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올해의 선수상’ 급 활약을 펼친 6인

기사작성 : 2020-07-27 16:09

- <포포투>가 엄선한 6인
- 올해의 선수상은 못 탈 거다
- 하지만 올 시즌 정말 잘했다!

본문


[포포투=Ed McCambridge, Conor Pope, Mark White]

축구기자협회(FWA, Football Writers' Association)는 매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한다. 대개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시상식이 열리지만, 올 시즌은 이번 주까지 연기되었다.

여자 선수상은 아스널의 비비안느 미데마가 이미 거머쥐었다. 남자 부문은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과 버질 반다이크,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수상 유력 후보로 점쳐진다.

두 팀이 시즌을 지배했기 때문에, 다른 팀 소속 선수가 수상에 관심을 가질 것 같진 않다. 지난 20년 동안 해당 시즌 상위 6위권 밖 선수가 수상한 적(2010-11시즌, 20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 - 스콧 파커)이 단 한 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포포투>는 TOP2 밖에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그중 수상할 만한 활약을 한 선수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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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레스터시티)

‘최고의 선수’란 말 그대로 최고의 선수를 지칭하는 말이다. 나이가 하나의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제이미 바디의 경우에서는 나이를 언급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보인다. 33세인 바디는 레스터시티에서 또 한 번의 감탄할 만한 시즌을 보냈다. 열 살이나 어린 후배 켈레치 이헤아나초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바디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23득점은 레스터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두고 경합하도록 불을 지폈다. 그리고 올 시즌 골든 부츠(최다 득점자)를 안겼다. 10월부터 12월 사이 8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 그 기간 동안 11골 넣은 게 큰 힘이 되었다. 2009-10시즌, 당시 32세였던 디디에 드로그바의 기록을 제치고 바디는 최고령 득점왕이 되었다. 다음 시즌에 이와 같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를 두고 내기를 거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바디는 마치 고급 와인과 같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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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 (울버햄튼)

아다마 트레오레에겐 신데렐라 같은 시즌이었다. 마침내 그는 잘못된 피치에 올라온 럭비 선수에서 우리 모두가 꿈꿨던 왕자로 변신했다.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득점과 도움 기록에 그치는 이야기가 아니다. 트라오레는 리그에서 가장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였다. 그는 자신감에 가득 찬 채로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과거 애스턴빌라 부적응자를 이제 ‘챔피언’ 리버풀이 탐내고 있다니 더더욱 믿기 어렵다. 하지만 트라오레는 그럴 자격이 있다. 그는 올 시즌 축구를 보는 재미가 있게 만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트라오레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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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놀우드 (셰필드유나이티드)

올리버 놀우드는 프리미어리그 팀의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 클럽대항 무대 도전,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자리는 결코 오르지 못하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놀우드는 미드필드의 시인과 같다. 번리 태생의 베컴이라고 해도 마땅하다. 그는 세트피스에서 최고의 득점 가능성을 포착하는 선수다. 솔직히 놀우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를 잡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 놀라운 일이다. 올 시즌 그는 아주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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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두브라브카 (뉴캐슬유나이티드)

무엇보다 골키퍼에게 원하는 건 선방이다. 그리고 올 시즌, 뉴캐슬의 두브라브카보다 선방을 많이 한 선수는 없다.

두브라브카는 올 시즌 뉴캐슬이 시즌을 중위권에서 마치는 데 핵심 요인이었다. 그는 예상 선방률에서도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의 추정과 비교하면 11.3골을 더 내줬다. 이쯤되면 2018년 뉴캐슬이 두브라브카를 영입하며 쓴 350만 파운드가 상당히 싼 가격이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그리고 올 시즌 역시 그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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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할 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다른 팀이 된다. 그가 합류한 날 이후를 기준으로 카운트를 시작하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리그 순위표에서 정상을 차지한다. 그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진 적이 없고,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은 맨체스터시티뿐이다.

올해의 선수상이 1월 말 합류한 선수에게 주어질 수는 없다.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향은 두드러졌다. 리그 14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기록만 가지고 영향력을 가늠할 수 없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두고 과거의 영광이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정말 그런 일이 생긴다면, 기록이 어떻게 적히건 간에 페르난데스와 함께 한 절반의 시즌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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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잉스 (사우샘프턴)

올 시즌 전까지 대니 잉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1득점을 했다. 그리고 올 시즌 그는 22골을 넣었다. 최종전까지 나선 잉스는 2019-20시즌 사우샘프턴의 리그 전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그뿐만 아니라, 2015-16시즌부터 2018-19시즌 사이 뛴 경기 수만큼 뛰었다.

각 무릎에 각각, 두 번의 무릎 부상은 리버풀 시절 그를 힘겹게 했다.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최다 득점자 제이미 바디에 1골 뒤진 공동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참으로 믿기 힘든 이야기다. 대니 잉스는 아직 28세에 불과하다. 그는 내년 여름 유로2021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누군가의 기준에서는 좋은 시즌 정도일 수 있겠지만, 잉스에게는 말도 안 되게 엄청난 시즌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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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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