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st] 아스널 역대 최고 스쿼드 TOP5, 최고는?

기사작성 : 2020-11-24 15:57

-잉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한 아스널
-가장 막강한 스쿼드는?
-허버트 채프먼과 아르센 벵거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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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Mark White, 유지선 객원기자]

“와, 이게 진짜 축구지!”

아스널의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가 아스널의 옛 홈구장 하이버리에서 처음 축구를 봤을 때 내뱉은 감탄사다. 아스널은 2020-21시즌 부진에 빠져 9라운드 현재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과거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파격적인 전술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과연 어느 시기의 팀이 아스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이었을까? 재미있고, 파격적이고, 쉽게 꺾을 수 없었던 역대 아스널 스쿼드 TOP5를 꼽아봤다.

5위. 2001-02시즌

아스널이 더블을 차지한 시즌이다. 3년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들러리가 됐었던 아스널은 2001-02시즌 리그 정상에 오르며 맨유의 독주를 멈춰 세웠다. 로베르 피레스, 베르캄프, 앙리 없이 주중 올드 트래포드를 원정을 떠났는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이후 아스널은 완전히 아르센 벵거 감독의 팀이 됐다.

애슐리 콜이 측면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은완코 카누는 티에리 앙리와 경쟁에서 밀렸지만 최고의 백업 자원이 됐다. 파트릭 비에라는 중원에서 레이 팔러, 에두를 파트너로 뒀다. 이 시즌을 기점으로 벵거 감독은 본격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벵거 감독의 첫 우승이 파워풀한 팀이었다면, 이 시즌부터는 아스널하면 우아한 축구를 떠올리게 됐다.

4위. 1930~1933년
허버트 채프먼 감독은 1930년대 아스널을 당대 최고의 팀으로 변화시켰다. 2차 세계대전 이전 가장 위대한 팀이자, 아스널 역사상 최고의 팀 중 하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축구팀은 1930년대 채프먼이 지휘하던 혁명적인 팀, 아스널의 뒤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1932-33시즌 리그 정상에 오른 아스널은 3년간 두 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아스널은 누구보다 자유롭게 득점하고, 기존의 전술을 모두 깨뜨리는 팀이었다. 채프먼 감독이 아스널에서 고안해낸 WM 포메이션은 30년간 다른 감독들에 의해 복제되고 수정됐다. 채프먼 감독이 발굴한 골잡이 클리프 배스틴은 1990년대 이안 라이트가 기록을 깨기 전까지 아스널 최고의 공격수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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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1990-91시즌
1989년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용감하고 젊고 대담한 팀이었다. 이 팀은 1991년 조지 그레이엄 감독의 지휘 아래 탄탄하고 경험 많은 팀이 됐고, 해당 시즌 18실점만 허용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캡틴 토니 아담스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레이엄 감독은 기존의 탄탄한 수비에 데이비드 시먼 골키퍼를 추가했고, 중원에는 앤더스 림파를 영입했다. 이때 당시 아스널은 무시무시한 팀이었고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위. 1997-98시즌
벵거 감독이 처음으로 맞이한 풀 시즌이자, 리그와 FA컵 정상에 오르며 더블을 달성한 시즌이다. 이 엄청난 업적을 단순한 식단 변화 때문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사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상징적인 팀 중 하나로 만들었고,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초코바를 금지시켰다고 얻을 수 있는 성과가 아니다. 엠마뉘엘 프티와 비에라는 초창기 아스널처럼 중원을 장악했고, 백 포는 예술적인 수비에 깊이를 더했다. 베르캄프, 니콜라 아넬카, 라이트, 마르크 오베르마스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데, 이것은 그레이엄이 남긴 선수들과 벵거 감독의 실력이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었다. 이 팀은 지금도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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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2003-04시즌
다른 팀을 상상한 사람이 있을까. 이 팀은 우아함만이 아니라 단단함까지 갖췄다. 가장 완벽한 스쿼드 중 하나다. 이들은 꿈을 이뤄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패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벵거 감독의 꿈을 실현시켰다. 앙리는 이 시대 최고의 공격수였고, 베르캄프와 피레스는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였다. 비에이라가 한 모든 태클로 공을 되찾을 수 있었고, 피지컬이 뛰어난 솔 캠벨과 콜로 투레는 기술적이고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애슐리 콜, 융베리, 질베르투 실바, 로렌도 팀을 완성시켰다. 모든 선수들이 아스널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 그야말로 모두가 전성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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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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