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올 시즌 최고의 프리미어리거 50인... 손흥민 몇 위?

기사작성 : 2019-04-22 15:48

- <포포투>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거 상위 50인을 선정했다
- 맨시티와 리버풀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 손흥민은 몇 위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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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편집팀]

프리미어리그가 점점 흥미로워진다. 위아래에서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1위 자리를 놓고 싸운다. 그 아래 4개 팀은 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티켓 두 장을 손에 쥐기 위해 겨룬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자칫하다 강등권으로 미끄러질지도 모른다.

매시즌 <포포투> 본지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TOP 50'인이 공개됐다. 2018-19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도 상위권인 11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선수가 5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10위권 이내에 든 선수들 중 8명은 선두 경쟁 중인 클럽(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성적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10위권 진입도 가능했을 것이다.

한국판에서는 15위부터 역순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여러분이 매겨본 순위와 비교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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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주앙 무티뉴 (울버햄튼 원더러스)

루벤 네베스는 환상적인 골을 많이 넣었고, 루이 파트리시오는 놀라운 선방 능력을 자랑했다. 라울 히메네스도 꾸준히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에는 무티뉴의 공이 크다. 32세 베테랑은 올 시즌 어시스트를 8개 기록했다. 백스리(back 3) 수비라인 앞에 서서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해 공을 지켜낸다. 뉴캐슬 공격 축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이다.

14.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요즘 부침을 좀 겪고 있다. 폴 포그바는 조금 다르다. 조제 모리뉴 체제서 수고가 많았다. 그는 2018-19시즌 전 경기서 총 26골을 넣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자랑한다. 자신의 공격 능력을 인정해줄 솔샤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얻었다. 다음 시즌 그는 리그를 삼켜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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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아스널)

지난 세 시즌동안 리옹에서 보였던 환상적인 득점력은 없다. 하지만 라카제트는 아스널에서 완벽에 가까운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올 시즌만 해도 그는 리그에서 7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의 기록보다 높다.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늘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에 아스널 팬들은 푹 빠졌다.

12. 피에르 오바메양 (아스널)

오바메양이 늘 우나이 에메리의 선발 라인업에 든 건 아니다. 그런 와중에도 놀라운 득점 능력을 뽐낸다. 그는 아스널에 입단한 후 리그 39경기에서 37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만 19골을 넣는 중이다. 득점왕 레이스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메리의 다음 과제는 그와 라카제트를 활용해 최고의 공격 전략을 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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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끝내주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27경기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국가대표 차출이 잦지만 그는 잘 해냈다. 오히려 더 반짝반짝 빛난다. 물론 차출이 적었다면 더 많은 기록을 썼을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50위 내에 진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또 10위권 이내 랭킹된 선수 대부분이 우승 경쟁팀 리버풀, 맨시티란 점에서 손흥민의 순위는 꽤 의미있다. 손흥민보다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된 토트넘 선수는 해리 케인뿐이다. 케인은 8위에 있다.

참고로 <포포투> '한국판'의 의견은 '본지'와 조금 다르다. 케인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그의 자리를 손흥민이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케인이 없던 지난 1월 5경기 중 4경기서 손흥민이 모두 골을 넣었다. 새 홈구장에서 리그와 UCL 역사적 첫 골을 모두 손흥민이 기록했다. UCL 8강 1, 2차전에선 맨시티를 상대로 총 3골을 넣었다. 그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역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니 케인과 순위가 바뀌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10. 앤드류 로버트슨 (리버풀)

리버풀의 공격 축구에 활력을 더하는 존재다. 좌측 사이드를 빠르게 질주해 화끈한 크로스를 올린다. UCL 16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불필요한 카드를 수집해 포르투(8강)와의 1차전에서는 뛰지 못했다. 큰 경기에 아직 미숙하단 뜻이다. 하지만 클롭은 그의 발전 가능성을 믿는다. 그는 시즌 초 이렇게 말했다. "로버트슨은 지금 자기 능력의 75%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더 적을 수도 있다." 더 발전하면 그는 가장 영리한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 거다.

9. 아이메릭 라포르테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에서 온 센터백은 지금 절정을 달린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우승 경쟁의 동력이다. 그는 최후방에서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볼을 빼앗기는 법이 없다. 굳이 누군가를 태클하지도 않는다. 디디에 데샹이 왜 그를 프랑스 대표팀에 부르지 않는 지 의문이다.

8. 해리 케인 (토트넘 홋스퍼)

케인은 다른 시즌과 달리 득점왕 경쟁에서 밀렸다. 부상 때문이다. 최소한 4월까지는 경기를 뛰지 못한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UCL 1차전에서 부상을 입기 전까지 그는 꾸준히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새로운 홈구장에서 첫 번째 득점자가 되지 못한 건 그의 큰 결점으로 남을지 모른다. 토트넘과 UCL 결승 도전도 함께 하지 못한다.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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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지난 시즌처럼 폭발력있진 않다. 이미 지난 UCL 결승전 부상에서 예견됐다. 곧바로 월드컵에 투입됐으니 회복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은 여전히 주목받을 만하다. 이번 시즌에도 19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어시스트도 7개 기록했다. 지난 첼시전에서의 득점은 왜 리버풀에 살라가 필요한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지난 시즌의 경기력엔 못 미쳐도 아직 리버풀에 살라만한 선수는 없다.

6.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

앨런 시어러보다 경기당 득점률이 높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PFA)나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적은 없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기억될 거다. 올 시즌은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그는 기술력이 부족하다던 비판을 잠재웠다.

5. 사디오 마네 (리버풀)

리버풀의 두 공격수, 그중에서도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에 가려졌다. 하지만 첼시전 승리의 공은 마네에게 돌려야 한다. 그는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었다. 조던 헨더슨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득점으로 이었다. 하지만 살라의 두 번째 득점보다 주목을 받진 못했다. 마네는 18골을 넣으며 역시 득점왕 레이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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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당 아자르 (첼시)

지난 5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랄까? 심지어 2015-16시즌에도 그는 잘했다. 올 시즌 거의 매 경기 1골씩 넣는 중이다. 어시스트는 12개에 달한다. 첼시에서 이만큼 많은 도움을 기록했던 적이 없다. 그는 이제 '어나더레벨'이 됐다. 지금 그의 플레이를 충분히 즐겨놔라. 곧 레알마드리드로 갈지도 모르니까.

3. 라힘 스털링 (맨체스터 시티)

마침내 팬들의 신임을 얻었다. 선수이자 한 인간으로서 그는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은 그에게 전환점이었다. 꾸준히 득점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는 자신의 위치를 견고히 다졌다.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그는 1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잔여 경기들 통해 지난 시즌 기록을 뛰어넘을 거다.

2. 베르나르두 실바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는 부상을 입었고, 다비드 실바는 조금 깊숙한 진영에서 뛴다. 맨시티는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그 역할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해낸다. 최소한 올 시즌 맨시티에서 그는 단연 최고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드리블 실력도 뛰어나다. 펩 과르디올라는 "그를 사랑한다"는 한 마디로 실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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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반 다이크 옆에 한 번만 서보시라. 그가 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인지 단번에 이해할 거다. 리버풀의 팬들은 이렇게 노래한다. "그는 버질 반 다이크다, 그는 버질 반 다이크라고!" 그만큼 존재감이 뛰어나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이 끈끈하게 공격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존재다.

기록도 그가 왜 최고인지 증명한다. 리버풀은 2017-18시즌 경기당 1.2골을 허용했다. 반 다이크가 합류한 후엔 어떻게 됐을까? 올 시즌 평균 실점은 0.6골로 뚝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픽=디자이너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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