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uro] 2골+2크로스바...레반도프스키가 만난 잔인한 에이스의 숙명

기사작성 : 2021-06-24 04:29

-레반도프스키 2골 넣고도 고개 숙여
-크로스바도 2번 맞혀
-폴란드 조별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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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에이스는 2골을 터뜨리고도 고개를 숙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한 ‘유로2020’ E조 3차전에서 2골을 넣고도 폴란드가 2-3으로 패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폴란드는 3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얻으며 최하위에 그치면서 탈락했다. 스웨덴은 2승 1무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0-2로 뒤지던 후반 16분과 39분에 연속골을 터뜨렸으나 팀이 패하면서 웃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5개 슈팅을 날리고 가장 많은 골(에밀 포르스베리와 동률)을 터뜨렸으며 드리블도 가장 많이 성공시켰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레반도프스키에 평점 9점을 줬을 정도다.

팀을 거의 혼자 이끌고도 웃을 수 없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7분에 연달아 크로스바를 맞혔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날렸다. 땅을 맞고 크로스바를 한 번 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튀어 나오는 공을 다시 한 번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도 크로스바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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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때 골이 들어갔다면 폴란드는 조금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런 아쉬움을 딛고도 후반에 2골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을 해오다 반대쪽 골대로 공을 차올려 골망을 갈랐다. 이어서는 크로스를 정확하게 잡아 동점골을 넣었다.

폴란드는 비겨도 탈락이었기에 공격적인 경기를 하다 후반 추가시간에 빅토르 클라에손에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폴란드 역대 최고 선수다. 역대 최다 경기 출전(122경기)에 최다골(69골)까지 기록 중이다. 경기당 골이 0.57골에 달한다. 현역 선수 가운데 레반도프스키에 가장 가까운 득점 기록을 지닌 선수는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로 21골에 불과하다. 그는 이런 기록을 보유하고도 큰 대회에서는 부진하다는 박한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뜨리며 게르트 뮐러가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고 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40경기를 치르고도 ‘유로2020’ 본선에서도 3골을 터뜨렸다. 이런 레반드포스키에게 대표팀에선 약하다는 평가를 하긴 어려워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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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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