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uro] 22세 기준 호날두 vs 음바페 전격 비교

기사작성 : 2021-06-26 01:41

-음바페와 호날두, 22세 기준 비교
-다방면 비교
-과연 누가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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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F조에서 이변은 없었다.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유로 챔피언 포르투갈, 그리고 헝가리의 희망을 짓밟고 체면치레에 성공한 독일이 16강에 올랐다. F조의 격전을 치르고 사진 한 장이 <포포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차전을 마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킬리앙 음바페의 ‘투샷’이었다. 축구의 오늘과 내일 같은 느낌.

그래서! 두 선수를 전격 비교해봤다. 물론 현재를 기준으로 한 비교는 불공평하다. 음바페의 현재 나이 22세 6개월 4일에 ‘기준점’을 찍었다. 음바페 나이 때 호날두는 어땠을까?

‘기준점’을 찍었다.

# 출전 기록

프로 데뷔는 음바페가 6개월 정도 빨랐다. 2015년 12월, 16세에 모나코에서 데뷔했다. 호날두는 2002년 9월 스포르팅에서 데뷔했을 때가 17세였다. 6개월이나 일찍 출발했지만, 기준점(22세 6개월 4일)에서 음바페의 출전 수는 호날두보다 11경기가 많아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진 않았다.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음바페가 호날두보다 1,589분이나 많았다. 음바페가 호날두보다 주전 도약 시점이 빨랐다고 해석할 수 있다. A매치 출전 수는 두 선수가 46경기로 동률을 기록했다. 참고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1경기에 나설 때까지 풀타임을 뛴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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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과 도움

호날두가 득점에 눈을 뜬 시점은 2006/07시즌이었다. 그 전까지 호날두는 발재간을 자랑하기 바빴고 문전에서 상황 판단에 서툰 모습을 자주 보였다. 기준점까지 호날두는 72골을 넣었는데 음바페는 무려 179골이나 쌓아 올렸다. 음바페는 최근 다섯 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밟은 데 비해 호날두는 기준점까지 시즌 20골 고지를 밟은 적이 한 번 뿐이었다.

국가대표팀 득점은 17골로 동률을 이뤘다. 도움 면에서는 음바페가 92개로 호날두(69개)에 앞섰다. 확실히 젊은 호날두는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플레이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었다.

# 트로피

기준점에 다다르기 나흘 전에 호날두는 2007 커뮤니티실드를 차지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슈퍼컵, 2003/04시즌 FA컵, 2005/06시즌 리그컵, 그리고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트로피였다. 기준점으로부터 9개월이 지난 2008년 5월 호날두는 생애 첫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알다시피 지금까지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만 다섯 개다.

기준점에서 음바페의 진열장에는 이미 12개나 되는 트로피가 빛나고 있다. 리그앙 우승 4회, 프랑스컵 우승 2회 등이고, 무엇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이 찬란하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다음에 따낸 국내 타이틀의 무게는 다소 떨어진다고 해도 2016/17시즌 모나코에서 달성한 리그앙 우승은 칭찬받아 마땅한 성취였다. 호날두는 국가대표팀에서 31세가 되어서야 메이저타이틀(유로2016)을 들어 올렸다. 월드컵 우승 당시 음바페는 19세였는데!

두 선수 모두 기준점에서는 발롱도르 수상이 제로다. 호날두의 첫 발롱도르는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던 2007/08시즌이 끝난 2008년 말이었다. 만약 이번 유로2020에서 프랑스가 우승한다면 올해 연말에 음바페가 발롱도르의 주인이 될 확률은 급격히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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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료

물가상승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두 선수의 몸값을 액면가 그대로 비교하기 어렵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어쨌든 해보자. 기준점에서 음바페의 이적료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비싼 1억6200만 파운드(약 2,557억원)였다. 2018년 모나코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숫자다.

기준점에서 음바페는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당시 호날두의 시장 가치는 약간 달랐다. 2003년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몸값 1224만 파운드(약 192억원)를 기록했다. 당시 세계 최고액 이적료였던 지네딘 지단의 4600만 파운드(약 721억원)과 비교하면 26.6%에 해당한다. 음바페의 이적료는 세계 1위 네이마르의 82%에 달한다.

22세 6개월 4일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여러 부문에서 음바페가 호날두를 압도한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기준점이 지나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발롱도르 수상 5회는 물론 지금 출전 중인 유로2020에서도 갖가지 통산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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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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