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배.즐기기] 리버풀vsPSG: 시작하자마자 결승전?

기사작성 : 2018-09-18 17:02

- UEFA챔피언스리그가 시작한다
- 첫 경기부터 뜨겁다
-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이 만난다

본문


[포포투=박찬기]

UEFA챔피언스리그는 괜히 별들의 전쟁이 아니다. 조별리그 첫날부터 세계 최고의 창,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두 팀이 넣은 골만 300개(리버풀 135골, PSG 171골)가 넘는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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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
- 9월 19일(수) AM 4:00 리버풀 안필드 (한국시간)
- UEFA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
- 리버풀 최근 5경기(<--최근): 승승승승승
- PSG 최근 5경기(<--최근): 승승승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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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여긴 안필드야!
안방에서 강하다. 지난 시즌이 특히 그랬다. 공식전 28경기에서 단 한 번(FA컵 4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2-3) 패했다. ‘역대급’이었던 맨체스터 시티도 안필드에선 이기지 못했다. 원정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의 리버풀이 홈에서는 극강 면모를 선보였다. 올해도 마찬가지일까. 출발은 좋다. 웨스트 햄(4-0), 브라이턴(1-0)을 상대로 무실점 2연승을 거뒀다.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활동하는 축구 전문가 필 톰슨도 “PSG 선수들이 안필드의 응원 열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예상했다.

리버풀 입장에서 PSG와 맞대결은 시험 무대다.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의 공격을 막고 티아고 실바, 토마스 메우니에, 알퐁스 아레올라를 뚫어야 한다. 악재도 겹쳤다. 지난 토트넘 원정에서 눈을 다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누-라(사디오 마네-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트리오의 중앙을 맡아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이기에 출혈이 크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아직 알 수 없다.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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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질 판다이크: BBC… MCN…
지난 1월, 판다이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3실점 경기가 한 차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수가 결정적이었지만 판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데얀 로브렌이 구축한 백4도 BBC(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에는 MCN(음바페-에딘손 카바니-네이마르)이다. 호날두의 이적으로 BBC가 해산한 뒤, 세계 최고로 꼽히는 공격진이다. 클롭 감독도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가까운 팀 중 하나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판다이크가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경험 많은 로브렌이 골반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해 더더욱 그렇다. 24세 로버트슨, 19세 알렉산더-아놀드, 21세 조 고메즈를 이끌고 MCN을 상대해야 한다. 특히 중앙 수비 파트너 조 고메즈는 판다이크와 호흡을 맞추는 게 이번 시즌이 사실상 처음이다. 판다이크는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면서도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어 뛴다면 PSG의 공격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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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3골 먹히면 4골 넣는다
믿을 건 공격뿐이다. 주전으로 뛰던 수비수 다니 알베스, 라이빈 쿠르자와가 부상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잔루이지 부폰과 마르코 베라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받은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결장자가 있어 아쉽다. 특히 베라티는 중원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대체자로 나설 마르퀴뇨스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MCN은 건재하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지난 생테티엔 원정에서 휴식도 취했다. 최상의 몸 상태로 리버풀을 상대할 예정이다.

PSG에 챔피언스리그는 마지막 숙제다. 최근 2년 동안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는 조별리그부터 만만치 않다. 리버풀, 나폴리,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한 조에 속했다. 공격에 강점이 있는 팀들이다. 수비가 약해진 상황에서 실점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골을 내주더라도 더 넣겠다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베테랑 알베스도 “관건은 집중력 유지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며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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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앙 음바페: 월드컵 다음은 빅이어
올여름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프랑스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4골을 넣어 20년 만에 월드컵 탈환을 이끌었다. 소속팀에서도 음바페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2경기 선발, 1경기 교체로 나섰음에도 공격 포인트를 6개(4골 2도움)나 기록했다. 교체로 뛰었던 갱강 원정이 백미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간 음바페는 멀티골로 3-1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리버풀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즐긴다. 수비 뒷공간이 넓다는 뜻이기도 하다. 음바페처럼 발 빠른 공격수가 스피드를 발휘하기 알맞은 상대다.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설 로버트슨의 어깨가 무겁다. 클롭 감독도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지난 휴식으로 100퍼센트가 되었을 것이다. 이들을 막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 이건 몰랐지?
리버풀과 PSG는 두 번밖에 만나지 않았다. 1996-97 컵위너스컵 준결승에서 만나 PSG가 1, 2차전 합산 점수 3-2로 이겼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 클럽을 상대로 7승 1무 4패를 거뒀다.

PSG는 최근 네 번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클럽에 이긴 적이 없다(3무 1패).

카바니는 잉글랜드 클럽을 만난 챔피언스리그 14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그래픽=황지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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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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