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이수빈 프로 첫 골 + 첫 도움' 포항, 수원에 2-0 완승

기사작성 : 2019-08-04 21:51

- 수원 0 - 2 포항
- '신인' 이수빈이 경기를 만들었다

본문


[포포투=이승헌(수원)]

‘신인’ 이수빈이 경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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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24라운드 수원과 맞대결에서 이수빈과 완델손의 연속골로 2-0 원정 승리를 거머쥐었다. 9위 포항(승점 26점)은 이번 경기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상위 스플릿을 향한 목표를 이어갔다. 6위 수원(승점32)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홈 팀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한의권과 타가트를 전방에 배치하고 송진규, 최성근, 구대영을 중원에 놓았다. 홍철과 신세계는 측면을 맡았다. 수비진은 고명석, 양상민, 구자룡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수원 원정에 나섰다. 일류첸코가 홀로 공격을 책임졌고 송민규, 이진현, 완델손이 2선에 위치하며 공격 전개 역할을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엔 이수빈과 최영준이 나섰다. 심상민, 김광석, 전민광, 김용환이 수비를 꾸렸고 류원우가 포항의 수문장으로 경기에 나섰다.

상반된 분위기 팀의 대결이었다. 수원은 7월 열린 모든 경기에서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했던 대구를 원정에서 잡으며 상승기류를 탔다. 반면 포항이 7월에 거둔 승리는 단 1승.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당했던 강원에게 또다시 패하며 침체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8월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경기에서 수원은 연승을, 포항은 연패탈출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더운 날씨였지만 양 팀은 시작부터 강한 압박축구를 보였다. 첫 슈팅은 포항이 가져갔다. 전반 5분 일류첸코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수원도 이어 슈팅을 가져가며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7분과 8분 한의권과 송진규의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포항은 전반 9분에 완델손의 슈팅이 노동건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되었다. 전반 16분 포항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심상민이 올린 크로스가 수원 수비 맞고 굴절되었고 완델손이 해결한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19분에도 완델손이 슈팅을 날렸지만 노동건에게 막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수원 이임생 감독이 “포항엔 일류첸코와 완델손이 있다”라고 말한 이유를 증명하듯, 두 선수는 계속해서 수원을 위협했다.

또다시 전반 31분 일류첸코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왼발 슈팅 노동건한테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이른 시간 수원이 변화를 줬다. 전반 37분 바그닝요가 송진규와 교체돼 들어가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지난 대구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수원을 승리로 이끈 바그닝요에게 다시 한번 기댄 이임생 감독이었다.

포항에 일류첸코와 완델손이 있다면, 수원에는 ‘득점1위’ 타가트가 있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타가트는 전반45분 왼발 터닝 슈팅으로 포항을 위협했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전반 추가시간 1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포항의 ‘신예’ 이수빈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완델손이 이수빈에게 내줬고 이수빈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수빈의 ‘프로 데뷔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이수빈은 골 세레모니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첫 골에 기뻐했다. 추가시간이 2분 주어진 만큼 이수빈의 골과 동시에 전반은 끝났다.

수원이 하프타임때 파격적인 교체로 변화를 줬다. 이임생 감독은 데얀을 양상민 대신 넣으며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렸다. “홈 팬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이임생 감독은 타가트, 바그닝요, 한의권, 데얀 4명의 공격수를 두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포항도 후반 8분 송민규를 빼고 이광혁을 넣으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공격 축구’를 선택한 수원이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다. 한의권이 후반 9분 페널티 박스안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류원우에게 막혔고 이어 바그닝요가 날린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골을 넣은 건 포항이었다. 후반 12분 포항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주인공은 완델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이수빈이 환상적인 패스를 완델손에게 내줬고 완델손이 노동건과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완델손과 이수빈이 모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기동 감독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예기치 못한 일격을 맞은 수원은 데얀이 후반 18분 오른발 발리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며 기회를 놓쳤다. 2-0으로 앞서고 있는 포항은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23분 일류첸코와 허용준을 바꾸며 공격 숫자를 유지했다. 그리고 포항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후반 25분 완델손이 왼발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노렸지만 노동건에게 막혔다.

‘공격’을 택한 양 팀의 치열한 싸움은 끝날 줄 몰랐다. 데얀과 허용준이 서로 한 번씩 슈팅을 주고 받으며 뜨거운 경기는 계속되었다. 수원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데얀의 골마저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당하며 분을 삼켰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해서 공격한 두 팀은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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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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