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peciel] 현지에서 온 20-21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레스터시티

기사작성 : 2020-09-12 14:25

-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미리 보기 <레스터편>
- 지난 시즌 후반기에 무너진 레스터
- 로저스는 다시 한 번 팀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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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JOE BREWIN , 에디터=류청]
지난 시즌 막판에 겪은 충격을 극복할 수 있을까?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에 구단 136년 역사에서 다섯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남은 것은 실망뿐이었다.


지난 5시즌 동안 단 2팀만 TOP6에 균열을 냈다. 레스터는 두 차례나 그 일을 해냈다. 다른 한 팀은 2015-16시즌 6위를 차지한 사우샘프턴이다. 지난 시즌 레스터는 사우샘프턴을 9-0으로 누르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원정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 타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FA컵과 리그컵에서 각각 8강과 4강에 올랐다.

레스터는 초반부터 달렸고, 첫 16경기 중에 12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요행이 아니었다. 브랜든 로저스가 이끄는 팀은 열정과 독기를 품고 모든 상대를 무너뜨렸다. 2월에 약간 주춤하기도 했으나 그때까지만 해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를 14점이었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것처럼 보였다.

붕괴는 점진적이면서도 고통스러웠다. 리버풀에 0-4로 패했고, 1월 중순에는 자신들이 철저하게 무너뜨렸던 사우샘프턴에 홈에서 패했다. 초반에 치고나갔던 레스터는 마지막 17경기 중에서 4경기만 잡았다. 그 사이에 2000년 이후 가지 못했던 웸블리로 갈 기회도 잃었다. 리그컵 준결승에서 애스턴빌라에 패했고, FA컵 8겅에선 첼시에 졌다.

히카르두 페헤이라, 제임스 매디슨, 벤 칠웰 부상은 뼈아팠다. 팀은 이들이 이탈하기 전부터 무너지고 있었다. 레스터는 마지막 스퍼트를 앞두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약해져 있었다. 스스로 무너지는 일도 있었다. 본머스에서는 25분을 남겨 두고 3골이나 내주며 1-4로 졌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레스터는 2019-20시즌에 성장했다. 무너지기 전에는 상당히 멋진 모습을 보였다. 레스터는 유로파리그 무대에도 진출했다. 젊은 레스터는 챔피언스리그보다는 유로파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레스터는 팀 균형을 잡으며 선수단도 보강해야 한다. 지난 시즌은 레스터 선수단이 충분치 않다는 걸 보여뒀다.
레스터를 다잡을 이는 로저스다. 레스터는 아픔을 겪기 전까지는 강력한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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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해야 할 일


1 공격진에 새 힘 불어넣기

바디는 분명 레스터 에이스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필요가 있다. 로저스는 “더 많은 창의성과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해왔다. 하비 반스는 지난 2월부터 부진했고, 아요세 페레스는 리그 5경기에서만 골을 넣었으며, 칼레치 이헤아나초와 더마레이 그레이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레스터는 공격적으로 돌파구가 없었다.


2 수비 보강하기

레스터 수비는 카을라르 쇠원쥐와 조니 에반스를 제외하고는 믿을 사람이 없다. 팀이 백3로 전환하고 쇠원쥐가 징계로 결장했을 때 36세 웨스 모건과 임대생 라이언 베넷이 후방을 책임져야 했다. 유럽대항전까지 치러야 하는 이번 시즌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


3 선수를 제 자리에 두기

페레스에게 어울리지 않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지 말고, 제임스 매디슨을 그 자리에 계속 둬야 한다. 팀 전체적으로도, 제이미 바디도 매디슨이 그 역할을 맡을 때 훨씬 더 좋았다. 부상을 떨친 매디슨은 그 자리를 책임져야 한다. 창조적인 역할을 할 선수는 매디슨뿐이다.


4 히카르두의 힘을 이용하기

에이스가 풀백인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레스터는 지난 3월에 히카르두 페헤이라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이후로 오른쪽 측면 동력을 잃었다. 이적 가능성을 막긴했으나 그의 결장은 큰 타격이었다. 페헤이라는 오는 10월에 돌아온다. 그를 잘 활용해야 한다.


5 무의미한 슈팅 줄이기

윌프레드 은디디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태클을 많이 한 선수다. 2018-19시즌에는 1위였다. 하지만, 슈팅은 그만해야 한다. 지난 3시즌 동안 슈팅 122개를 날려서 4골만 넣었다. 이제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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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물었다

레스터 팬 DAVID BEVAN @db_writing

팬들 사이에서 최대 화제는 지난 시즌 후반의 ‘자유낙하’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 당하긴 했으나 4위 안에 머물 수 있었다. 대신 우리는 밀려났다.
올 시즌은 좀 다를 것 같다. 왜냐하면 이번엔 9-0으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다.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히카르두 페레이라다. 그는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 이상이라는 걸 말하고 싶다.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개성 넘치는 젊은 미드필더 키어넌 듀스버리-홀이다.
남몰래 흠모하는 다른 팀 선수는 아다마 트라오레다. 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악당은 VAR. 지난 시즌에도 우리를 괴롭혔다. 우리 팀만 핸드볼 판정을 이상하게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끔찍한 시스템이 우릴 괴롭힐 것 같다.
레스터 최고의 SNS계정은 @NewYorkFoxes. 팀이 2부에서 헤매던 시절부터 함께한 이들은 이제 미국에서 열정적으로 취재하는 매체를 통해 보상받고 있다.
특별히 기대하는 일정은 노팅엄포레스트. 만약 승격 한다면 말이다. 지금 그들은 마지막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긴 하다…(결국 승격하지 못했다)
우리 감독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다만 ‘자유낙하’이후에 보완한 일도 있다. 우리는 플랜B가 부족했다. 영입 상황도 우려된다. 그리고 우리는 큰 경기에 약했다.
만약 감독이 떠난다면 대체자는 당연히 나이젤 피어슨이다.
올해 우리는 9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으니 유로파리그에 도전해야 한다.
그래픽=황지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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