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김승대 없는 포항, 이수빈이 있었다

기사작성 : 2019-08-05 00:09

- 수원 0 - 2 포항
- 스무 살 이수빈이 경기를 바꿨다

본문


[포포투=이승헌(수원)]

김승대 이적의 아쉬움을 달래줄 선수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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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포항의 ‘하나원큐 K리그 2019’ 2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포항은 이수빈과 완델손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연패로 침체된 분위기가 계속된 포항은 이번 경기 승리로 상위 스플릿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결과를 바꾼 건 2000년생 ‘신인’ 이수빈이었다. 프로 데뷔 시즌 답지 않게 포항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이수빈은 이번 경기 역시 선발 출전해 최영준과 함께 포항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수빈과 최영준의 중원 조합은 경기 내내 수원 중원을 압도하며 팀 승리의 기반이 되었다.

전반전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 1분이 지났을 때,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받은 완델손이 이수빈에게 내줬고 이수빈은 바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골키퍼 노동건이 팔을 뻗어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 데뷔골이었다. 이수빈은 골 세레모니에서 눈물까지 흘리며 자신의 프로 첫 골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수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완델손의 득점을 도우며 ‘프로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중앙에서 공을 따낸 이수빈은 환상적인 패스로 완델손에게 내줬다. ‘환상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쩌면 부족할 정도로 수준급의 패스였다. 더불어 시종일관 수원 공격을 막아낸 이수빈은 수비에서도 빛이 났다.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다.

이수빈은 2000년생으로 올해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하고 바로 포항에 입단했다. 포항이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또한 이수빈은 ‘전 프랜차이즈 스타’ 김승대와 고등학교부터 같은 행보를 가고 있다는 점에서 포항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승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났지만, 포항 팬들에겐 아쉬움을 달래줄 이수빈이 있다.

“쉬게 해주고 싶은데 그 자리에 넣을 선수가 없어요” 스무 살, 만으로 열아홉인 이수빈에 대한 김기동 감독의 한 마디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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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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