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told] '불혹'의 득점 선두 즐라탄, AC밀란 1위로 이끈 비법은?

기사작성 : 2020-11-17 12:44

-즐라탄이 득점 선두에 올랐다
-AC밀란도 세리에A 1위 등극
-그 비결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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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AC밀란)가 2020-21시즌 초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보여주는 득점 폭발력이 눈에 띈다. 불혹의 나이에도 그가 클래스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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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있다면 뛸 필요가 없다.” 즐라탄은 리그 6라운드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을 성공하고 이런 말을 남겼다. 때론 그의 말은 너무 자기애가 강하고 과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는 늘 한결같다. 그가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즐라탄은 리그 7라운드 엘라스베로나전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2-2)을 만들었다.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했다. 즐라탄은 5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랐다. 즐라탄의 득점 덕분에 AC밀란은 7라운드 기준 5승 2무 무패로 리그 단독 선두에 우뚝 섰다.

지금까지 즐라탄의 활약을 살펴보면 그가 9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코로나19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 리그 2경기를 뛰지 못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 부상 복귀 이후 그는 리그 4경기 연속골로 총 6득점을 쓸어 담았다. 양성 반응 이후 “코로나 따위가 도전하다니”라던 즐라탄의 말은 결과적으로 허풍이 아니었다.

즐라탄은 2017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뛴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와 경기에서 무릎을 심각하게 다쳤다. 30대 후반의 치명적인 부상은 '그가 더 이상 톱클래스로 선수 생활을 유지하긴 어렵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그는 모든 걸 극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정복하고 유럽무대로 복귀했다. AC밀란 전 소속 팀 동료 안토니오 카사노는 “즐라탄은 여전히 세리에A 최고 수준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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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A갤럭시에서 즐라탄과 함께 1년 동안 선수 생활을 보낸 애슐리 콜은 말한다. “(불혹에 나이에도 유럽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놀랍지 않다. 내가 봤던 그는 정말 프로페셔널 자체였다. 그가 혹독하게 훈련하는 등의 노력은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져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즐라탄의 미국행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한 수순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즐라탄은 2018년 3월 LA에 도착한 이후 훈련에 매진했다. “대다수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콜의 증언이다. “그는 항상 훈련하기 위해 노력했고, 100%를 쏟아부었다. 그가 가진 프로로서 윤리나 정신력은 절대 변하지 않을 거다.”

즐라탄의 프로적인 면모를 증언하는 이들이 많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전 AC밀란 최고경영자는 “즐라탄은 훈련 도중 최선을 다하지 않는 동료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AC밀란에 임대로 뛰었던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는 “즐라탄은 매일 최고의 기준을 지키고 있다. 그는 팀 동료뿐만 아니라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수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즐라탄은 혼자만 잘되길 원치 않는다.

노력하지 않고 얻는 건 없다. 즐라탄은 늘 실력으로 증명했다. 즐라탄을 묘사하는 주변인들의 반응을 보면 올 시즌 그의 활약과 AC밀란의 선전을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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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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