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서로를 싫어했던 축구계 앙숙 8선

기사작성 : 2019-09-06 12:28

- 선수도 사람이다
- 합심해 뛰지만… 싫어할 수도 있다
- 그래서 모은 ‘축구계 앙숙’ 8커플(?)

본문


[포포투=Tim Ellis]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좋지 않은 기류는 더 나빠질 수도 있다. 축구 역사에 이미 불화를 겪었던 동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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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타어 마테우스 vs 슈테판 에펜베르크 (독일)

마테우스와 에펜베르크는 1990년대 대부분 동안 서로 으르렁거렸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잠시였고, 국가대표팀에서는 특히 그랬다.

에펜베르크는 1990년 월드컵 결승에서 그동안 전담 키커였던 마테우스가 페널티킥을 차지 않은 것을 두고 ‘용기 부족’이라 했다. 반면 마테우스는 2001년 FC한자로스토크에게 패한 뒤 당시 뮌헨 동료였던 에펜베르크를 내보내라고 말하는 데 뜸을 들이지 않았다.

에펜베르크는 자서전 한 페이지를 ‘숙적’ 마테우스에게 바치기도 했다. 그 장은 “마테우스가 알고 있는 축구”라는 타이틀 아래, 빈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2. 엠린 휴즈 vs 토니 스미스 (리버풀)

‘미친 말’로 불렸던 엠린 휴즈는 ’철인’ 스미스의 팀 주장직을 내려놓게 했다. 1973년 빌 생클리와 사이가 틀어지자 벌인 일이었다. 후에 스미스는 “나의 클럽이었다”고 말했다. “내가 휴즈보다 더 오래 리버풀에 있었다. 축구가 내 생애 모든 것이었는데, 특히 리버풀은 더 그랬는데, 왜 두 얼굴의 아무개가 내 축구 인생을 망가뜨리도록 내버려 둬야 하나?”

개인적으로 서로를 싫어했지만, 피치 안에서만큼은 둘 모두 진정한 프로였다. 비록 론 해리스가 안필드에서 휴즈를 밖으로 보내버렸을 때 스미스가 해리스에게 “내가 널 좋아할 수도 있겠다”고 말하긴 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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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디 셰링엄 vs 앤디 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앤디 콜은 1995년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른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회상하며 말했다. “6만 명 정도를 바라보면서 경기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때 셰링엄이 다가오더라. 악수를 하고 ‘행운을 빌어’ 같은 말을 기대했다. 나는 손을 맞잡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는 날 무시했다. 그것도 적극적으로 무시했다. 그때나 그때 이후나 나도 그 이유는 모른다.”

그 순간부터 셰링엄과 콜은 그라운드 안 멋진 ‘케미’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개리 팔리스터가 언젠가 콜에 대해 했다는 말 참조. “콜, 네가 셰링엄과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셰리엄도 네게 말을 걸지 않고 말이지. 하지만 적어도 함께 플레이할 때는 잘 하도록 해라.”

4. 마우로 이카르디 vs 막시 로페즈 (삼프도리아)

이카르디와 로페즈는 삼프도리아에서 가장 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이카르디가 로페즈의 전처 완다 나라와 결혼하기로 결심하면서 관계가 시큰둥해졌다.

“불행하게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게 된 건 특정인인들의 무지 때문”이라고 이카르디는 말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난 정중한 사람이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려던 그의 시도는, 팔에 로페즈 자녀들의 문신을 새겼을 때 완전히 실패했다. 어쩐지 쿨해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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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vs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 (아약스)

2004년 아약스 동료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는 각각 대표팀 일원으로 나선 스웨덴과 네덜란드 국가대표 친선전에서 다퉜다. 판데르 파르트가 발목을 다친 데 책임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물으면서다.

“내가 일부러 널 다치게 한 것이 아니야. 너도 알잖아.” 이브라히모비치는 쏘아붙였다. “한 번만 더 의심하면, 네 두 다리를 부러뜨려 버릴 거니까 알아 둬. 그때야말로 내가 일부러 한 거야.”

6. 옌스 레만 vs 올리버 칸 (독일)

골키퍼 옌스 레만과 올리버 칸은 독일 ‘넘버 1’ 유니폼을 두고 서로를 끊임없이 비난했다. 레만이 아스널에서 마누엘 알무니아에게 골키퍼 자리를 빼앗기자 칸이 놀렸고, 이에 레만은 칸이 자신을 너무도 심각하게 견제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난 스물네 살 먹은 여자친구가 없다. 난 그와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도 했다. 칸과 뮌헨 술집 여종업원의 관계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한편, 레만은 알무니아와도 잘 지내지 못했다. 아스널의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자 짜증이 계속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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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뤼트 판 니스텔로이 vs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네덜란드)

클루이베르트는 2004년 잉글랜드 북부 타인사이드에서 지내는 동안 확실히 뉴캐슬의 밤 문화를 즐겼다. 외출을 즐기지 않고, 수수한 편인 뤼트 판 니스텔로이는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가 되었을 때 클루이베르트의 태도를 탐탁지 않아 했다.

클루이베르트는 급기야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한 2004유로 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난 뒤에 암스테르담에서 고래고래 악을 쓰는 것이 목격되었다. 결국 판 니스텔로이는 미디어 앞에 서 공개적으로 클루이베르트를 나무랐다.

8. 호마리우 vs 에드문도 (바스코 다 가마/브라질)

팬들은 1999년 브라질은 두 악동이 바스코 다 가마에서 함께 뛸 때 ‘꿈의 공격진’이라 했지만, 자존심 강한 둘은 곧 충돌했다.

둘 사이가 깨지 건 1998년. 호마리우가 화장실 입구에 공기 빠진 축구공에 앉아 있는 에드문도를 그린 만화를 게시하면서다. 그리그 그 만화 반대편 문에는 에드문도 전 여자친구에 대한 묘사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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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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