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2018-19시즌 가치 제대로 증명한 EPL 10인(손흥민!)

기사작성 : 2019-03-04 17:23

- 2018-19시즌 맹활약한 EPL 10인
- 이견이 없을 정도로 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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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Abhinav Kini]

입으로 백날 떠들어봐야 소용없다. 축구선수의 가치는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 <포포투>가 선정한 10인은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이견이 없을 거로 예상한다. 그만큼 10인 모두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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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칼럼 윌슨 (본머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 언제인가. 윌슨의 답은 정해져 있을 것 같다. 2018-19시즌 윌슨은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시즌 종료가 두 달여 남았지만 이미 두 자릿수 골(10)을 넣었다. 초반 기세만 놓고 보면, 리그 최고의 골잡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덕분에 본머스가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순위에 오를 정도였다. 윌슨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자 팀 순위가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도 괜히 돈 게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9. 알렉스 이워비 (아스널)
계륵과 같았다. 잠재력은 분명했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딱히 없었다. 그렇다고 내칠 수는 없었다. 그만큼 이워비는 아스널에서 애매한 존재였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하자 주전으로 떠올랐다. 리그 3골 5도움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영향력은 상당했다. 자신감 회복이 결정적 요인이었다. 윙어로 뛰며 빠른 발, 개인기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헤집었다. 역습 상황에서도 돋보였다. 놀라운 건 이워비의 나이다. 아직 22세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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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리버풀)
2018년 여름, 나비 케이타와 파비뉴가 합류했다. 당시 방출 대상 1호로 꼽힌 바이날둠의 자리는 더이상 없을 것처럼 보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달랐다. 현재 바이날둠은 리버풀 미드필더 중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2,024분)과 가장 많은 패스 횟수(1,194)를 기록하고 있다. 패스 정확도는 프리미어리그 모든 미드필더를 통틀어 2위(91.7, 1위는 마테오 코바치치)에 올랐다. 공식전 2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가 아쉽지만, 중원에서 바이날둠의 존재감만큼은 결코 깎아내릴 수 없다.

7. 무사 시소코 (토트넘)
러시아월드컵 전 시소코는 토트넘에서 그저그런 선수였다. 공격 능력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밀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월드컵에 나설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서 시소코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시련이 약이 된 걸까. 이번 시즌 시소코는 다른 선수가 됐다. 케인과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공격 재능을 만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토트넘의 성공을 위해 시소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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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빅토르 린델로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한 것 같았다.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이 13회에 불과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놓기 직전에는 벤치에 앉지도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이 오자 린델로프의 입지가 달라졌다. 핵심 선수로 도약해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무실점에 일조한 27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가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풀타임 출전한 린델로프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를 완벽히 틀어막았다.

5. 벤 칠웰 (레스터 시티)
2017년 레스터 1군에 본격 입성했다. 경험 많은 크리스티안 푸흐스와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우였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번 시즌(27)은 벌써 지난 시즌 출전 횟수를 넘어섰다. 그뿐만 아니라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교체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부터 삼사자 군단에 승선하며 애쉴리 콜 이후 끊긴 왼쪽 사이드백 계보를 이을 선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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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론 완-비사카 (크리스탈 팰리스)
성장세가 가파르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지 겨우 1년 지났지만, 완-비사카는 현재 팰리스의 독보적인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죽하면 로이 호지슨 감독이 “완-비사카를 보면, 로봇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표현했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경기당 태클 4회로 이드리사 게예(4.4)에 이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 데클란 라이스 (웨스트햄)
지난달 영국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A대표팀은 잉글랜드를 택했기 때문이다. 웨스트햄 우측 사이드백 라이스는 최근 리그 2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꼽히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라이스는 매 경기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발 기술이 좋아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고, 공중볼 경합과 대인 방어에 능하다. 톱 플레이어가 될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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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이언 프레이저 (본머스)
윌슨과 함께 본머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패스 실력이 정점에 달했다. 리그 9도움으로 프레이저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에당 아자르(11)밖에 없으니 말 다했다. 에디 하우 감독도 “프레이저는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이 있고, 축구에 관한 열정도 엄청나다. 본머스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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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흥민 (토트넘)
과거 세 시즌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의 믿음직한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결정력은 유럽 전체로 따져도 압도적이었다. 약 4개월간 14골 8도움을 몰아쳤다. 토트넘이 부상에 신음하던 시기라 손흥민의 활약이 더더욱 빛을 발했다. 케인, 아자르, 피에르 오바메양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이유는 따로 있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도 도르트문트와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끝나고 “손흥민의 경기력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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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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