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 실패 인정한 울산, 미소 속 방심 않는 전북

기사작성 : 2020-09-15 21:53

-전북전 패배 김도훈 울산 감독은 변칙 전술 실패를 인정했다
-전북은 올 시즌 울산전 전승에 미소를 짓는다

본문


[포포투=이종현(전주)]

선두 울산현대가 2위 전북현대 원정에서 1-2로 졌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다시 2점으로 좁혀졌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핵심 공격수 주니오를 교체로 시작, 원두재 스리백으로 사용한 전술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전북은 올 시즌 울산전 전승에 미소를 지었다.

울산은 전북전 베스트11에 변화를 줬다. 올 시즌 K리그에서 20경기 22골을 넣고 있던 주니오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U22룰을 해결하면서 주니오 대신 공격 임무에 설 수 있는 신예 박정인을 최전방에 세웠다. 김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박정인의 침투 형태를 생각했는데 좋지 않았다. 초반에 상대가 못하게 하려던 플레이를 실패했다. 이른 시점 선제 실점을 해서 결과가 따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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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하지만 “전북뿐만 아니라 최근 몇 경기 조금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다. 휴식하고 파괴력 있는 모습을 찾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파이널A 울산과 맞대결까지 개선할 과제로는 자신감 회복을 들었다. 그는 “자신감에서 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실력을 가지고 있고 그걸 나오게끔 하는 게 내 역할인데 그걸 잘 못했다.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승점을 2점 차로 줄이고 울산과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에 일단 한숨 놓았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세 번째 맞대결 갔을 때 올 시즌 앞선 2연승이 긍정적인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맞대결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생각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교원은 “마지막 맞대결 남아 있는데, 내 생각에는 더 간절하고 더 그라운드에서 갈망하는 팀이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 앞서 2승 했다고 우리가 앞서 나가고 이길 거라고 단정하긴 어렵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전북이 울산에 유독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2014년부터 전북에서 뛰어온 한교원은 "현대가 더비에서 우리 팀에는 흥미로운 경기 거리다. 자극이 되고 꼭 이기고 싶다는 그런 경각심을 심어주는 경기가 됐다. 승리를 갈망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전북과 울산은 각각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와 22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A에서는 1위 팀의 홈에서 2위 팀과 경기를 치른다. 남은 22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맞대결 장소도 달라진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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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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