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도 이제 ‘중계 신기술’ 시대

기사작성 : 2019-10-29 12:04

- 팀과 선수들의 실시간 움직임을 확인한다?!
- 더 이상 유럽 리그 이야기가 아니다
- 국내 축구에도 중계 ‘신기술’ 시대가 왔다

본문


[포포투=조형애]

실시간으로 팀의 전술적인 움직임과 주요 선수의 뛴 거리와 속도, 이동 경로를 확인한다? 더 이상 해외 유명 리그의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축구 중계에도 ‘신기술’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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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중계 기술은 지난 27일 열린 전북현대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JTBC 3 FOX Sports 중계 중 선을 보였다.

그동안 경기 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에서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한 경우는 있었어도 경기 내내 ‘실시간으로’ 분석 기술을 확인한 건 처음. 선수들의 전력을 즉각 분석한 데이터가 가상 그래픽으로 구현돼 생생하게 중계 화면 위에 표출되자, 축구계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 관심이 번졌다.

전북-서울전 쓰인 중계 기술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쫓는 필드 트래킹 카메라 비전 방식인 ‘카이론헤고(ChyronHego)’의 광학추적 시스템 트래캡(Tracab)을 운영해 얻은 결과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분데스리가, 라리가에도 선수들의 전력 분석을 제공하는 ‘카이론헤고’사의 기술을 이용해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라인 포메이션, 주요 선수의 뛴 거리와 속도, 이동 경로와 히트맵 등을 실시간 가상 그래픽(VIRTUAL PLACEMENT)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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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론헤고’ 분석 프로그램이 경기 중 국내 팬들에게 처음 노출된 건 지난 7월이다. 유벤투스 초청 친선경기 당시 전광판을 통해 첫 선을 보이면서 현장의 볼거리를 늘리고 관람 편의를 도왔다. 이후 업계 관계자들 사이 입소문이 퍼졌고, JTBC 3 FOX Sports가 발 빠르게 스타트를 끊었다. JTBC는 올 시즌 K리그 1경기 더 스포츠 IT 전문 업체 유엔비즈(대표 신봉열)에 가상 그래픽을 제공받아 노출할 예정이다.

‘카이론헤고’ 파트너사인 유엔비즈는 “2018FIFA러시아월드컵에도 쓰인 카이론헤고는 현재 가장 공신력이 높은 고급 기술로 여러 방송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중계 기술을 계기로 시청자들이 경기와 선수 전력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이후 열리는 스포츠 게임에도 스포츠 기술 혁신 트렌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JTBC 3 FOX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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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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