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analysis] 코로나가 유럽 5대 리그 ‘임금’에 미치는 영향

기사작성 : 2020-04-03 12:25

- 축구가 멈췄다
- 현실적인 문제에 맞닥뜨렸다
- 임금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본문


[포포투=Ed McCambridge]

유럽 전역의 많은 구단들은 천문학적인 임금을 받는 선수들에게 임금 감축을 받아들여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클럽이 빚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선수 아닌 스태프들의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쯤에서 우리는 유럽 5대 리그를 빠르게 훑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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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지금까지 선수들의 임금 인하나 동결을 발표한 구단은 없다. 하지만 뉴캐슬, 토트넘, 노리치 등은 일부 구단 직원들을 일시 해고(무급 휴직) 했다.

“이미 비용 절감 조치를 취했다. 우리는 일자리 보호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고, 4월과 5월에 선수를 제외한 디렉터들과 직원들 550명의 보수를 20% 삭감했다. 이 입장을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다.” 이번 주 초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말이다.

이를 두고 비평가들은 직원 급여를 줄이는 것은 클럽 운영 비용에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장비 매니저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50만 원)을 받는 해리 케인의 소득 격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다.

레비 회장은 구단의 재정적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감독들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LMA(리그감독협회) 사이 논의 결과가 축구 생태계를 위해 선수들과 감독들이 제 몫을 다하는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렉 테일러 PFA 회장은 선수들의 연봉 관련 전면적인 결정을 배제하고, 당분간 구단 각자가 제 길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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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세리에A는 유럽 5대 리그 중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고, 리그는 무기한 중단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역시, 선수들의 임금에 대한 전반적인 결정은 없었으나, 일부 구단이 선수들과 협정을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월요일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과 연봉 문제를 놓고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한정된 기간(3월, 4월, 5월, 6월) 동안 임금을 낮춘다는 내용이다.

임금을 가장 많이 지불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4개월 동안 임금 삭감으로 약 1억 유로(약 1,334억 5,0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테르와 AC밀란을 포함한 다른 세리에A 구단들도 기꺼이 따를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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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리그가 재개될 때까지 70%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또한 구단의 비 선수 직원들이 수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금의 일부를 추가로 기부할 것이라 한다. 주장 리오넬 메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가 비상인 상황이다. 연봉 70% 삭감뿐 아니라, 이 기간에 구단 직원이 100%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라리가 구단 에스파뇰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역시 임금 감축을 발표했다. 레알마드리드 포함한 다른 라리가 구단들도 이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1부 리그에서 선수나 스태프들의 임금 감축이 없을 것이라 발표한 구단은 레알바야돌리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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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독일은 이 문제 관련 앞서 있는 리그다. 리그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는 선수들이 임금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발표한 첫 클럽이었다. 이후 베르더브레멘, 살케04, 유니온베를린이 같은 발표를 했다.

우니온베를린 징글러 회장의 말이다. “클럽 경영의 목적은 축구다. 더 이상 축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 존재의 핵심을 건드리게 될 것이다. 경영진, 우리 스태프, 선수단은 많은 돈을 포기해 주고 있다. 이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서다.”

바이에른뮌헨과 보루시아도르트문트는 전면 포기 대신, 임금 감축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남은 기간 동안 20%의 임금을 포기하는데 기꺼이 함께했다고 한다. 레버쿠젠은 어떤 방안을 택할지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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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리그앙에서 스태프 임금 삭감을 발표한 첫 팀은 아미앵이다. 잔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미앵은(19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16%를 감봉한다.

리옹과 마르세유는 30% 스태프 임금 감봉을 단행했다. 파리생제르맹 이사진들은 선수들 역시 일련의 변화를 받아들이길 바라고 있다. 현재까진, 구단 허가 없이 본국으로 돌아간 많은 1군 선수들을 협상에 착수시키는데 고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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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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