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연속 기록’ 여섯

기사작성 : 2019-04-08 14:54

- 허더즈필드, 풀럼이 문제가 아니다?
-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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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Alex Hess]

허더즈필드는 지난 19경기 가운데 17경기를 졌다. 풀럼은 지난 13경기 중 12경기에서 패배했다. 그렇게 두 팀 모두 강등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들이 다가 아니다. <포포투>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실패의 연속’에 있던 팀들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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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긴 연패: 2002-03시즌 선덜랜드 (15경기)

크리스마스가 즐거움과 호의를 가져다주는 시즌이라고? 2002년 선덜랜드에는 그 반대였다. 물론 순위표에서 높이 날지는 못했으나 겨울이 접어들면서 선덜랜드는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을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었다. 그 결과 강등권과 2점 차이로 떨어지게 됐다. 간단히 말해서, 그전 시즌 17위를 거뒀던 것보다 성적이 개선될 이유는 충분했다.

현대 축구 가장 긴 고통의 시기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시작됐다. 박싱 데이 이후 선덜랜드가 얻은 승점은 단 1점. 이는 1월 11일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 무승부를 거두고 장장 4개월 동안 연속적인 패배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덜랜드는 결국 강등됐다. 순위는 20위였다. 두 시즌 후에 다시 승격되었지만, 승격 뒤 5연패로 시작하면서 프리미어리그만 따졌을 때 가장 긴 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연속적으로 보면, 연패를 20경기까지로 볼 수 있다.


개막 후 가장 긴 연패: 2009-10시즌 포츠머스 (7경기)

포츠머스 팬들이 잘 알고 있듯 2년은 그리 짧지 않다. 2년 안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2008년, 결코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았던 포츠머스의 FA컵 우승은 구단 관계자들에게 기쁨이었지만 동화 같은 일에도 불구하고 멀찍이서 해리 레드냅과 알렉상드르 가이다마크의 이중적인 행동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떨치긴 어려웠다.

그들은 틀리지 않았다. 트로피를 안은 다음 시즌 리그 14위로 미끄러졌고, 그다음 해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19위와 무려 승점 11점 차이였다. 비극적인 시즌의 초점은 개막에 맞춰져있었다. 풀럼은 포츠머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가지고 떠났고, 그 후 내리 6번을 포츠머스는 더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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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가장 긴 무승: 2012-13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 (16경기)

한마디로 무모한 지출로 인한 불운한 시즌이었다. 그리고 또다시 등장한 해리 레드냅… 그에게 주어진 2012-13시즌 QPR의 선수단은 축구 역사상 가장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구단 운영을 한 예로 기억되고 있다.

전 시즌 간신히 강등을 면한 QPR은 유명 선수들을 뚜렷한 구상 없이 산발적으로 영입하는 것을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좋은 계획이 아니었다. 놀랍게도 그들이 승리하는데 시간이 12월 15일까지 걸렸다. 비대해진 선수단은 굴욕스러운 시간 동안 자신들을 체념하게 되었고, 4월 중순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 강등이 확정됐다. 그 후로 QPR은 자존심도 내려놓고 3전 전패했다.


가장 긴 연속 무득점: 1994-95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7경기)

1993-94시즌 2부에 있었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듬해 승격했다. 하지만 다시 최하위권 승점으로 시즌을 마치고 재강등 운명을 맞았다.

인정적이었던 건 나이젤 마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크리스 콜먼이라는 3인방이 있던 와중에도 팀이 12위에서 18위로 주저앉았다는 것이다. 시즌 막판 가까스로 강등권을 피하는 듯했으나 불행하게도 그들은 결국 19위였다. 당시 프리미어리그는 22개 클럽에서 20개로 줄여 능률화를 높이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직전까지 생존권이었던 19위는 더 이상 잔류를 보장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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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긴 연속 무승: 2007-08시즌 더비 카운티 (32경기)

더비 카운티의 ‘영웅 리스트’에 특별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않고 있을 순 있지만, 더비 팬이라면 케니 밀러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 좀 있다. 2007-08시즌 30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그는, 그 시즌 더비의 첫 승리이자 유일한 승리를 맛보게 한 일등공신이었다. 케니 밀러가 없었더라면 더비는 단 1승도 없이 한 시즌을 보내버렸을 거다.

밀러 골로 샘 앨러다이스가 이끌고 있던 당시 뉴캐슬을 1-0으로 꺾은 그 경기는 실로 ‘섬’과 같다. 직전 경기서 리버풀에 0-6로 완패했고, 직후 경기서는 아스널에 0-5로 무너졌으니까… 리그 개막 후 6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가장 긴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는 건 그 이후 32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는 뜻이다. 강등된 다음 시즌까지 이어보면 장장 36경기에 달한다.


가장 긴 연속 실점: 2010-11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34경기)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지휘봉을 잡았을 때 이야기다. 그는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별난 시도들을 했다. 앞서 많은 실험들처럼 디 마테오의 실험도 개념적으로 터무니가 없었다. 실행 도중에 혼란이 야기됐고, 실제론 진짜 시작하기도 전에 없던 일이 됐다.

2월 들어 로이 호지슨이 소방수로 부임하면서, 특유의 보수적인 운영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제 모습을 찾게 하긴했으나 그 시즌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내준 건 피할 수 없었다. 결국 34번 연속 클린시트에 실패. 그렇지만 시즌 성적은 최악은 아니었다. 그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은 11위로 리그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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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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