 세네갈과 비공개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본선 무대인 러시아에 입성한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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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진경

녹색 온도, 녹색 아닌 풍경 @joy2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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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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