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EPL 역사상 가장 치열한 감독 라이벌 10선

기사작성 : 2019-10-01 18:45

- 인간사 다 똑같다
- 어찌 다 사이좋을 수 있나?!
- 사이 안 좋은, 혹은 안 좋았던 EPL 감독 10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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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Greg Lea]

서로 싫어하고, 존중하지도 않았던 두 사람이 한 시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들을 이끌기도 했다. 마치 알렉스 퍼거슨과 아르센 벵거처럼…. 그리고 여기, 더 많은 리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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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세 모리뉴 vs 아르센 벵거

감독 사이 불화로 치면 아마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관계가 아닐까. 모리뉴와 벵거가 보이는 서로에 대한 무시는 늘 그라운드 안에서 끝나지 않았다. 심지어는 신체적인 충돌로까지 이어졌다.

모리뉴는 벵거의 이상주의적인 관점을 자주 경시했는데, 자신의 실용주의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모리뉴는 벵거를 향해 “관음증 환자”라거나, “실패의 전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더 신랄한 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물리적으론 벵거가 우위에 있었다. 벵거가 터치라인에서 보여준 밀치기 참조.

2. 안토니오 콘테 vs 조세 모리뉴

한마디로 서로 좋아하지 않는 사이다. 둘 사이 불화는 2016년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꺾었을 때 시작됐다. 모리뉴가 콘테의 셀레브레이션을 이례적인 것으로 삼으면서다.

콘테는 곧 일을 키우지 않으려 했지만, 2017-18시즌 중반 모리뉴가 또 일침을 가했다. 아마도 콘테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을 지칭한 것 같은데, 그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터치라인에서 “광대”처럼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때는 반격했다. 첼시 구단주가 나서 모리뉴에게 “망령이 들었다”고 했다. 모리뉴는 콘테가 2010-11시즌 시에나 감독 시절 4개월 감독직 이행 금지 징계를 받은 것을 들추며 “그래도 난 승부조작은 한 적 없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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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르센 벵거 vs 알렉스 퍼거슨

1996년에서 2004년 사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몫이었다. 그러니 두 구단 감독 사이 의견 충돌은 당연한 일이다. 퍼거슨은 벵거를 향해 “초짜”라 한 적도 있다. 벵거가 한 유명한 말 중 하나는 “저 사람에 대해서는 더이상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을 즈음 풀렸다. 나이와 함께 성숙해진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더 그럴 듯한 설명은 따로 있다. 퍼거슨이 더이상 벵거의 아스널을 위협적인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는 거.

4. 알렉스 퍼거슨 vs 케니 달글리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글래스고 어딘가에서 태어난 퍼거슨과 달글리시는 계속해서 잉글랜드 북서부 주요 클럽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는 곧 공통점 많은 두 사람이 감독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던 퍼거슨은 1995년 블랙번을 우승으로 이끌었을 당시 달글리시와 경합을 벌였다. 이후엔 달글리시의 리버풀 두 번째 임기 동안 맞붙었다.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가 파트리스 에브라를 향해 인종 차별을 했다는 혐의가 드러난 뒤에는 더욱 충돌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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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누엘 페예그리니 vs 앨런 파듀

둘은 오래된 원한이라기 보다 한때 옥신각신했던 사이에 가까웠지만, 리스트에 포함할 가치는 있다. 파듀의 언어 선택 때문이다.

2015년, 뉴캐슬 감독이었던 파듀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던 페예그리니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충돌했다. “입 닥쳐, 이 늙은 XX야”. 파듀가 페예그리니에게 했던 모욕적인 언사다. 이듬해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은 파듀가 셀허스트파크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다시 마주했을 때, 두 사람 사이 또 다른 충돌도 있었다. 그땐 간신히 혀를 깨물었다 한다.

6. 아르센 벵거 vs 샘 앨러다이스

결국엔 사이가 좋아졌지만, 벵거와 앨러다이스도 매 시즌 서로에게 총을 겨눠왔던 사이다.

두 사람의 충돌은 앨러다이스가 볼턴 감독을 했던 당시 특히 두드러졌다. 벵거는 대개 부정적인 결과를 받아들었을 때 신체적인 접근을 했다. 반면 앨러다이스는 벵거가 “오만”하다면서, 심판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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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크 휴즈 vs 토니 풀리스

두 전직 스토크시티 감독은 이 리스트에 오른 이들만큼 많은 논쟁을 만들어내고,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참으로 현실적으로 충돌했다.

둘 사이 악감정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풀럼 감독이었던 휴즈는 풀리스의 악수를 거절했다. 리그컵 맞대결 뒤 벌어진 일이었다. 그러자 풀리스는 몇 달 후 휴즈가 브리타니아스타디움 원정을 왔을 때 그대로 되돌려 주었다. 둘 사이 적대감은 2017년 다시 드러났다. 휴즈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공격수 사이도 베라히뇨 도핑 테스트 실패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누설했다고 풀리스를 비난했다.

8. 알렉스 퍼거슨 vs 라파엘 베니테즈

프리미어리그 ‘심리 작전’의 달인은 단연 퍼거슨 감독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전하는 모든 감독과 일상적으로, 전쟁을 치른 인물이기도 하다.

2008-09시즌엔 베니테즈가 상대였다. 당시 리버풀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태였고, 베니테즈는 문제의 ‘팩트(기자회견에서 종이를 펼치고 퍼거슨 관련 ‘팩트’를 읽어내려갔다. 심리전의 일환이었다)’ 발언도 했었다. 제라르 올리에 전 리버풀 감독과 훈훈했던 관계와는 달리, 베니테즈는 모든 부분에는 서리가 끼어있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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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세 모리뉴 vs 라파엘 베니테즈

2018년, 모리뉴 감독은 뉴캐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을 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이 둘의 관계는 칭찬보다는 모욕 쪽에 가까웠다.

둘은 2000년대 중반 모리뉴가 첼시를, 베니테즈가 리버풀을 각각 지휘하는 동안 팽팽한 맞섰다. 당시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둘이 자주 무승부를 거뒀기에 자주 맞붙는 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10. 케빈 키건 vs 알렉스 퍼거슨

1995-96시즌, 1996-97시즌 퍼거슨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결국 우승을 하지는 못했으나, 키건이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훌륭한 재임 기간을 보냈다는 건 잊어선 안되는 사실이다.

퍼거슨 감독은 선두 경쟁에서 뉴캐슬을 따돌리고서 이런 주장도 했었다. 키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더 열심히 했다고 말이다. 그의 주장은 TV 생중계를 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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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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