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2경기 7골 넣으며 1위 오른 제주, 무엇이 달라졌나

기사작성 : 2020-08-27 16:03

-2경기 7골로 선두에 오른 제주!
-제주의 상승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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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최근 리그 2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여태껏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득점이 없던 제주가 최근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는 27일 순연 경기로 열린 부천FC1995와 2020 K리그2 10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앞서 23일 안산그리너스와 16라운드 3-1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다득점으로 승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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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시즌 초반 2부 리그답지 않은 스쿼드와 승격 2회 경험이 있는 남기일 감독을 선임하며 리그 내 가장 주목받는 팀이었다. 남기일 감독도 “5월에 4승 이상 목표로 한다”라며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제주는 개막전 서울이랜드FC와 1-1로 비겼고, 2라운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에 0-1로 졌다. 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에 2-3으로 무너지면서 승격은 커녕 남기일 사단에 대한 의구심으로 번졌다.

제주 김현희 단장은 "시즌 초 남기일 감독의 ‘4승 하겠다'는 발언은 외부에서 오는 기대감과 엄청난 부담 때문이었을 거다. 3경기 끝나고 감독과 미팅하면서 '내려놓고 우리가 잘하는 것부터 하자'라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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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제주는 이후 4연승으로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공격이 터지지 않으면서 지루한 1골 싸움이 이어졌다. 제주가 4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거둔 7승 중 6승이 1골 차 승리였다. 제주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수비 안정화다. 16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제주(15실점)는 전남(10실점)에 이어 최저 실점 2위 팀이다.

김 단장은 "시즌 초반에는 스리백 구성이 계속 바뀌고 실험을 했다. 정운이 왼쪽 센터백으로 백동규, 권한진과 함께 썼다. 남 감독은 더 수비 조직에 안정을 취하고 싶어 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른 포메이션보다는 중앙 수비 영입을 했다. 보강한 다음 날부터 김오규를 활용했다. 김오규가 들어오면서 선수단 사이 경쟁이 높아지면서 집중력도 상승했다. 최근 세트피스 실점이 몇 경기 있었으나, 필드 플레이 실점은 거의 없어졌다. 수비가 제어됐다”고 설명했다.

실점 관리는 곧 팀 경기력 안정화로 이어졌다. 제주는 이후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로 선두로 등극했다. 윙백 정우재와 안현범이 공수 양면에서 능력을 발휘 중이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해 7골 벽을 넘치 못한 공민현이 8호 골에 도달했다. 선제골이 중요했을 부천전 막내 이동률이 얻은 프리킥을 스스로 성공하고 형들과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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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현은 "내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운동도 즐겁다. 경기하는데 선수들 사이에서 믿음이 생겼다. 시즌 초에는 K리그1에서 뛰던 선수들이 K리그2로 내려와서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계속 이기는 버릇을 들이고 경기를 하다 보니까 위닝멘털리티가 생기고 자신감도 얻었다. 이게 선순환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기본적으로 수비가 안정된 게 1번이라고 본다. 한두 선수의 득점이 아닌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으로 팀을 이끌고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한다. 공수 전반적으로 안정적됐다. 부천전 첫골을 막내(이동률)에게 페널티킥을 차게끔 기회를 주고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 이런 원팀 요소가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득점을 기록한 제주는 혹시 모를 다득점으로 인한 순위 싸움에도 한시름 놓게 됐다. 제주는 2경기 7골로 시즌 26골에 도달했다. 승격 경쟁팀 대전(24골)을 넘었고, 수원FC(31골)를 추격하게 됐다. 공민현은 "감독님도 선수들에게 '일단 득점을 많이 해놔야 나중에 다득점이 승점 1점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선수들도 1~2골에 만족하지 않고 기회 될 때 많이 넣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끝날 때까지 득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에는 희소식이 또 있다. 27일 상주상무 11기 가 전역하면서 이찬동, 류승우, 진성욱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 단장은 “(세 선수의 전역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장기적으로 팀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게 분명하다. 하지만 반대로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지금 선수 구성으로 좋은 축구를 하는데 새로운 선수가 오면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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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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