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old] 김학범호 원정 2연전 수확? 국내파 가능성 확인

기사작성 : 2020-11-14 23:48

-김학범호 vs 브라질u23
-국내파는 달랐다!
-이집트전과 달리 좋은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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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오세훈(상주상무), 이동경(울산현대),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동현(성남FC) 등 국내파 위로 나선 ‘김학범호’가 강호 브라질전에서 선전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카이로인터내셔널스타디움 열린 23세 이하 3개국 친선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에 1-3으로 졌다. 대표팀은 앞서 13일 오전 3시에 이집트와 치른 첫 경기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둔 것과 달리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다. 1차전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정민(아드미라), 백승호(다름슈타트) 등 해외파 위주의 선수가 출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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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전에는 송범근 골키퍼가 세 차례의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 한국을 위기에서 구했다. MOM은 송범근이었다. 김학범 감독도 "수훈 갑이었다"라며 송범근을 칭찬했다. 하지만 골키퍼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은 냉정하게 말하면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는 뜻이다.

대표팀은 2차전 상대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회 참가를 포기하면서 이집트전 이후 40시간여 만에 두 번째 경기를 치러야 했다. 김학범 감독이 1차전에는 유럽에서 뛰어 비시차 문제가 비교적으로 자유로웠던 해외파(백승호, 김정민, 이승우, 정우영)를 내보내고 2차전에 국내파 선수로 선발 명단을 대거 교체했던 이유다.

김학범 감독은 브라질전에 7명에 선발 선수의 변화를 줬다. 오세훈, 이동경, 조영욱, 김동현, 이승모까지 주로 미드필더와 공격진에 그 변화가 집중됐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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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브라질 선수들의 간결하고 치명적인 기술로 수비가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 6분 만에 이동경이 오세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한국이 브라질 올림픽대표팀과 경기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었다. 전반전 23분 오세훈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으면서 추가골 기회도 있었다.

반칙으로 취소됐으나 전반 막판 이승모가 이동경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장면은 이집트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한국의 좋은 플레이었다. 전반 22분 문전에서 실점이나 다름없는 위기를 막아낸 송범근의 슈퍼세이브 능력은 여전했다. 브라질 U23 대표팀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공식전을 가진 건 처음이다. 이집트전을 치렀던 한국과 달리 브라질은 이집트로 온 이후 첫 경기여서 수비가 우왕좌왕했다.

후반전에는 경기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다비드 네리스, 헤이니에르의 호흡이 맞아들면서 브라질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한국은 2골을 내줬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내준 장면이 늘긴 했다. 그러나 후반 교체로 출전한 이승우가 번득이는 돌파를 보여줬고, 조규성과 정승원이 교체로 출전해 한차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실점 위기와 실수도 많았지만, 이집트전과 비교해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냉정하게 유럽파 중 번뜩이는 장면을 만든 선수는 이승우 정도다. 올림픽은 최종엔트리는 총 18명이다. 그중 2명은 골키퍼고, 3명은 와일드카드로 구성한다. 해당 연령에서 뽑힐 수 있는 필드플레이어는 13명 언저리일 가능성이 높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친선전 명단 발표 당시 “유럽파에 대한 마지막 점검”이라고 했다. 이집트에서 한 두 경기를 통해 그의 생각은 어느 정도 정리 됐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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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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