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박싱데이 이후 우승 놓친 구단 TOP7

기사작성 : 2020-01-03 16:34

- 우승은 신이 점지하는 것이다
- 크리스마스 이후 무너진 팀이 이렇게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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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Olly Ricketts]

우승을 두고 너무 일찍 흥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Olly Ricketts가 흥을 깬다. 오,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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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971-72시즌

브라이언 클러프는 빅클럽들의 ‘꿈 파괴자’다. 더비카운티는 크리스마스 당일, 프랭크 오파렐 감독이 이끌고 있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5점 뒤지는 등 일관성 없는 전반기를 보냈다. 오파렐은 1971년 6월 ‘위대한’ 맷 버스비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지도자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감독 교체 이후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7연패 포함, 새해 참담한 행보를 걸었다. 결국 시즌 마지막 날 더비가 우승을 차지했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리그를 8위로 마쳤다.

2. 스완지시티, 1981-82시즌

1981년 크리스마스에 어느 것이 더 놀라웠는지는 분명치 않다. 톤 토샥의 스완지시티가 4부리그에 있다가 4년 만에 1부 리그 정상을 달리고 있었다는 것과, 밥 페이즐리의 리버풀이 12위에 처져있었다는 사실이다. 이후 리버풀은 13번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놀라운 분전을 했다. 스완지시티의 최종 성적은 리그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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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리치시티, 1988-89시즌 & 1992-93시즌

가엾은 노리치. 리그 우승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노리치는 크리스마스 당일 두 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라 있었지만, 모두 빈손으로 리그를 마쳤다. 1988년 12월 25일 순위표는 특히 흥미롭다. 노리치를 가장 위협하는 팀은 아스널이었고, 다른 5개 팀은 밀월, 더비, 코번트리 등이었다. 데이브 스트링거 당시 노리치 감독은 로버트 플렉, 데일 고든, 앤디 타운센드 등을 기용하며 정교한 패스 축구를 구축했다. 때문에 노리치는 안필드와 올드 트래퍼드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시즌은 실망스럽게도 4위로 마감했다. 챔피언은 아스널이 되었다.

4년 뒤 다시 한번 노리치는 선두에 올랐다. 마이크 워커가 이끌던 당시 팀은 크리스마스에 8점 리드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흔들렸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출범 첫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4. 뉴캐슬유나이티드, 1995-96시즌

케빈 키건의 뉴캐슬은 1995-96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거의 7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이 확실해 보였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0점 차로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앤디 콜이 친정팀 뉴캐슬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0-2 패배는 결국 뉴캐슬의 가진 허약성을 보여주었다. 그 후 알렉스 퍼거슨이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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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버풀, 1996-97시즌

로이 에반스의 리버풀은 1996년 크리스마스에 정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마침내 우승 갈증을 끝낼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포착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내는데 그치면서 우승 타이틀에 대한 지배권이 희미해졌다. 4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패배까지는 간신히 우승을 논할 정도가 되었지만 셰필드웬즈데이전, 코벤트리전과 같은 충격적인 패배가 이어졌다. 리버풀은 그 후 크리스마스 날(2008년, 2013년, 2018년) 1위에 더 올랐으나, 운명은 잔인했다.

6. 애스턴빌라, 1998-99시즌

지금 보기에 좀 허황된 것 같지만, 존 그레고리가 이끌었을 때 애스턴빌라는 시즌 도중 리그 1위를 하기도 했다. 빌라는 1998년 크리스마스에 디온 더블린, 줄리안 요아힘과 같은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었다. 팀의 스타급 스트라이커 드와이트 요크가 시즌 초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빌라는 크리스마스 이후 무너졌다. 우승 경쟁보다는 잔류 경쟁에 더 가깝게 보일 정도였다. 결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우승했고, 빌라는 6위로 시즌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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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03-04시즌

아스널이 2003-04시즌 무패를 달리고 있었을 그때. 시즌 도중 정상은 첫 17경기 중 13승을 챙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이후 아스널이 속도를 냈다. 결국 아스널은 첼시보다 12점을 더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 미들즈브러, 맨체스터시티, 포츠머스, 블랙번에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3위에 그쳤다. 물론 아스널이 리그 후반에 들어서도 패하지 않았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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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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