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프랑스, 협회도 허우적…호텔 위약금 2억 3천만원

기사작성 : 2021-07-19 13:29

-프랑스 축구협회 미숙한 행정 도마에
-호텔 위약금만 2억 3천만 원
-캠핑카 탄 직원도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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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프랑스 축구는 내우외환에 휩싸였다.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유로2020’에서 프랑스축구협회(FFF)가 미숙한 행정으로 위약금을 17만 유로(약 2억 3천만 원)를 지불한 사건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호텔 취소, 캠핑카, 유로2020 이후 받은 FFF의 터무니없는 계산서”라는 제호로 기사를 썼다. 프랑스 대표팀이 ‘유로2020’에서 16강 탈락하며 국민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만큼 FFF도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FFF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유로2020’ 이전에도 적자가 570만 유로(약 77억 800만 원)에 달하며 최근 20년 기준으로 최악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헝가리에서 6월 19일부터 6월 27일까지 머물 호텔을 정하며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매리어트 호텔에서 여장을 풀 예정이었으나 호텔방에는 발코니나 테라스가 없어 답답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FFF는 부다페스트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가르도니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가르도니는 호수 근처에 있어 환경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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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겼다. 훈련장이 야생 버섯 때문에 엉망이 돼 보수 공사를 했으나 훈련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프랑스 대표팀은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호텔에 숙박해야 했고, 예약 취소로 호텔에 위약금 17만 유로를 내야 했다.

이뿐만 아니다. 이 매체는 FFF 재정 담당관 바시르 네아르가 헝가리와 한 경기(19일)가 끝난 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캠핑카를 타고 갔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 두 명을 대동했다고 밝혔다. 비행기가 아닌 캠핑카를 빌려 운전기사까지 고용하면 비용이 크게 늘 수밖에 없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이 “기묘한 지출”에 관해 FFF에 질의했고, “의료상 이유로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FFF는 미숙한 일처리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으로 다시 한 번 질타를 받게 됐다.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보도한 내용을 여러 매체에서 받아 쓰면서 재생산하고 있다. ‘유로2020’은 끝났으나 프랑스는 이 대회를 아직도 매듭짓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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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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