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광주, 공격+수비 다 잡았다

기사작성 : 2019-10-21 15:46

- 광주FC K리그2 우승
- 3년 만에 K리그1 무대 복귀
- 공격+수비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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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승헌]

광주가 3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복귀한다. 그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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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 2019’ 33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2골씩 기록한 펠리페와 김주공의 활약으로 4-0 승리를 거뒀다. 반면 광주의 뒤를 쫓던 2위 부산은 2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맞대결에서 0-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승점 70을 쌓은 광주는 부산(승점60)과 승점을 10점 차로 벌리며 남은 정규라운드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5년 만에 다시 맛본 승격의 기쁨이다. 광주는 201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남을 꺾고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광주는 최하위를 기록하며 다시 K리그2로 강등됐다. 2018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승격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은 달랐다.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로 리그를 호령했다. 광주는 20라운드 안양에 패할 때까지 1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부산이 1위 자리를 계속 넘봤지만, 광주는 끝내 부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라운드에서 안양에 1-7로 대패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충격적인 패배로 흔들린 광주는 8월 열린 4경기에서 네 번 전부 비기며 승점을 잃기도 했다. 하지만 27라운드 아산전 승리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탔고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 위용을 되찾았다. 이홍주 광주 홍보팀장은 "위기를 겪으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바뀌었다. 자만심에 빠질 뻔한 선수들이 다시 각성한 듯 했다"고 말했다.

광주가 33라운드에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힘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잡은 데서 나왔다. 광주는 33라운드 현재 5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과 안양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이다. 이는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의 힘이 컸다. 펠리페는 리그 19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피지컬과 슈팅력을 모두 갖춘 그를 아무도 막지 못했다. 또 다른 외인 선수 윌리안과 하칭요도 펠리페를 도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광주의 단단한 수비는 승격의 일등 공신이다. 광주는 33경기를 치르면서 26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K리그2에서 유일하게 0점대 실점률이다. 안양에 7골을 내주지 않았더라면 더 적은 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득점 1위 부산(64골)이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42실점) 우승컵을 놓친 것을 봤을 때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건 수비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

중앙수비수 이한도와 아시아쿼터 아슐마토프 활약이 컸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경기마다 끈끈한 조직력을 보였다. 베테랑 수비수 이으뜸의 노련미와 이시영, 박선주의 패기는 광주의 수비를 한층 더 두껍게 만들었다. 수비를 보호하는 박정수, 여봉훈 등 수비형 미드필더도 0점대 실점율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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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 지도력도 빼놓을 수 없는 승격 요인이다. 지난 시즌 광주에 부임한 박진섭 감독은 2시즌 만에 광주 첫 우승컵과 승격을 이뤄냈다. 이 팀장은 “지난 시즌 박진섭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부임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리그 준비에 시간을 많이 쏟은 게 유효했던 것 같다"라며 승격 비결을 밝혔다. 올 시즌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승격을 이끈 박진섭 감독은 이제 도전자의 입장으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이 팀장은 “감독님은 생각보다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내년에 새로운 경기장도 생긴다. 감독님도, 선수들도 새로운 경기장에서 K리그1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광주의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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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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