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계속 이럴 거야?’… 실망감을 안긴 EPL 6인

기사작성 : 2018-12-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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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Daniel Storey]

2018-19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포포투>의 Daniel Storey가 전반기 동안 커다란 실망을 안긴 선수 6명을 추렸다.

#폴 포그바 (맨유)

이 리스트 전체를 맨유로 채워도 되지 싶다. 하지만 다른 팀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단 한 명만 선택했다. 폴 포그바 당첨.

포그바가 조제 모리뉴 전 맨유 감독과 대립각을 세웠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모리뉴가 시즌 초반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고 떠났지만, 게리 네빌이 지적했듯 포그바가 9m거리 이상으론 패스하지 못하는 것까지 모리뉴가 책임은 아니다. 지난 몇 달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서 기능하지 못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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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가 유벤투스, 프랑스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떠올릴 때,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를 우리는 잘 안다.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다시 올려놓을 힘을 지닌 선수란 점도 의심할 여지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맨유 팬들이 느끼는 감정은 실망감에 가까울 것이다. 포그바와 팬들 모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대행에게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리고 27일(한국시간) 허더스필드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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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뉴캐슬)

지난 시즌 뉴캐슬의 ‘구원자’였다. 1월 임대 영입은 뉴캐슬 스쿼드에 에너지,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상대 선수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귀중한 4개의 공격 포인트(13경기)를 통해 팀의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을 마치고 1년 임대 계약을 성사했을 때, 축제 분위기가 일었다.

하지만 케네디는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뛰고도 더 적은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생산 중이다. 알맹이는 온데간데없고 빈껍데기만 남은 느낌이다. 공을 너무 오래 소지하고, 너무 많이 터치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허더스필드전을 승리로 마치고 “케네디가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진 않지만, 그의 수준에 걸맞은 경기를 하지 못하는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측면 공격수인 케네디에게 더 많은 수비 가담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불꽃이 사그라든 이유를 설명하기엔 충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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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셸 세리 (풀럼)
풀럼의 올 시즌은 악몽이다. 경기당 2골 이상씩 실점하는 중이다. 지난 여름 선수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지출한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한 자릿수 순위를 기대했는데, 최하위에 머문다. 그래서 악몽.

니스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남기고 풀럼으로 이적한 세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빅클럽(바르셀로나 등)의 구애를 받을 정도의 중앙 미드필더다. 팀의 사정을 고려해야겠지만, 9월과 10월에 보인 활약은 평범함 그 자체였다. “추운 날씨”는 변명에 불과하다. 선수들은 모두 같은 조건에서 뛴다.

영국축구협회(FA)가 세리의 이적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개입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상황이 갈수록 꼬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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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로 모라타 (첼시)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모라타만은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만 같다.

지난 시즌 모라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찬스를 놓친 뒤 땅을 치며 후회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대표 이미지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두 손 모아 억울해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모라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60여분을 소화하고 있다. 그보다 더 자주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선수는 없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은 에당 아자르를 가짜 9번 위치에 세우거나,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쪽을 더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자르는 지루와 함께 뛰는 편을 더 선호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모라타가 첼시에서 명성을 되찾기란 쉽지 않을 듯하다. 내년 여름 이탈리아 또는 스페인으로 떠날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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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아예우 (크리스털팰리스)

시즌 15골을 기록할 정도의 선수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미 스완지시티와 애스턴빌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 스완지 소속으로 리그 7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은 아예우가 팀의 지긋지긋한 빈공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거로 기대했다.

지금까진 실망만 안겼다. 지금까지 667분 출전, 10개 슈팅, 1개 유효 슈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아예우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늘 노력해왔다. 내 실력을 믿는다. 문제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 여름 호지슨 감독이 이 임대생의 완전영입 결정을 내릴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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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미 바디 (레스터)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 결정이 그의 소속팀 커리어에 이로울 거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바디는 올 시즌 클로드 퓌엘 감독의 전략적 선택과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여러 차례 후반 교체자원으로 기용됐다. 페널티를 제외하고 2골을 넣는 데 그쳤고, 슈팅수도 28개에 불과하다.

지난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보인 유니크한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상대팀의 짜증을 유발하는 플레이 스타일 등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직접 부진의 원인을 밝혔다. ‘퓌엘 감독 전술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라고. 감독이 바뀌길 누구보다 바라는 뉘앙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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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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