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포체티노 PSG 첫 패, 결국 역습에 당했다
기사작성 : 2021-02-01 14:26
-파리생제르맹, 로리앙 원정 패배
-포체티노, 프랑스 첫 패
-네이마르는 잔류 선언
본문
[포포투=류청]
경기 내용과 기록 그리고 인터뷰까지, 이 한편으로 끝낸다. <편집자주>

로리앙 3-2 파리생제르맹, 2020-21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1일 오전 0시 00분(한국시간) / 득점자: 로랑 아베르젤 36`, 요안 위사 80`, 테렘 모피 91`(이상 로리앙), 네이마르 45`, 58`(이상 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 무대 데뷔 후 첫 패배를 맛봤다. 로리앙에서 쓴 잔을 들이켰다.
로리앙은 날씨가 좋지 않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도 비가 엄청나게 내렸고, 원정팀 PSG는 그라운드에서 애를 먹었다.
포체티노는 마우로 이카르디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2선에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를 세웠다. PSG는 공격을 주도했으나 로리앙 역습에 고전했다. 로리앙은 기회를 잡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슈팅했다. 전반 36분, 문전 혼전 중에 아베르젤이 공을 탈취해 슈팅을 날려 첫 골을 뽑았다.
PSG는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뽑으며 역전했다. 로리앙은 홈에서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5분에 위사가 2대1 패스로 수비를 허문 뒤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모피가 극도로 전진한 PSG 수비 뒤에서 질주를 시작해 역전골을 넣었다.
Moment of the Match
후반 추가시간, PSG는 승점 3점을 얻으려고 골키퍼를 뺀 전원이 공격을 했다. 로리앙은 음바페 공을 빼앗아 바로 전방으로 공을 연결했고, 모피가 이를 잡아 전진했다. 모피는 프르스넬 킴펨베 추격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역전골을 터뜨렸다.
Stats
- 로리앙은 슈팅 16개를 날렸다. PSG보다 슈팅이 2개 많다. 태클 21개로 PSG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결과다.
- PSG는 좌측면 공격 비율이 52%였다. 음바페가 개인기로 공격을 풀어가려고 했으나 제대로 되지 않았다.
- 포체티노 감독은 PSG 부임 이후 첫 패배를 안았다.
- PSG는 다시 리그 2위로 떨어졌다. 1위 릴과 승점 차이는 2점이다.
- 로리앙은 PSG 상대전적에서 8승 5무 19패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는 3승을 기록 중이다.
Quotes
- 포체티노 PSG 감독:“이게 축구다. 우리는 경기 리듬을 잡지 못했다. 후반전에 2-1로 앞서면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고 슬프다. 조직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골을 넣으려고 빠르게 경기하길 바랐는데, 수비에서 혼란이 있었다. 로리앙에 역습의 빌미를 줬다. 내 책임이 가장 크다.”
- 네이마르: “PSG에 남고 싶다. 음바페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 로랑 아베르젤(로리앙, 1골 1도움):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첫 번째 꿈은 올랭피크드마르세유 유니폼을 입는 것이다. 그 다음이 PSG를 상대로 득점하는 일이다. 추가시간에 PSG 골망을 흔드는 건 정말 환상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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