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랭킹으로 보는 ‘포스트’ 퍼거슨 시대 모든 영입

기사작성 : 2019-04-30 16:21

- ‘포스트’ 퍼거슨 시대 영입을 진단한다
- 랭킹으로 보는 맨유 영입 30선
- 실로 난쟁이 중에 가장 키 큰 아이 고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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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Huw Davies]

알렉스 퍼거슨 시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영입된 모든 선수들에게 랭킹을 매겼다. 누가 1위를 차지할까? 실로 난쟁이 중에 가장 키 큰 이를 찾는 일이었다… (*주의: 모두가 Huw Davies 의견에 동의하진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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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 알렉시스 산체스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 15개월여 만에 2,800만 파운드(약 421억 원)을 벌어들인 거?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서니 마샬의 발전에 장애물이 된 거? 거의 다른 은하계에서 활약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해보겠다고 퇴짜를 놓게 한 거?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영국 축구 사상 가장 비참한 이적 가운데 하나다.

29위. 라다멜 팔카오

교훈은 제스티후테(호르헤 멘데스가 설립한 에이전시)의 선물에 주의해야 한다는 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임대를 위해 600만 파운드를 들였고, 임금은 그에 두 배를 지불했다. 이상하게도, ‘호랑이’ 팔카오를 사들일 수 있는 옵션은 행사하지 않았다. 4,350만 파운드는 많았으니까.

28위.빅토르 발데스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자(물론 바르셀로나에서)였는데…리저브 팀에 있다 험악한 분위기 속 팀을 떠났다.

27위, 26위, 25위. 사이디 얀코, 리건 풀, 리 그랜트

여기 3인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단 한 번씩의 출전 기회를 얻은 게 다다. 물론 모두가 행복하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미드윌란(그러니까 래시포드의 깜짝 프로 데뷔전)과 경기에선 당시 17세 리건 풀이 추가시간에 나왔고, 얀코는 MK돈즈에 0-4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리그컵에서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그랜트는 그 해, 더비전에서 패배를 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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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프레드

5,200만 파운드인데, 스콧 맥토미니 보다 나은 게 없다. 다시 말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쇼핑 리스트에서 영입 대상을 찾는 것은 그다지 효과적이진 않다. (30위 참조)

23위. 멤피스 데파이

데파이에겐 너무 이른 기회였을지 모르겠다. 겨우 21세였던 그. 공격을 살리는 임무를 받았고, 그렇게 하진 못했다. 결국 바이백 조항을 남긴 채 프링스 리그앙으로 향했다. 리옹에선 한마디로 날리고 있다.

22위. 기예르모 바렐라

데이비드 모예스의 첫 영입이었던 바렐라는 정작 그 아래서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5-16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 밑에서 조금 뛰더니 결국엔 팀을 떠났다. 지금은 덴마크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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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주제 모리뉴에게 공개적으로 굴욕을 당한 슈바인슈타이거. 늘 그렇듯 공개적 사과를 받는 일은 없었다. 냉정히 말하면 모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기 전, 이미 슈바인슈타이거는 전과 같지 않았다. 루이스 판 할이 미드필더를 진정 영입하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오해로 일이 그렇게 된 건지가 확실치 않다.

20위. 모건 슈네이더린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 선수 가운데 슈네이더린이 가장 못했다. 아, 깜빡했다. 리키 램버트는 제외다.

19위. 마르코스 로호

레프트백도 아닌 것이 센터백도 아닌 로호는 실로 뛸 수 없을 때, 가장 중요한 취급을 받았다. 스포르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00만 파운드를 제안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여기에 로호가 팔리기라도 하면 20%의 수익도 얻는 조항도 있단다. 이런 경우는 맨유 역사상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우린 이걸 에드 우드워드의 쾌거라 부르겠다…

18위. 마테오 다르미안

다재다능한 풀백이 그리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다르미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리노에 1,300만 파운드를 주고 사야 할 선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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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앙헬 디 마리아

2014-15시즌 디 마리아의 탁월한 실력은 너무나 쉽게도 잊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에게 3-5로 진 경기 뒤, 부상이 발생했고 판 할은 이후 매주 다른 위치(중앙 공격수 포함)에서 그를 뛰게 했다. 디 마리아의 기량은 결코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 FC의 주머니가 워낙 깊어,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이적료 대부분을 돌려받는 데는 성공했다.

16위. 네마냐 마티치

출발은 괜찮았다. 하지만… 어쩌면 첼시는 그의 빠른 기량 하락을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15위. 세르히오 로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2선발 골키퍼는 상위 15권에 들었다. 로메로는 대부분의 경우 믿을만하고, 경험도 풍부하면서, 백업이지만 행복해 보인다. 세계 그 어느 골키퍼보다도 말이다. 2013-14시즌부터는 아르헨티나(59)에서의 경험이 리그(20) 보다 3배 가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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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에릭 바이

모리뉴 감독의 첫 영입 선수였던 에릭 바이는 불과 22세의 나이에 아주 훌륭한 첫 시즌을 보냈다. 이젠 좀 다르다. 물론 부상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긴 하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대상이 됐고 폼 역시 좋지 않다. 일례로 본머스전에선 퇴장당했고 그전 뉴캐슬전에서는 1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제 막 25세가 된 바이.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 빠져들었다.

13위. 후안 마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얼마나 더 기대했었던가. 첼시에 있을 때 마타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 다비드 실바와 동등하게 고려되었던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 와선 불타오르지 못했다. 네 명의 감독이 불을 지피려고 했는데도 말이다. 리버풀전에서 엄청난 득점을 한 건 다행이다. 영리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인 그에 대한 평가도 나쁘진 않다. 지난 6개월 동안 프라미어리그에서 26시간가량 뛰면서 한 번의 페널티 킥을 제외하곤 득점이나 도움이 없었다는 걸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12위. 티모시 포수-멘사

라이트 백, 센터백, 미드필더… 어디든 그의 미래는 있다. 다른 구단에서라도 말이다. 아주 최소한 21세의 포수-멘사는 상당한 이적료 수익을 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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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마루앙 펠라이니

펠라이니는 용도가 확실했다. 때때로 효과적이었고, 때때론 이상했다.

10위. 달레이 블린트

믿고 쓰는 아약스산. 다시 그가 시작한 아약스로 돌아간 블린트는 충분히 믿을만한 선수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 선수는 아니었다. 다재다능하긴 하지만, 미드필드에서 너무 느렸고 레프트백으로서도 역시 너무 느렸다. 그래서 그저 그런 센터백이 될 밖엔 없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9위. 헨리크 미키타리안

잉글랜드에서의 활약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보인 52경기 55공격 포인트엔 터무니없이 미치지 못한다. 실망스러운 걸 어쩔 순 없다.

8위. 디오고 달롯

아무래도 프리미어리그 선발 11번에 그친 선수에게 너무 높은 순위인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글쎄… (지금까진 광범위하게 리스트에 포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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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루크 쇼

쇼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거의 다리를 잃을 뻔한 끔찍한 부상을 겪었고, 체중 문제와 관리상의 비난들도 받았다. 그렇지만 쇼는 어떠한 것도 탓하지 않으면서, 다시 ‘골든 보이’와 비슷한 활약을 이따금 보여주곤 한다. 중요한 건 아직도 그가 23세 밖에 되지 않았다는 거다.

6위. 빅토르 린델로프

모리뉴의 세 번째 새 센터백으로 영입되고서 심각하게 납득하기 어려운 시즌을 보낸 게 사실이다. 하지만 린델로프는 2018-19시즌 가장 잘해주고 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발전하고 있고 또한 성숙해지고 있다. 아마도 1년을 더 주면, 이 리스트에서 1위도 차지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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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로멜루 루카쿠

25세인 루카쿠는 1992년 이래 프리미어리그 톱20 득점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와서는 그가 해줬어야 하는 만큼을 보여주진 못했다. ‘슈퍼’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유나이티드. 7,500만 파운드를 생각했던 걸 결국 9,000만 파운드까지 들여 영입하고선 뭔가 하나 해줄 거라 생각했다. 이제 그의 지위는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4위. 앤서니 마샬

얼마 전 에버턴에 1-4로 진 마당에 칭찬을 보내는 게 좋은 건 아니지만, 마샬은 난쟁이 중 가장 키 큰 이를 찾는 이 리스트에서 1위에 오를 만한 인물이다. 2015-16시즌 FA컵 준결승을 비롯 빅매치에서 활약해주고 있고, 올드 트래퍼드 입성부터 지금까지 나름 꾸준히 기여를 해왔다. 심지어 ‘열정 없음의 상징’으로 보이고 했으나 130분마다 골을 넣거나 도움을 주는 선수라는 게 팩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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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폴 포그바

포그바에 대한 기사는 엄청나지만, 그중에 칭찬하는 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활약을 할 때, 진짜 제대로 할 때는 엄청나다.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 첫 9경기에서 13골을 넣는데 기여했다. 2018년을 기준으로는 두 자릿대 공격포인트를 맞추고 끝냈다. 리그 두 자릿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5명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다른 미드필더는 베르나르두 실바 등으로 거의 엄청나게 공격적인 팀에서 포워드급으로 플레이했다)이다. 포그바는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어찌 됐던 동기 부여가 돼있을 땐 그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

2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유일한 풀시즌 동안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2016-17시즌은 거의 평온한 날들처럼 보인다. 그의 존재가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느리고, 예측 가능하게 했다는 논쟁은 여전히 있지만 말이다. 여하튼 그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 속에서도 2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 뒤에 말했다. “내가 25살이었으면 어땠을지 상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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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안데르 에레라

감동적인 1위인가? 의심의 여지는 없다. 에레라는 지난 몇 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드물게 신뢰할 만한 선수였다. 심지어 모리뉴 감독 아래에서도 살아남았다. 에레라는 6년 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에 구단 서포들에 의해 선정되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다비드 데 헤아 외 한 명이기도 한데, 그가 상당히 그라운드 위에서 거칠게 싸움을 벌이는 유일한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팬들이 그를 좋아한다는 게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또 중요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레라가 없을 때 경기를 놓친 다는 거다. 있을 때 11승 1무 2패, 없을 때 5승 1무 5패. 이건 완전한 우연은 아닐 거다. 단지 심리적 문제만이 아니다. 에레라의 포지셔닝, 침착성, 존재감이 포그바에게 자유를 준다. 그래서 포그바는 에레라가 궂은일을 해줄 때, 솔샤르 아래서 7골을 넣었고, 그렇지 않을 땐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렇더라도… 에레라가 이 리스트 최상단에 있다는 걸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 누구? 진정으로 누가 있는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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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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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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