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ussia] ‘8조 8색’ 조별리그 관전 포인트 ②

기사작성 : 2018-06-13 17:36

-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코앞이다
- 여러분을 위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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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찬기]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 선수들처럼 축구 팬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친절한 <포포투>가 여러분의 러시아월드컵을 위해 선물을 마련했다. 조별리그 관전 포인트다.
(-> 1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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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 #1강 #3중 #다크호스

브라질은 올해도 우승 후보다. 지역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에 올랐다. 네이마르, 로베르토 피르미누, 가브리엘 제수스 등 초호화 공격진은 물론 필리페 쿠티뉴, 페르난지뉴, 카세미루가 버티고 있는 중원도 탄탄하다. 다니 알베스의 부재가 아쉽지만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다닐루가 빈자리를 메우기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분위기까지 좋다. 2018년 네 차례 평가전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4연승을 거뒀다. 상대가 약팀도 아니었다. 러시아, 독일,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를 차례로 만났다.

나머지는 경합 구도다.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중 어느 팀이 16강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다. 세 팀 모두 베테랑의 활약에 성패가 달려 있다. 스위스는 주장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주인공이다. 공격이 특화되지 않은 팀이기에 수비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방에서는 셰르단 샤키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빠른 발로 역습의 선봉장이 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이언 루이스가 단연 돋보인다. 2014브라질월드컵 돌풍을 이끈 주역으로 여전히 측면에서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세르비아의 핵심은 양쪽 사이드백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다. 수비는 물론 장신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골을 돕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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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사실상 #2위 #싸움

독일의 강세가 유력하다.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컨페더레이션스컵까지 정복했다. 두꺼운 선수층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한 르로이 사네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을 정도다. 메수트 외질,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등 핵심 선수들이 건재하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마누엘 노이어도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9일 사우디와 맞대결 이전까지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달렸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2위가 초미의 관심사다. 6회 연속 월드컵 16강에 오른 멕시코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멕시코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한 치차리토가 최전방에 나선다. 중원은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안드레스 과르다도 등 베테랑이 메운다. 2002년 월드컵에도 출전한 라파 마르케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을 북돋을 예정이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불안요소다. ‘매춘부 파티’로 입방아에 오르며 위기를 겪고 있다. 하루빨리 극복하지 못하면 조별리그부터 삐끗할 가능성도 있다.

빈공에 울고 있다. 스웨덴은 올해 열린 6경기에서 단 3골밖에 넣지 못했다. 자국에서 열린 마지막 두 번의 평가전에서는 골망을 가르지도 못했다. 선수단 구성은 나쁘지 않다. 올라 토이보넨, 에밀 포르스베리, 세바스티앙 라르손, 빅토르 린델로프 등 신구조화가 돋보인다. 지역 예선에서 네덜란드, 이탈리아를 꺾은 저력을 본선에서도 선보여야 한다.

F조 최약체로 꼽힌다. 주전급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 낙마에 이어 평가전 부진까지 겹치며 분위기는 바닥에 치달았다. 스웨덴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첫 경기를 잘 풀어낸다면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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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 #뚜껑은_열어봐야_안다

전력 차이가 크다. 황금 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는 내심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선수단 구성은 ‘역대급’이다.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티보 쿠르트와 등 부족한 포지션이 없다. 지난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보면 벨기에의 저력을 체감할 수 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골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흔들리지 않는 팀이 됐다는 뜻이다. 루카쿠는 “벨기에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파나마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120퍼센트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 듯하다. 파나마의 전망은 어둡다. 막강한 두 팀을 상대하기 위해 극단적 수비 전술을 취하지 않는다면 무승부도 어려워 보인다. 튀니지도 마찬가지다. 지역 예선을 무패로 뚫고 왔지만 벨기에, 잉글랜드라는 난관을 만났다. 축구공은 둥글기에 결과를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상황은 분명 좋지 않다.

2014년 브라질을 누빈 선수 중 5명(개리 케이힐, 필 존스,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 대니 웰벡)만이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A매치 경험이 24경기에 불과한 해리 케인이 주장을 맡았다. 심지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메이저대회가 처음이다. 다시 태어난 잉글랜드의 모습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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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절대 #꿀조가_아니다

조 추첨 직후 4개국 모두 “나쁘지 않은 편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팀은 확실히 없지만 약한 팀도 없다. H조는 꿀조가 아니다.

폴란드는 월드클래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힘을 믿는다. 지역 예선 16골로 호날두를 제치고 최다 득점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6월 두 번의 평가전에서도 3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하면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측면에서 카밀 그로시키,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가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세네갈의 상황은 조금 낫다. 사디오 마네, 무사 소우, 마메 비람 디우프 등 활용도가 높은 공격수들이 있다. 프리미어리거 5인(이드리사 게예, 체이쿠 쿠야테, 체이크 은도예, 알프레드 은디아예, 바두 은디아예)이 맡은 중원도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엘리우 시세 감독의 경험도 무기다. 2002년 월드컵에서 세네갈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검은 돌풍’을 이끈 인물이다. 콜롬비아는 뛰어난 선수가 고루 포진했다. 다비드 오스피나부터 다빈손 산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까지. 전력상으로는 조 1위가 유력하다. 견고한 수비가 큰 장점이다.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개막 9주 전 바히드 할릴로비치 감독을 경질한 일본은 니시노 아키라기술위원장에 지휘봉을 맡겼다. 부임 직후 치른 두 경기 모두 0-2 패했지만 파라과이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두며 겨우 반등에 성공했다. 뒷심이 돋보였다.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파라과이전과 같은 저력을 보여준다면 조별리그 통과도 불가능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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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기

인생은 언제나 쉽지 않다. @ra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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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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