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alent] 포천시민 전우람 "팀 우승에 큰 힘이 될 거예요!"

기사작성 : 2020-06-30 15:57

-FC서울 유스에서 포천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한 전우람
-새로운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데!

본문


[포포투=이종현]

"포천시민축구단 이적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제가 팀 우승에 큰 힘이 될 겁니다!”


FC서울 산하 유스 엘리트 코스를 거쳐 프로 무대를 두드린 전우람. 프로의 벽을 절감하고 입단 1년 만에 포천시민축구단으로 이적했으나 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편집자 주: 본 인터뷰는 <포포투> 6월호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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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해요.
초등학교 2학년 때 특기 적성으로 축구를 했어요. 지도 선생님이 '진지하게 축구를 해보지 않겠냐’라고 권유해 주셨죠. 3학년 때 무원초등학교로 전학 가서 축구부에 들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주로 센터포워드나 윙포워드로 뛰었어요.

빠른 발도 그렇고, 운동 신경이 남다른 거 같아요.
어머니가 한국체육대학교 나오셨고 필드하키 선수셨어요. 하지만 운동신경은 아버지가 더 좋으세요. 아버지는 운동선수는 아니었는데, 어릴 때부터 무술을 많이 하셨어요. 순발력 등은 확실히 아버지 피를 물려받았죠. 아버지가 매번 다리 찢는 사진을 자랑하세요. 사진에서 무술인의 포스가 나요.(웃음) 운동신경이 좋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덕을 보고 있어요.

FC서울 산하 유스를 두루 거친 '성골'이잖아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나선 축구 대회에서 눈에 띄었고, 서울 구단의 산하 학교인 오산중으로부터 스카우트됐어요. 중학교 1학년까지 윙포워드로 섰고요. 그런데 왼쪽 풀백 동료가 다쳐서 감독님이 풀백 자리를 권유하셨어요. 그때부터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중학교 3학년 추계대회에서 팀이 우승했고, 저 역시 잘해서 처음으로 U16 대표로 뽑힌 기억이 남아요.

스스로의 장단점과 롤모델을 설명해주세요.
스피드랑 멈춰 있는 상황에서 얼리 크로스에 자신 있어요. 달리다가 올리는 크로스는 개선해야 하지만 나쁘지는 않은 거 같아요. 수비할 때 위치 선정이나 흥분하면 자제를 못하거나 잦은 실수도 고쳐야 할 부분이에요. 리버풀의 알렌산더-아놀드의 플레이와 크로스 능력을 닮고 싶어요. 수비 빈 공간으로 넣는 세밀한 크로스 생각을 많이 해요.

‘오산고 5인방’이 유명하던데요?
오산중부터 오산고까지 6년을 함께하고 2019시즌 서울에 입단한 신인 5명(전우람, 이인규, 김주성, 이학선, 백종범)이 두루두루 친해요. 가장 사이가 좋은 건 (이)인규에요. 인규랑 개그 코드나 성격이 잘 맞아요. (김)주성이랑도 잘 통해요. 한 번은 같은 방을 썼는데, 얘가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적응하기가 힘들었어요(웃음). 주성이는 유독 심해요. ‘돌+아이’ 기질이 있어요.

서울 구단 SNS에서도 김주성 선수의 비범한 행동(?)이 화제더라고요.
주성이는 나서는 걸 좋아해요. 고등학교 축제 때 복장도 이상하게 입고 무대에 올라가서 섹시 댄스를 췄어요. (FFT: 서로를 정상적인 이름으로 불렀을 것 같진 않은데요?) (백)종범이는 프랑켄슈타인, 주성이는 돌+아이, 인규는 가가와 신지, (이)학선이는 행동 때문에 스님, 저는 사이코로 불렸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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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고등축구왕중왕전 8강 중동고전 프리킥 포함, 멀티 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어요. 이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어요!
제 프리킥 득점을 학부모님께서 찍어준 영상이 있어요. 자기 전에 보고 계속 돌려 봤죠.(웃음) (FFT: 왼발잡이 풀백에 11번. 가레스 베일이 떠오르는데요?) 중학교 때부터 11번을 달아서 이 번호에 애착이 있어요. 어머니가 선수 때 11번을 다셨던 것도 이유고요.

2018년 챔피언십 결승전 울산현대고와 경기(0-2패배)가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요?
오산고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인데 동료들과 끝까지 뛰지 못해서 안타까웠죠. 그날 몸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했어요. 후반 15분쯤이었어요. 공을 걷어차려다가 상대 수비 발바닥을 차는 바람에 발등을 다쳤어요. 경기는 우리가 잘했는데, 득점을 못해서 아쉬웠어요.

이인규, 김주성과 달리 한 시즌 만에 서울을 떠나야 했어요.
주성이 말이 기억이 남아요. 한 번은 긴 문장으로 카톡을 보내주더라고요. '오래 같이 해왔기 때문에 네가 좋은 선수니까 더 해서 다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줬어요. 평소 장난기 많은 주성이가 그렇게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서울 입단 1시즌 만에 포천으로 옮겼어요. 하필 코로나 때문에 운동이나 팀 적응이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요.
처음에는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확실히 프로의 벽은 높았어요. 경기 운영, 자신감, 체력 등 모든 면에서 부족했어요. 구단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추천해 주셨어요. 저 역시 좌절하기보다는 ‘포천 가면 경기도 뛸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1월부로 포천에서 훈련을 시작했어요. 코로나 여파는 있었으나 딱히 훈련을 쉬지 않았어요. 개인적인 훈련도 꾸준히 했고, 구단에서 관리를 잘해주셔서 자체 훈련이나 경기도 많이 했어요.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훈련도 잘 소화했어요. 올 시즌 꾸준히 뛰고 팀의 K4리그 우승을 도우려고 합니다!

전우람의 2020년 소망
K4리그 우승하기
올시즌 15경기 이상 뛰기
공격포인트 5개 이상 올리기
경기 뛰는 모습 TV 통해 할머니 보여드리기
첫 승리수당으로 원하는 것 다 사기
가족들 동남아 여행 보내주기
친구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가기
다치지 않고 긍정과 웃음 잃지 않기

[FACT FILE]
이름 전우람
나이 20
키 181cm
몸무게 71kg
팀 포천시민축구단
포지션 DF

사진=포천시민축구단, 선수 제공
writer

by 이종현

이상과 이유, 그 사이 어디쯤 축구 @joyea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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