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peciel] 현지에서 온 20-21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맨시티

기사작성 : 2020-09-11 18:16

-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미리 보기 <맨시티편>
- 과르디올라의 시험대가 시작된다
- 맨시티는 과거의 맨시티를 넘을 수 있을 것인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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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STEPHEN TUDOR, 에디터=조형애]

맨체스터시티는 어떻게 리그 지배를 재천명할 수 있을까?


리버풀에 트로피를 넘겨 준 건 분명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의 주요한 실패였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에게 더 큰 걱정거리는 따로 있다. 시티가 이전 본인들의 모습 보다 얼마나 뒤처졌냐 하는 것이다.


앞선 시즌에서 시티는 ‘포미더블’, ‘센츄리온’과 같은 멋진 애칭을 얻었다. 견줄 데 없이 지배적이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이젠 리버풀을 쫓는 입장이다.

시티가 내리막을 맞은 환경이 조성돼 있긴 했다. 일단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오랜 기간 팀을 비웠다. 지금은 떠나고 없는 르로이 사네도, 그가 너무도 비싸다는 걸 증명하다시피 했다. 그리고 지나고 나서 보니, 한 팀이 3년 연속으로 기가 막힐 정도의 훌륭할 수 있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뱅상 콩파니를 대체하지 않기로 한 시티의 결정은… 글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증거는 시티가 다소 약하고 덜 신선했다고 지적한다. 되는 날에 그들은 마음먹은 대로 상대를 완파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시티가 리그에서 5골 이상을 넣은 게 7번이다. 하지만 리그 경기 4분의 1을 거의 놓친 것도 사실이다. 훌륭한 팀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이런 점이 보는 이들을 대단히 흥미로운 지점으로 이끈다. 과르디올라가 자신이 만든 팀을 재건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의 본인의 지도자 커리어에 처음 있는 일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위반한 혐의를 받은 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가 철회됐다. 2년 동안 영입을 금한다는 징계를 뒤엎는 결정이었다. 이는 시티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공격형 미드필더 페란 토레스는 앞으로 있을 영입의 징조와 같은 선수다. 그는 스페인 21세 대표팀 대표팀의 스타로, 스페인 동세대 중 최고(*A대표 발탁되었다)로 꼽힌다.

누구의 미래가 가장 위태로운지 파악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니콜라스 오타멘티는 너무도 자주 무모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대일 상황에서 그렇다. 존 스톤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반드시 영입이 필요한 센터백 두 자리 중 하나에 시티는 본머스의 나단 아케를 영입했다. 레프트백도 영입이 필요하다.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쇼핑 열풍이 시티를 고무시키는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시티가 축구에서의 열반을 계속 추구하며, 미래로 나아가려고 애쓰는 가운데 ‘로컬 보이’ 필 포든의 지속적인 성장은 엄청난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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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해야 할 일


1 조금 더 냉담해지기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만 102골을 기록했으니, 득점 면에서는 풍성한 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예상 득점(xG)이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걷어찬 기회도 많았다. 시티는 득점을 보다 고르게 분포하는 게 좋다. 왓포드를 상대로 8골을 터트리는 것도 괜찮고, 좋은 일이지만 보다 팽팽한 경기에서 기회를 놓친다면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닐 거다.

2 수비 라인 보호에 초점 맞추기

베테랑인 페르난지뉴가 홀딩 미드필더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건 시티에 주요한 우려가 되었다. 일카이 귄도간과 로드리는 우아하고 기술도 뛰어나지만, 달팽이와 같은 기동성을 보인다. 위험한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3 단호한 결의 회복하기

백투백 우승을 거둘 당시, 시티 상대로 골을 넣는다는 것은 호랑이의 꼬리를 잡아당기는 것과 비슷했다. 그런 시티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9번을 패했다.

4 대체할 수 없는 이를 대체하기

다비드 실바를 대신할 수 있는 후임자를 찾으라는 건 비현실적인 요구와 같다. 그는 특별한 선수였다. 그렇지만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실바가 갖춘 능력을 가진 또 다른 선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아주 작은 공간을 찾아내면서도 볼 소유를 잃지 않는 선수 말이다. 일카이 귄도간이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5 무용지물인 플랜B 버리기

예리한 패스가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할 때, 박스 안에 목적 없이 볼을 띄우는 게 시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지난 시즌 시티는 914개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그 어떤 팀보다도 많은 숫자다. 과르디올라가 물론 천재겠지만, 보통 사람들도 작은 스트라이커에게 추측성 공을 보내는 게 될 대로 되라 식이라는 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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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물었다

맨시티팬 LLOYD SCRAGG @lloyd_scragg

팬들 사이에서 최대 화제는 가브리엘 제수스를 매각할 것이냐 마느냐 하는 것이다. 제수스가 과연 세르히오 아구에로 뒤를 이을 만큼 좋은 선수인가를 두고 서포터들 사이 의견이 분분하다.
올 시즌은 좀 다를 것 같다. 왜냐하면 리버풀에게 빼앗긴 우승 타이틀을 되찾으려는 동기부여가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우리는 적어도 2명의 수비수를 영입하고, 이번엔 제대로 우승 경쟁을 해야 한다.
기꺼이 팔고 싶은 선수는 니콜라스 오타멘디.
제일 과소평가되는 선수는 아마도 카일 워커. 그는 가끔 실수를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 - 솔직히, 안 그런 사람도 있나? 어쨌든, 근본적으로 워커는 톱클래스 라이트백이다.
은근히 인정하는 다른 팀 선수는 알랑 생막시맹.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다.
리그의 악당은 아마도 조제 모리뉴. 스퍼스의 체계 그리고 최고의 선수들과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팝콘각’.
주목해야 할 선수는 8월 31일에 열여덟 살이 된 제이든 브라프. 타고난 재능만 보면 제이든 산초와 대등하다. 우리는 그저 브라프가 산초와 같은 갈망이 있는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내가 한 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재능 있는 유스 선수들을 통해 더 나은 팀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우리 감독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완전한 숭배. 모든 감독이 그렇듯, 펩도 결점을 가지고 있으나 그가 만들어내는 팀의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가 함께 하고 있으니 우리는 엄청나게 운이 좋은 거다.
감독이 바뀐다면, 대체해야 할 인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올해 우리는 1위.

그래픽=황지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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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형애

디지털이 편하지만 아날로그가 좋은 @hy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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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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