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2019-20시즌 도약 노리는 EPL 유망주들 ②

기사작성 : 2019-07-10 17:14

- 새 시즌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
- 믿고 쓰는 아카데미 출신들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본문


[포포투=편집팀]

새로운 계약이 클럽들의 꿈을 모두 완벽하게 이뤄주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클럽 아카데미 출신들에 대해서는 최소한 좋은 대안이 되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새 시즌을 다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이 유스 출신들을 기다리는 재미 아닐지. <포포투>가 ‘유스 호크(Youth Hawk)’의 파일링을 통해 새 시즌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 1편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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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메이슨 그린우드(17)

메이슨 그린우드는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42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지난 4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맨유 정식 감독에 오르면서17세 유망주의 미래도 하룻밤 사이 ‘맑음’으로 바뀌었다. “메이슨 그린우드, 열일곱 살. 그래, 넌 날 위한 선수야. 이 클럽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그리고 그린우드는 파리에서 PSG를 상대했던 챔피언스리그 16강2차전에 교체 출전했다. 3분 남짓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것으로 ‘기적의 밤’ 일원이 될 수 있었다. 솔샤르가 약속을 지킨다면, 2019-20시즌은 그린우드에게 대전환의 시간이 될 것이다.

# 뉴캐슬: 켈란드 왓츠(19)

유스 출신 션 롱스태프가 가져온 변화를 기억하는 팬들은 기대감을 버리지 않는다. 롱스태프 합류 후 뉴캐슬 미드필드는 균형을 찾았고 팀도 강등 위협에서 확실히 벗어났다. 왓츠도 그런 기대감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막판 1군팀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에는 중심축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큰 키와 우아한 왼발로 수비 중앙 혹은 좀 더 앞선의 미드필드에 설 만하다. 어떤 선수의 대체자가 되든 뉴캐슬의 ‘미래’에 그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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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치: 패트릭 로버츠(22)

2014 FA유스컵 결승에서부터 프리미어리그 활약으로 이어진 선수는 다음과 같다. 올라 아이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제이크 클락 솔터, 무사 뎀벨레, 에머슨 하인드먼, 루벤 로프터스-치크, 케이시 팔머, 도미닉 솔란케 그리고 패트릭 로버츠.

로버츠는 풀럼에서 데뷔했다. 2014-15시즌 2부리그로 강등한 풀럼에서 20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 맨체스터시티 이적 후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스코틀랜드(셀틱)와 스페인(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거쳐 결국 노리치시티를 통해 1부리그로 복귀했다. 아직 22세밖에 되지 않은 나이가 곧 무기다.

# 셰필드유나이티드: 타일러 스미스(20)

2007년 이후 1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셰필드에서 유망주를 욕심내는 건 사치다. 잔류 싸움만으로도 벅차다. 그렇지만 타일러 스미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그저 그런 유망주가 아니다. 스미스는 셰필드 유스 시절 꾸준한 득점력으로 인정받은 뒤 지난 여름 배로우(내셔널리그)로 임대를 떠났고, 24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성인무대 합격점을 받았다. 반 시즌 만에 다시 돈캐스터로 임대 이적해 팀의 리그원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당시 로버스 감독이었던 그랜트 맥캔은 그를 두고 “뜨는 별”이라고 칭찬했다. 2019-20시즌 브라몰 레인(셰필드 홈구장)으로 돌아온 그가 진짜 도전에 나선다.

# 사우샘프턴: 케인 램지(18)

지난해 12월,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사우샘프턴에 부임하자마자 유망주들을 끌어올리는 데 열중했다. “나는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여는 클럽, 어린 선수들과 성장가도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하는 클럽을 원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지난 시즌 하반기 홈에서 자신의 말을 지켰다. 마커스 반스, 타이렉 존슨, 마이클 오바페미, 칼럼 슬래터리, 그리고 조시 심스 모두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생존 싸움에서 가장 유용한 선수는 따로 있을지 모른다. 수비 옵션 램지다. 애스턴 빌라로 떠난 맷 타겟의 빈 자리를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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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올리버 스킵(18)

2018-19시즌을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18세에 불과하지만 레스터, 허더스필드, 에버턴 등을 상대했던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모두 10경기에 출전했다. 호감형에 전투적인 미드필더다. 탕귀 은돔벨가 합류하면서 또 다시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가게 됐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밑에서 배울 시간은 충분하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라는 배경도 그에 대한 호감지수를 높인다. 2019-20시즌 내내 팀의 큰 그림 속에 포함될 전망이다.

# 왓포드: 도밍고스 퀴나(19)

왓포드는 1년 전 퀴나를 1백만 파운드(약 15억원)에 영입했다. 지난 여름 최고의 거래였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은 19세 퀴나에게 13차례 출전 기회를 줬다. 퀴나는 자신의 재능과 팀의 투자 모두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믿게 만들었다. 당장 가르시아의 주전 미드필더가 되긴 쉽지 않겠지만, 단번에 눈길을 끄는 스타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줄 자원임에 틀림없다. 비커리지로드(왓포드 홈구장)는 프리미어리그를 향한 돌파구가 될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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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 벤 존슨(19)

2017-18시즌에는 데클란 라이스였다. 지난 시즌에는 그래디 다이안가나였다. 웨스트햄 아카데미 출신의 다음 주자는 풀백 벤 존슨이다. 원래 윙어였지만 풀백으로 전향했다. 지난 2월 맨시티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을 신고했다. 그라운드 양 사이드를 더 날카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활동량과 기술을 갖고 있다. 파블로 사발레타가 18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라이언 프레데릭스가 새 시즌 자신의 발전상을 보이려 애쓰는 가운데, 존슨은 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레들리 킹의 사촌이자 폴 파커의 조카로도 유명하다.

# 울버햄튼: 맥스 킬먼(22)

울브스는 이번 여름 1980년 이후 39년 만에 UEFA대회에 나선다. 그말인즉 프리미어리그 경쟁팀들보다 몇 주 앞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1군 경기에 나설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

수비수 킬먼은 잉글랜드 풋살 대표로 뛰다 메이든헤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하고 프리미어리그까지 올라선 선수다. 이제 진짜 여정이 시작된 셈이다. 이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름을 언급했다. 백스리에 이름을 올릴 만한 경험을 쌓았다.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이번 시즌 몰리뉴(홈구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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