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배.즐기기] 오늘의 러시아: 기회는 잡으라고 있는 법

기사작성 : 2018-07-03 14:52

- 2018 FIFA월드컵 러시아 16강전 4일 차
- 7경기: 스웨덴vs스위스 (7.3.화. 23:00)
- 8경기: 콜롬비아vs잉글랜드 (7.4.수. 03:00)

본문


[포포투=박찬기]

말 그대로 ‘꿀’ 대진이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루과이, 프랑스, 브라질, 벨기에를 피했다.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스위스, 콜롬비아, 잉글랜드 중 한 팀은 결승전에 오른다.

꿀 냄새가 진동하는 8강 두 자리를 두고 4개국이 혈투를 벌인다. 멕시코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탄 스웨덴은 한풀 꺾인 스위스를 만난다. 반등에 성공한 콜롬비아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2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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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7경기: 스웨덴vs스위스 (7.3.화. 23:00)
-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 다미르 스코미나 주심(슬로베니아)
- 스웨덴: FIFA 24위 / F조 1위(2승 1패) / 승패승무무(최근<<)
- 스위스: FIFA 6위 / E조 2위(1승 2무) / 무패승승패(최근<<)
- 최근 월드컵 성적: 2006년 16강(스웨덴) vs 2014년 16강(스위스)
- 주요 베팅 예상: 2.9/2.9/2.7(윌리엄힐), 3/2.88/2.7(패디파워), 3.1/3/2.7(벳365)

# 최선의 공격은 수비
스웨덴의 기세가 무섭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원동력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주도권을 내주고도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 맞대결에서도 전략이 제대로 먹혔다. 점유율은 30퍼센트에 불과했지만 3-0 대승을 거뒀다. 스위스전도 마찬가지일 전망이다. 셰르단 샤키리, 브릴 엠볼로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을 막아내기 위해 내려설 가능성이 높다.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마르쿠스 베리, 에밀 포르스베리의 역할도 중요하다. 몇 번 없을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나 승점을 차지했다. 세르비아를 상대로는 후반에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위스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를 지배하고도 2-2 무승부에 머물렀다. 2차전까지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던 수비의 부진이 컸다. 악재도 겹쳤다. 백4의 핵심인 파비안 셰어와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경고 누적으로 16강에 결장한다. 64년 만에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리는 스위스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 알고 보면 쏠쏠한 잡식
- 29번째 맞대결이다. 상대 전적은 스웨덴 기준으로 10승 7무 11패다.
- 스웨덴은 7월 3일에 열린 월드컵 경기서 2승을 거뒀다.
- 스위스는 연장전, 승부차기에서 이긴 적이 없다.

# 말말말
- 야네 안데르손(스웨덴 감독)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면 스위스전 승리 가능하다”
-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스위스 감독) “스웨덴은 수비가 장점이다. 공격수들이 공간을 찾아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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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8경기: 콜롬비아vs잉글랜드 (7.4.수. 03:00)
-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 마크 가이거 주심(미국)
- 콜롬비아: FIFA 16위 / H조 1위(2승 1패) / 승승패무무(최근<<)
- 잉글랜드: FIFA 12위 / G조 2위(2승 1패) / 패승승승승(최근<<)
- 최근 월드컵 성적: 2014년 8강(콜롬비아) vs 2014년 조별리그(잉글랜드)
- 주요 베팅 예상: 3.8/3.1/2.1(윌리엄힐), 4/3.3/2(패디파워), 4.1/3.25/2.1(벳365)

# 꿀맛 보고 싶은 두 팀
일본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폴란드, 세네갈을 차례로 꺾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수비진의 활약이 컸다. 예리 미나, 다빈손 산체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은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콜롬비아의 조 1위를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후안 퀸테로의 발끝도 여전히 날카롭다. 지난 월드컵 8강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만나 무릎을 꿇었으나 올해는 다르다. 잉글랜드만 넘으면 스웨덴, 스위스 중 한 팀과 맞붙는다. 콜롬비아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잉글랜드는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오명과 함께 대회를 시작했다. 튀니지, 파나마를 잡으며 조기 16강을 확정 지었으나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1로 무릎 꿇었다. 결과적으로 벨기에전 패배는 약이 됐다. ‘꿀’ 대진을 만났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 제시 린가드, 카일 워커 등 주전 선수들도 휴식을 취했다. 최상의 몸 상태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 알고 보면 쏠쏠한 잡식
-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에 패한 적이 없다(3승 2무).
-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2005년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잉글랜드를 만나 2-3으로 졌다.
-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남아메리카 국가를 상대로 8승 3무 6패를 거뒀다.

# 말말말
- 호세 페케르만(콜롬비아 감독) “하메스의 부상 심각하지 않다.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감독) “젊은 선수들이 재능을 만개하리라 생각한다”
- 델레 알리(잉글랜드 MF) “어느 팀이든 두렵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러스트=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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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기

인생은 언제나 쉽지 않다. @ra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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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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