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old] 10월의 벤투호에 기대하는 것들

기사작성 : 2019-10-08 02:34

-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예선 본격 돌입
- 스리랑카, 북한 2연전
-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는 것들

본문


[포포투=이승헌(파주)]

벤투호가 다시 출항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월드컵을 향한 첫발을 디딘 후 한 달 만이다. 대표팀은 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하루 늦게 합류하는 이재성, 황인범을 제외한 23인이 모여 첫발을 맞췄다. 과연 10월 벤투호에 우리는 어떤 걸 기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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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면 늘 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방심은 금물”이다. 너무나도 진부한 말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강조할 수밖에 없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에서 피파랭킹 202위 스리랑카와 113위 북한을 차례로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도 약체인 두 팀이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친선경기가 아닌 결과가 필요한 월드컵 예선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0 승. 원정에서 거둔 승리는 값졌지만, 대표팀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벤투 감독은 "전술을 바꾼 내 탓이다"라고 말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급격히 떨어진 선수들의 집중력이었다. 전반 30분까지 경기를 주도하다가 이후 잦은 패스 미스와 연이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것이 그 방증이다.

그래서인지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앞두고 '집중'이라는 단어에 힘을 많이 줬다. 29년 만에 열리는 평양 원정 경기에 모든 관심이 쏠려도 벤투 감독은 오직 '경기에 집중'을 외쳤다. 결국 그는 북한전에 관한 질문에 "스리랑카전 질문에만 답하겠다. 스리랑카전 집중이 우선"이라며 대답을 거절했다. 먼저 치러지는 스리랑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미 대표팀은 과거 월드컵 예선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충분한 사례를 경험했다. 한순간의 방심이 큰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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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오른 공격수들

유럽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들이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중앙공격수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럽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알렸다. 그야말로 '역대급' 퍼포먼스다.

황의조 역시 소집 직전 툴루즈와 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올렸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9골을 넣으며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소속팀에서 윙어로 출전하는 상황에도 벤투 감독은 지난 명단 발표 때 “대표팀에서는 스트라이커로 활용 계획”이라며 여전한 믿음을 보냈다.

여기에 주장 손흥민도 건재하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홋스퍼가 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뮌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감각을 키웠다. 물오른 유럽파 공격수가 모두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벤투의 '공격 조합'에 관심이 쏠렸다. 원 톱과 투 톱을 번갈아서 쓰는 벤투 감독 특성상 이번 2연전도 다양한 공격 전술이 예상된다. 세 선수들의 만들 공격진에 기대감을 숨기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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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집 수비 공략법 그리고 남태희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이어 이번 스리랑카, 북한전에서도 대표팀은 밀집 수비를 상대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항상 밀집 수비를 하는 팀에 애를 먹었다. 아시안컵에서 완벽한 해법을 찾지 못했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도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이었다. 벤투는 이번 2연전에서 다시 한번 밀집 수비를 파헤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열쇠는 남태희가 쥐고 있을 수도 있다. 남태희는 상대의 밀집 수비 틈새를 파고드는데 능하고 공격진에 날카로운 패스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장기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남태희가 다시 벤투의 품으로 돌아왔다. 벤투 감독은 “기술이 뛰어나고 전술적 이해도와 공간 창출 능력도 좋다”라며 돌아온 남태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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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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