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우승 노리는 울산에 남은 3경기, '동해안 더비'가 가장 쉽다고?

기사작성 : 2020-10-16 11:59

-포항, 전북, 광주전 남은 울산현대
-우승 위해서 동해안더비 승리 절실
-그런데 포항이 가장 쉽다고? 전적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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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리그 선두 울산현대가 2020시즌 K리그1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광주FC와 남은 3연전 중 일단 동해안더비에서 웃어야 한다. 올 시즌 울산에는 포항이 가장 덜 껄끄럽다. 전적을 보면 그렇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K리그1 2020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동해안더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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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020시즌 24라운드까지 16번을 이기고 6번 비겼고 2번 져 2위 전북에 승점 3점 앞선 선두다. 올 시즌 울산을 유독 괴롭힌 건 전북과 광주다. 울산이 이번 시즌 기록한 2패(9R 0-2, 21R 1-2)는 모두 전북에 당했다. 6번의 무승부 중 광주와 2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3R 1-1, 19R 1-1). 오죽했으면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리 데스노트에 두 팀(전북, 광주)이 남았다”고 표현했을까.

하지만 울산은 올 시즌 포항과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리그 5라운드 4-0, 리그 16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FA컵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전 티켓을 땄다. 2013년, 그리고 2019년 최종전에서 울산을 우승 문턱에서 끌어내렸던 '포항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지웠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으로나 일정을 보더라도 울산에 2020시즌 마지막 동해안더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리그 2전 2승을 거둔 팀을 이기지 못하면 상대 전력과 상관없이 2패(전북), 2무(광주)를 거둔 팀과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2위 전북보다 승점 3점이 앞선 채로 26라운드 현대가더비를 치르는 건 울산에 심리적으로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전북은 무조건 울산을 이기려고 들 것이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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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 시즌 울산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전투력이 남다를 포항의 분위기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면서 동해안더비가 유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것도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다.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한 경기의 영향이 큰 건 파이널라운드B 팀들 간의 경기다. 16일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한 7위 강원FC가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조성환 인천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그리던 인천은 최근 수원삼성에 지면서 다시 순위가 내려갔다. 반전이 필요하다. 인천은 지난 19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으로 3-2로 웃은 경험이 있다.

'감독 대행의 대행'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박혁순 코치의 FC서울은 퇴장 여파로 김남일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성남 원정 을 떠난다. 서울은 박혁순 코치 체제에서 2경기를 모두 졌다. 성남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강등 위험 후보군들 간의 경기다.

박건하 감독 임명 이후 3연승 중인 수원삼성은 부산아이파크 원정을 떠난다. 서울을 이겨 5경기 무승(2무 3패)를 끊어낸 부산은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에서 잔류를 노린다. 전북은 홈으로 광주를 불러들인다. 내년 김천으로 연고지가 옮기는 상주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대구FC다.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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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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