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peciel] 현지에서 온 20-21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리버풀

기사작성 : 2020-09-11 17:02

-현지에서 온 2020-21시즌 PL 프리뷰 <리버풀편>
-리버풀이 세 시즌 연속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줄까?
-'마누라' 스리톱 중 누군가 다친다면 대안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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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MATT LADSON @thisisanfield, 에디터=이종현]

위르겐 클롭은 리버풀을 어떻게 더 개선할까?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승점(97점)으로 준우승을 달성한 리버풀은 엄청났다. 그들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2019-20시즌 승점 99점으로 30년의 기다림 끝에 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가 지난 시즌 증명한 것처럼 세 시즌 연속 눈부시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건 어렵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선수들에게 도전이다.

비웃는 전문가들을 응징하듯 리버풀은 지난 시즌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1점 차 리그 준우승으로 끝난지 12개월이 지나 리버풀은 7경기를 남겨두고 압도적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제 중요한 건 리버풀이 2020-21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다행히 클롭 감독은 2011년 그리고 2012년 도르트문트의 리그 2연패를 이끈 경험이 있다.

리버풀은 1984년 이후 타이틀을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30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2020-21시즌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을 거다.

리그 시작 이후 리버풀이 29경기에서 27승을 거둔 건 무관중으로 리그 재개됐을 때 승점 1점을 얻지 않더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의미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다른 팀과 우리의 차이는 일관성이었다. 선수들의 회복력이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때문에 8월까지 경기를 치른 리그 최대 라이벌 맨시티보다 상대적으로 평온한 여름 휴식기를 보냈다. 리버풀 선수단은 오랜 기간 휴가를 즐기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재충전했다.

리버풀 베스트11에 깊이를 더하는 백업 멤버 구축은 어려운 과제다. 지난 시즌 팀의 54득점을 책임진 스리톱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리버풀이 신예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면 이번 시즌이 적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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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해야 할 일

1 ‘마누라’ 백업 만들기
컬트히어로는 이미 만들어졌다. 하지만 디보크 오리기는 안필드에서 뛸 정도의 실력파 선수는 아니다. 올 시즌 리버풀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스리톱이 부재할 때 경기력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티모 베르너 영입이었다. 그러나 보강은 틀어졌고 스완지시티 임대생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신예 리안 브루스터가 젊은 선수 중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거다.

2 중원에 더 다양한 변화주기
펩 레인데르스 수석코치는 이미 타 팀들이 리버풀의 맹렬한 풀백 공격을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를 통해 다양한 공격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지난 시즌 반다이크의 리그 득점(5골)이 어떤 미드필더보다 많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 나비 케이타 최고의 모습 끌어내기
2017년 여름 리버풀이 RB라이프치히로부터 나비 케이타를 영입했을 때 들인 금액 5275만 파운드(약 813억 원)는 클럽레코드였다. 올 시즌은 아직 팀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케이타의 영입 성공 혹은 실패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기다. 케이타는 리그 재개 이후 9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할 때 상대 수비라인을 깨는 등의 장기를 보여줬다. 물론 클롭 감독은 더 많은 걸 원할 것이다.

4 더비경기 웃기
최근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은 2014년 이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 원정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최근 6번의 경기에서 기록은 3무 3패. 팬들은 항상 라이벌팀과 경기에서 승리를 갈망한다. 선수들 역시 리버풀 지역 라이벌 에버턴 원정에서 3시즌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한 지금 꽤나 골을 넣고 싶을 거다.

5 일관성 유지하기
리버풀은 가장 큰 도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이어온 좋은 경기력과 정신력을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클롭 감독은 열성적인 스타일이다. 선수들이 헌신하고 동기부여가 좋을 때 효과를 본다. 독보적인 클롭 감독의 지도 스타일이 한층 더 강화돼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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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물었다

리버풀팬 TOM HAYWARD @TheTottenhamWay

팬들 사이에서 최대 화제는 주요 선수영입 없이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또한 주요 선수가 다치는 것에 대한 걱정도 늘 있다.
올 시즌은 좀 다를 것 같다. 우리는 챔피언이다. 가장 큰 짐이 사라졌다. 우리가 제라드의 넘어지는 ‘움짤’ 놀림을 안 당하고 축구를 조금 더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면 불행할 것 같다. 우승 세리머니를 직접 보지 못하면.
제일 과소평가되는 선수는 조던 헨더슨. 이유는 많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커티스 존스. 자신감이 넘치고 재능이 정말 좋다. 좋아할 수밖에 없다.
기꺼이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마커스 래시포드.
기억에 남을 날짜는 올드트래퍼드 원정 경기. 맨유 팬 앞에서 우리가 재미를 즐길 시간이다.
리버풀 최고의 SNS는 @theredmentv. 조금 편견이 있지만.
내가 바꿨으면 하는 한 가지는 안필드에 레일로 만들어진 좌석 도입. 정말 볼말한 텐데.
우리의 키플레이어가 됐으면 하는 선수는 나비 케이타. 그의 영입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판가름 날 시즌이다.
감독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클롭 감독과 종신계약을 해야 한다.
먄약 그가 떠나면 펩 레인데르스 수석코치. 제라드가 리버풀 감독으로 준비될 때까지.
올해 우리는 우승.

그래픽=황지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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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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