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상대 압박에 눌린 토트넘, 단순하고 약했다

기사작성 : 2020-09-14 03:00

-토트넘 개막전에서 0-1 패배
-상대 압박 이겨내지 못하고 단순한 경기
-손흥민 발끝 정도만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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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토트넘홋스퍼는 에버턴 압박에 고전하며 단순해졌고 개막전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뉴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후반 10분 도미니트 칼버트-르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에버턴이 원한대로 경기가 흘렀다. 에버턴은 중원에 술레만 두쿠레와 알랑 그리고 안드레 고메스를 배치하고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했다. 측면 풀백 시머스 콜먼과 뤼카 디뉴도 측면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높은 지역부터 눌렀다. 에버턴은 태클 18개를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를 제대로 뚫지 못했다. 2선 공격수는 물론이고 중원에 있는 해리 윙크스와 에밀 호이비에르도 답을 내지 못했다. 측면 풀백들이 올리는 크로스도 밋밋했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51.1%를 가져갔으나 패스 성공률은 85%였고 공격을 여는 키패스는 9개(에버턴 13개)에 그쳤다. 슈팅은 9개(에버턴 15개)였다. 해리 케인은 에버턴 박스 안에서 공을 두 번 잡는데 그쳤다.

그나마 전반에는 손흥민이 몇 차례 슈팅과 마지막 패스 그리고 세트피스킥으로 차이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에 왼쪽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으나 해리 케인 발끝에 공이 닿지 않았다. 33분에는 델레 알리의 슈팅을 이끌어냈다. 코너킥과 프리킥도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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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알리를 빼고 무사 시소코를 투입했고 후반 15분에는 윙크스 대신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투입하며 활로를 찾으려고 했으나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미드필더들은 상대 수비를 뚫는 창의적인 패스를 하지 못했다.

후반 21분에 정확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반짝임이 있는 탕기 은돔벨레까지 들어갔으나 변하는 건 없었다. 에버턴은 단순해진 토트넘 공격을 끊어낸 후에 히샤를리송을 이용해서 토트넘 수비를 괴롭혔다. 히샤를리송은 이날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 7개를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은 감독 경력에서 첫 개막전 패배를 당했다. 그는 지난 18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11승 7무를 기록했다. 기록은 언제든 깨질 수 있지만 이날 보인 경기력을 개선하지 못하면 더 좋지 못한 결과를 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도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로코모티프모스크바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하고 20일에 사우샘프턴과 리그 2라운드 경기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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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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